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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볼프 페라리(Wolf Ferrari) - 오페라, 성모의 보석 中 간주곡 1번

Classic Music

by tl3659\0\0 2019. 10. 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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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 페라리(Wolf Ferrari) - 오페라성모의 보석 中 간주곡 1

Wolf Ferrari - Opera, Der Schmuck der Madonna, Intermezzo No 1

지휘 : 볼프강 자발리쉬(Wolfgang Sawallish · 1,923 ~ 독일)




볼프 페라리, 오페라 · 성모의 보석


이 곡은, 영어로는 ‘ The Jewels of The Madonna ’ 라고 표기돼 있는, 이태리의 작곡가였

故 에르만노 볼프 페라리(Ermanno Wolf Ferrari · 1,876 ~ 1,948)가 1,9

11에 발표했었던, 오페라 ‘ 성모의 보석 ’ 中의 간주곡 1번이다.

이 성모의 보석은, 오페라도 유명하지만 간주곡 1번으로도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오페라는, 모두 3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 간주곡 ’ 이란, 규모가 큰 악곡이나 전례(典禮) 등의 중간에 삽입돼 연주하는

을 말하는데, 인테르메쪼(Intermezzo)라고 부르는 이 간주곡

의 보석 ’ 에도 제 1막과 2막 사이에 두 곡이나 있으,

1번 간주곡이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니 이 오페라 ‘ 성모의 보석 ’ 은, 흐르는 세월에 의해 차츰차츰 잊혀져

가고 있지만아름답고 · 애잔한 선율로 이루어진 이 간주곡만

오늘날까지 관현악 곡으로 연주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애절한 멜로디가 절절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이 곡을, 은유적으로 ‘

보석 ’ 이라고 일컫기도 하며예수를 잃고 어머니 가 비통

해하는 작품으로 잘못 오인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그러나 이 곡의 제목인 ‘ 성모의 보석 ’ 에서 말하는 보석은, 예수를 가리키

이 아니라 성모상에 장식돼 있는 실제의 보석을 말하는 것이다.


이 곡에 담긴 사연을 알려면, 오페라 ‘ 성모의 보석 ’

작품 배경과 줄거리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이 오페라의 스토리는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이며, 신문기를 토대로 이탈리

의 극작가였던 故 골리스차아니(Golisciani)와 故 찬가리니(Zang

arini)의 협작에 의해, 원작은 이탈리아어로 쓰여진 거였었다.


이 ‘ 성모의 보석 ’ 이 1,91112 23, 베를린에서 초연되자 독일에서는 즉각 환영을 받았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는, 사정이 달랐었다.

가톨릭의 본산인 이탈리아에서는, 성모 마리아와 가톨릭 교회를 비하

용이라며 무려 42지난 1,953지 공연되진 못했었다.


헌데 故 볼프 페라리는, 이 오페라에서 가톨릭 교회의 위선적인 행동을 비판했었다.

가톨릭이, 교회라는 명분 아래 신자들의 재산을 도둑질하듯 긁어모

것이, 부랑자들이 성모 마리아의 보석을 훔쳐 와서 자

랑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라고 비난한 거였었다.


그리고 도덕에 대한 문제 또한, 논란거리가 됐었다.

즉 이 오페라에선, 혼외정사에 빠지는 내용이 등장한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이를 교회법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한 거였었다.


그러니까 무대는, 성모 축제로 들뜬 나폴리의 거리이다.

대장장이인 젠나로는, 불행하게도 자기 여동생인 마리엘라를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마리엘라는, 친여동생이 아니다.

어릴 때, 입양돼 왔었다.


헌데 양어머니는, 연애나 할 것 같아서 마리엘라를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못 나가게 한다.

그러나 거리에서는, 축제가 한창이다.

해서 마리엘라는, 양어머니의 눈을 피해 집을 뛰쳐나가 부랑자들과 어울린다.

그러자 부랑자들의 두목인 라파엘레가, 마리엘라를 보고 접근한다.

그리고 라파엘레는, 마을의 성모 마리아상에 장식돼 있는

석도 훔쳐 줄 수 있다고, 마리엘라에게 큰소리친다.


라파엘라를 사랑하게 된 마리엘라가 집에서 나갈 결심을 하자, 의붓오빠인 젠나로가 막아선다.

그러면서 의붓오빠인 젠나로는, 오래전부터 사랑해 왔노라고 마리엘라에게 고백한다.

그러나 마리엘라는젠나로를 멸시한다.

그러면서 마리엘라는, 의붓오빠인 젠나로에게 부랑자 두목인 라파엘레가

성모의 보석을 훔쳐 자신에게 주겠다고 했다는 얘기를 해 준다.


그러자 의붓오빠인 젠나로는, 부랑자 두목인 라파엘레보다

먼저 성모상의 보석을 훔쳐 마리엘라에게 준다.

성모의 보석을 받은 마리엘라는, 의붓오빠인 젠나로를 부랑

자 두목인 라파엘레로 착각해, 그의 품에 안긴다.


한편, 마을 밖의 숲속에 있는 부랑자 두목인 라파엘레의 소굴에서, 라파엘레는 동료들에

마리엘라는, 처녀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을 뿐 ’ 이라고 거침없이 얘기한다.

그리고 소굴 안에서는, 남자들과 여자들이 어울려 춤판이 벌어지고 · 난장판이 된다.


이때 마리엘라가, 라파엘레의 소굴에 도착한다.

그리고 마리엘라는, 라파엘레에게 의붓오빠인 젠나로에게 당한 사실을 전한다.

그러자 라파엘레는, 이젠 마리엘라는 처녀가 아니므로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변심한 라파엘레의 환심을 사기 위해, 성모의 보석을 걸친 마리엘라를 보

고 사람들은, 성모를 독하였다고 저주를 퍼부으며 내쫓는다.

그러자 마리엘라는, 바다로 달려가 몸을 던진다.


또 한편, 성당에서는 성모의 보석이 도난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해서, 성당의 종소리가 울린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숲속을 찾아온다.

물론, 젠나로의 어머니 모습도 보인다.

그 때 젠나로는, 단검을 빼 자신을 찌른다.


이 오페라의 스토리야 그  어떻든 ‘ 성모의 보석 ’ 은,

 절절하게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곡이다.


작곡가, 볼프 페라리


그는, 희가극의 전통과 사실주의 오페라의 전통을 함께 따른 이탈리아의 작곡가였었다.

그는, 독일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뮌헨

에서 음악공부를 한 뒤 베네치아로 돌아와 1,902리체

베네데토 마르첼로 음악원의 교장이 됐었다.


그가 작곡한 이탈리아의 오페라들 中 5곡은, 카를로 골도니(Carlo Osvaldo Goldoni ·

1,707 ~ 1,793 ·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의 희곡을 기초로 하여 만든 곡이었었다.

그러나 그의 유머 감각은 이탈리아적이라기보다는 독일적이었

, 따라서 대부분의 작품들은 독일에서 공연됐었다.


그의 희가극 中, 성공한 작품인 ‘ 4명의 시골뜨기 · I quattro rusteghi · 1,906 

· ‘ 수산나의 비밀 · Il segreto di Susanna · 1,909 ’ 은 18세기 양

으로 작곡됐었지만, 20세기의 관현악법으로 편성됐었다.

이 오페라들에서는, 희극적인 점들이 아주 섬세하게 강조돼 있다.


즉 그의 희가극인, ‘ 슬라이 · Sly · 1,927 · 故 셰익스피어의 희극인 ‘ 말광량이 길들이기 ’ 의

면을 기초로 만듦 ’ 와 그의 유일한 비극 오페라인 ‘ 마돈나의 보석 · I gioielli della

Madonna · 1,911 ’ 에서는 故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 · 1,86

~ 1,945 · 이탈리아)의 사실주의 양식(베리스모 오페· Veris

mo opera)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그는, 그 밖에 다수의 실내악곡 · 기악곡 · 관현악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1곡을 작곡했었다.


故 볼프 페라리는, ‘ 네 명의 시골뜨기(1,906) · 수산나의 비밀(1,909) · 슬라이(1,927

) ’ 등, 오페라 부파의 전통을 근대 감각으로 살린 오페라 작곡이 특기였었다.

오페라 부파는, 18세기에 발생한 희극적 오페라를 말하는데, 정가극

(正歌劇)으번역되는 오페라 세리아에 상대되는 형태이다.


오늘날엔 故 볼프 페라리의 오페라 부파 작품들은 거의 잊혀지고, 베리스모(사실주의)

3오페라인 바로 이 ‘ 성모의 보석 · 1,911 ’ 만이 드물게 공연될 뿐이다.


오늘날 음악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클래식 소품들 中에는, 발표될 당시와는 달리

세월이 지면서 오페라 자체는 잊혀졌는데도, 그 中 서곡이나 아리

간주곡만 따로 인기를 모으는 경우가 있는이 오

‘ 성모의 보석 ’  간주곡 1번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




악단, 런던 교향악단(London Symphony Orchestra)

지휘, 필립 깁슨(Philip Gibson)


악단, 바이에른 국립 오케스트라(Bavarian State Orchestra)

지휘, 볼프강 자발리쉬(Wolfgang  Swallsch)





지휘, 볼프강 자발리쉬(Wolfgang Sawallish · 1,923 ~ 독일)

악단, NHK 교향악단(NHK Symphony Orchestra)

공연장, 도쿄 산토리 홀 ·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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