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8번 2악장 다단조 작품번호 13, 비창
故 Beethoven,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etique
피아노 : 리차드 구드(Richard goode · 1,943)
피아니스트, 리차드 구드
미국 뉴욕 출생의 리차드 구드는, 메네스 칼레지에선 라이젠버
그를 · 커티스 음대에선 루돌프 제르킨을 사사했었다.
그는, 영 콘서트 아티스트 어워드와 故 클라라 하스킬 콩클 우승 · 에이버리
피셔상 수상 · 클라리네스트 리차드 슈톨츠만의 음반으로 그래미 어
워드 등을 수상하면서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었다.
작품의 텍스트를, 전체적이면서도 정확히 간파하고 있는 구드는, 고전음
악 특히 故 베토벤 작품에 탁월한 해석을 보이고는 있지만, 한 작
품에 대한 스페셜 리스트보다 모든 종류의 음악을 골고루
다룰 줄 알고, 특히 조지펄의 음악 등 20세기 현존
작곡가의 작품에 대해 정확한 해석을
내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논서치 레이블 전속 연주자로 이제까지 20종이 넘는 음반을
선보였으며, 이 중에는 오르페우스 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
한 故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음반은 그라모
폰지의 Editors Choice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故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2악장 · 비창
바로 이 소나타 비창은 1,798年부터 1,799年 사이에 작곡돼, 그 해 가을 빈의
에더 출판사에서 출판됐었고, 故 베토벤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故 칼
폰 리치노프스키(Carlvon Lichnowsky)에게 헌정된 작품이다.
이 소나타의 부제로 알려져 있는 비창 · Pathétique은, 故 베토벤
자신이 붙인 것이 아니라, 출판시 출판업자에 의해 붙여진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실제로 이 곡은,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데, 무엇보다도 이전 시대의 음악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
었던 긴장감과 강렬함이 표출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까닭에, 이 소나타는 故 베토벤이 최초로 드러낸 드라마틱한 자신의
모습이며, 어둡고 침침하며 비극적인 분위기가 지배하는 최초의
심리주의적 · 표현주의적 피아노 소나타로 기록되고 있다.
모든 故 베토벤 작품들이 그렇듯이, 음악 주제들의 밀접한 관계 또한 특징적이다.
이 작품의 첫 악장의 2주제는, 제 2악장의 2주제에서 역전된 형태로 사용될 뿐만 아니
라, 마지막 피날레 악장에서는 변형돼 다시 주제로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故 바그너에 의해 활성화된 순환주제의 개념이 바로 이
작품에서, 작곡가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살며시 엿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도 또한 혁신적이다.
그리고 故 하이든 · 故 모차르트가 완성한, 느린 서주와 활기찬 알레그로
· 느린 아다지오 · 빠른 론도라는 특징적인 3악장 구성을 채용했지
만, 그 안에서 故 베토벤은 극적인 다이내믹과 비장함의 극
대화라는 새로운 심리적 표현력을 만들어냈었다.
바로 이 점도, 이 소나타를 특징짓는 창조적 에너지의 산물이라 말할 수 있다.
한편 이 소나타의 조성은, 운명 교향곡과 같은 C단조이다.
그리고 故 베토벤이 좋아했었던, 이 어둡고 · 비장한 C단조는
제 5번 소나타와 마지막인 제 32번 소나타와 더불어
총 세 곡의 피아노 소나타에서도 사용됐었다.
제 1 악장 : Grave - Allegro di molto e conbrio
제 1악장은, 그라베(Grave · 장엄하게) · 알레그로 디 몰토 에 콘 브리오(Allegro
di molto econ brio · 매우빠르게 그리고 활기있게)로 이루어져 있다.
첫 부분에, 붓점리듬 주법으로 서주부를 독자적으로 사용했었다.
서주는 어딘가 환상적인 성격을 띄고 있어, 마치 故 베토벤이 건반
앞에 앉아 즉흥 연주를 했을 때, 청중을 감동시킨 정열적인
강렬함을, 여기서 그대로 드러낸 것 같이 보인다.
Grave는, 전개부와 Coda 부분에서 변주와 대조를
이루며 또한 축소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Coda는 다시 서주 부분이 반복돼, 제시부에서 나타
난 제 1주제가 재현되면서 끝을 맺고 있다.
제 2 악장 : Adagio cantabile
제 2악장은, 유명한 아다지오 칸타빌레(Adagio cantabile · 느리게
노래하듯이로 피아노의 노래하는 능력을 자랑하는 악장이다.
감격스러운 남성미와 깊고도, 아름다운 여성미를
같이 지니고 있는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그의 작품들 가운데에서도, 이 곡보다 더 깊고 엄숙하며 · 아
름다운 곡은 없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성에 반주를 두어 4성화 시킴으로, 더욱 풍
부한 화성적 색채를 보여주고 있다.
찬송가와도 같은 아다지오에는, 故 베토벤이 자신의 것으로
만든 내성적인 성격과 힘의 특성이 결합돼 있다.
제 3 악장 : Rondo Allegro
제 3악장은 Allegro의 론도 형식인데, 주요 주제의 C단조 조성으
로 인해 흔히 보이는 故 하이든이나 故 모짜르트의 즐거운
론도 종곡과는 달리 어두운 색채가 드러난다.
그 광범한 구성 속에서, 서정적 에피소드와
극적인 것이 엇갈려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 소나타는, 극적인 긴장감과 웅대한 구성으로 힘이
느껴지는, 故 베토벤다운 명곡이라 말할 수 있다.
전곡, 이어 듣기
피아노 연주 : 다니엘 바랜보임(아르헨티나 출생의 러시아계 유태인)
피아니스트, 리차드 구드
故 유리우스 슈미트(1,854 ~ 1,935)의 作, 산책하는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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