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1악장 올림다단조, 월광
故 Beethoven, Piano Sonata No 14 in C# minor Op 27, Moonlight
Piano : 故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故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이 곡은 1,801年에 작곡돼, 그의 애인에게 선물로 주었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소나타 형식은, 1악장은 매우 빠르고 2악장은 느리며 3악
장은 더 빠른데, 이 곡의 1악장은, 굉장히 서정적으로 작곡돼
소나타 형식의 파기가 시작됐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세도막 형식의 2/2박자인 이 곡은, 환상적이며 · 단순한 제 1
악장은 아름다운 가락이 낭만성과 정열의 빛을 더하고 있다.
그리고 또 이 곡의 작곡 배경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한 눈먼 처녀를 위해, 이 곡을 썼었다는 얘기도 있고, 빈 교
외의 한 저택에서 헤어진 연인에 대한 편지로 썼었다는 얘기도 있다.
‘ 월광 ’ 이라는 이 곡의 이름도, 故 베토벤 본인은 단지 ‘ 환상곡 풍의 소나
타 ’ 라고 불렀을 뿐이었고, 故 베토벤의 사후에, 비평가였던 故
렐슈타프가 이 작품의 제 1악장이 스위스의 루체른 호
반 달빛에 물든 물결에 흔들리는 조각배 같다
고 비유한데서 생긴 말이라고 한다.
작곡가, 故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그는 1,770年 12月 17日, 독일의 본에서 태어났었다.
그의 할아버지였던 故 루트비히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독일로 이주하여 본 궁정의 악장을 지냈었다.
그의 선친이었던 故 요한도,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 음악의 길을 걸어서 궁정
가수가 됐었지만, 잦은 폭음으로 결국 목소리가 상했을 뿐만 아니
라 술버릇도 고약해, 평이 그리 좋진 않았었다고 한다.
오늘 날에도, 故 베토벤의 아버지하면 바로 술주정꾼의 이미지가 떠오
를 정도로, 그의 선친이었던 故 요한은 심한 알콜 중독자였으
며 심지어 故 베토벤이 연주회 등에서 벌어온 돈도
술값으로 다 탕진했을 정도였었다 한다.
하지만 그의 할아버지는, 건실한 사람이었으며 · 어린 손자 베토벤을 귀여워
해줬지만, 故 베토벤이 4살 때인 1,774年 61세로 세상을 떠났었다.
헌데 당시 유럽에서는, 신동 故 모짜르트의 연주 여행이 크게 주목를 받고 있
었기에, 故 베토벤의 선친이었던 故 요한도 아들을 이용해 돈과 명성
을 얻을 속셈으로 어린 故 베토벤을 그야말로 쥐잡듯이 잡
으면서 완전 정서학대 수준으로 엄격하고도 가혹
하게 피아노를 연습시켰었다고 한다.
해서 故 베토벤은, 이런 교육방식에 너무 화가나 피아노를 부수려고 했었지만, 그의
어머니의 만류로 포기한 적도 있었고 1,792年엔 그의 부친이 사망하자, 그
는 장례식에서 슬퍼하기는커녕 비웃기만 했었다는 일화가 있다.
하지만 그의 선친이었던 故 요한이, 그의 아들에게 강압적으로 피
아노 연습을 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었는데,
이런 주장들은 모두 소문에 의존된 것들로서,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는 증거는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故 베토벤은, 이미 5살경부터 오르간 주자이자 아버지의 친구였던 故 토
비아스 파이퍼(Tobias Friedrich Pfeiffer)에게 피아노를 배웠고, 이름
이 알려지지 않은 친척으로부턴 현악기 다루는 법을 배우는 등,
일찌감치 여러 사람들에게 음악을 배웠었다고 한다.
그러나 또 당시의 그는, 아이들과 자주 어울려 놀면서 골목대장 노릇을 했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그의 아버지의 강압적인 교육 이야기는 완전 거짓말
은 아닐지라도 상당히 과장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도 생각된다.
피아니스트, 故 빌헬름 켐프
1,895年 11月 25日, 독일 브란덴부르크 근처의 쥐터보그라는 도시의 교회 음
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故 켐프는 어릴 때부터 이미 천재성을 보였었다.
그의 아버지는 성 니콜라이 교회의 오르가니스트였고, 그의 할아버지 역시 오르가니
스트 · 삼촌은 에를랑겐 대학의 교회음악 교수였을 정도로 음악적인 집안에
서 자란 故 켐프는, 어린 시절에 이미 故 바흐의 ‘ 평균율 ’ 을 암보로
조옮김하여 연주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었었다.
9세라는 이른 나이에 故 켐프는, 베를린 음악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
었는데, 이는 그의 즉흥 푸가와 변주 연주를 들은 교수가 그
의 기억력과 연주력에 탄복했기에 가능했었던 일이다.
당시 그는, 故 브람스와 친분이 두터웠던 故 로베르트 칸과 故 리스트의 제자
인 故 하인리히 바르트(故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의 스승)를 사사하며
독일 낭만주의 시대의 피아니즘과 그 음악정신을 배웠었다.
1,917年의 그는, 첫 리사이틀을 열어 故 베토벤의 ‘ 함머클라비어 소나타 ’ 와 故
브람스의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 을 성공적으로 연주했었다.
멘델스존 상을 받은 그는, 베를린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과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연주회를 가지기도 했었다.
다음 해인 1,918年에는, 故 아르투르 니키쉬가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협연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후기엔 故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리사이틀을 열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1,924年부터 29年 사이의 그는, 슈투트가르트 베르텐베르
크 국립 음악원의 학장직을 맡았었고 1,931年부터 1,941年
사이에는, 故 에트빈 피셔와 故 발터 기제킹 · 故 에두
아르트 에르트만 · 故 엘리 나이와 함께 포츠담
에서 여름 학기를 개설하기도 했었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그의 열정, 혹은 전통을 수렴 · 발전시켜 계승해야 한다
는 독일인 특유의 마이스터 정신은 말년에 이르기까지 지속됐었다.
물론 교육 뿐만 아니라, 그는 작곡에도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었다.
1,932年의 그가, 프러시아 예술 아카데미의 정회원으로 선출된 것도 작
곡가의 자격으로 선출된 거였는데, 1,930年代에 네 개의 오페
라와 두 개의 교향곡 · 현악 4중주 · 바이올린 협주곡
을 비롯한 많은 작품을 작곡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후 그의 창작 작품은, 더 이상 작곡하지 않았지만 故 바흐의
오르간 작품을 비롯한 많은 바로크 시대 음악을 피아노로 편
곡한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널리 연주되고 있다.
전곡, 연속 듣기
제 1 악장 : Adagio Sostenuto
사실, 보통 활기찬 느낌의 1악장과는 달리 꿈꾸는 듯이 느껴지는 나른한 선
율이 지속된다는 점이 대단히 특이한 첫악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故 모짜르트는, 첫 악장을 주제와 변주로 구성한 전례도 있었다.
또한, 소나타 형식의 화성 전개도 매우 비전형
적인 것이지만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악장 전체가, 숨막힐 것 같은 고요로 가득 차 있으며 선
율은 마음이 아플 정도로 감상적이고 아름답다.
악장 전체를 통해, 한 번도 감정의 기복이 고개를 들지 않는다.
제 2 악장 : Allegretto
제 2 악장은, 활기찬 미뉴엣이다.
완전한 악장의 기능을 한다기에는, 앞 뒤의 악장이 너무 대규모
적이어서 고요한 첫 악장과 격렬하기 이를 데 없는 종악
장 사이를 이어주는 간주곡같은 인상이다.
멜로디는 우아하고, 리듬은 재미있다.
두 가지의 미뉴엣, 그리고 첫 번째 미뉴엣의 반복이라는 매우 고전적인 형식
이며, 미뉴엣의 반복이 끝나는 순간 단절없이 3악장으로 돌입한다.
제 3 악장 : Presto agitato · 매우 빠르고 격하게
당시로서는, 이례적인 속도 기호가 붙어 있다.
대규모의 소나타 형식이며, 기존에 존재했던 어떤 음악
보다도 격렬하고 · 열정적인 음악이다.
피아노 연주 : 예프게니 키신(Evgeny Kissin)
피아노 연주 :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피아니스트, 故 빌헬름 켐프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Evgeny Kis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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