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쇼팽 - 피아노 소나타 2번 Bb 단조 작품번호 35, 장송 행진곡
故 Chopin - Piano Sonata No 2 in Bb minor Op 35, Funeral March
피아노 : 마우리치오 폴리니(Maurizio Pollini)
故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 3악장 · 장송 행진곡
故 쇼팽은, 40年이란 짧은 생을 통하여 거의 피아노 작품만 썼고 피아노의 기능
을 최대한 살려 서정적 시를 읊은 바 ‘ 피아노의 시인 ’ 이라 불리지만
, 그러나 피아노 독주를 위한 소나타는 단 3곡만을 남겼었다.
제 1번은 ‘ C단조 작품 4 ’ 로 18세 때 쓴 것이고, 이 작품은 그의 은사였던 故 엘스너에게 헌
정됐었으나, 이 곡은 독창성이 없어 오늘날 연주되지 않고 제 2번인 ‘ B 플랫 단조
작품 35 ’ 와 제 3번인 ‘ B 단조 작품 58 ’ 의 두 곡만이 연주되고 있다.
그리고 이 두곡 모두, 그의 원숙기에 쓰여져 전 작품 중에서도 명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 장송 행진곡 ’ 으로 알려진, 소나타 제 2번 3악장은 유명하다.
그리고 또 이 곡은, 그의 조국이었던 폴란드가 러시아에 점령된
비통함을 묘사했을 거라는 추측과 함께, 故 쇼팽 자신
의 장례식 때도 관현악으로 연주됐었다고 한다.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현존하는 피아니스트들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연주를 들려
주는 인물로 꼽히는 피아니스트인 마우리치오 폴리
니는, 故 미켈란젤리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
피아니스트의 계보를 잇고 있다.
그는 1,942年에 태어나 1,958年 15세때, 제네바 국제 콩
쿠르에 출전하여 2위(1위 없음)에 입상했었고, 1,9
60年엔 故 쇼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전
원 일치의 1위 입상자가 됐었다.
이 때 심사 위원장이었던, 故 루빈스타인은 “ 우리 심사위원들 중에서 그만큼 잘 연
주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 라고 감탄했었다는 에피소드는 유명하다.
헌데 故 쇼팽 콩쿠르 후 얼마 안되어, 폴리니는 악단에서 모습을 감추었었다.
은퇴한 여러가지 사정에 대해 많은 소문이 있었지만, 그는 10年 후 침
묵 뒤에서 콘서트 홀로 복귀해 경이적인 성공을 거두었었다.
그리고 그는 70年代로 들어서면서, 마침내 성숙한 음악을 각
종 음반을 통해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시작했었다.
그리하여 쇼팽 콩쿠르 우승자답게, 그의 故 쇼팽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음색은, 한 마디로 밝고 · 부드러우며 · 명확하다는 것이며,
이는 그의 故 쇼팽 연주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70 ~ 80年代의 그의 음반들 중에서도, 故 베토벤 후기 소나타집
은 가장 주목복받는 연주로 그라모폰상을 수상하했었고, 지금까
지도 스테디셀러로 진열대의 한 칸을 차지하고 있다.
헌데 폴리니는, 피아니스트 뿐만 아니라 영화 · 연극 · 등산 · 체스 · 스포츠
카 등에 폭넓은 취미를 가졌고, 체스는 명인급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는, 음반을 통해 다른 연주가들의 연주를 즐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그는, 어떤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기 전에, 그 작곡가의 다른
작품들을 많이 듣는 학습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지휘자였던 故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함께, 이탈리아의 공장근로자들을 위해 직접
공장에 가서 연주하기도 했었던 폴리니는, 음악은 어느 특정 인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믿는 그는, 해서 남들보다 5 ~ 10㎝ 낮은 의자에서 연주하지만
, 그러나 그의 음악은 높은 위치에 있는 지성파 연주의 대가이다.
제 3 악장 · 장송 행진곡
제 1 악장(Grave - Doppio movimento)
어둠침침한 느낌이 드는, 4마디의 그라베로 시작된다.
Bb 단조 · 2분의 2박자의, 소나타 형식을 취한다.
소나타 형식이라고는 하지만, 매우 자유로운 형식으로 씌어 있다.
제 1주제는, 재현부의 서두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코
다에 이르러서 나타난다는 변칙적인 것이다.
제 2 악장(Scherzo)
스케르초, Eb단조 · 4분의 3박자 3부 형식으로 씌어 있다.
매우 우울한 느낌의 스케르초이지만, 트리오 부분은 아주 감미롭고 · 우아하다.
제 3 악장(Marche funèbre · Lento)
장송(葬送) 행진곡인데, 조성(調性)을 제 1악장과 마찬가지로
Bb단조 · 4분의 4박자인 3부 형식으로 되어 있다.
무거운 리듬과, 쓸쓸하고 어두운 선율은 마지막 길에 어울리는 것이지
만, 트리오에 들어가면 천사의 노래소리같은 선율이 흐른다.
이 명암(明暗)의 대비는, 아주 멋지다.
제 4 악장(Finale · Presto)
故 쇼팽 자신이, 왼손과 오른손이 유니즌으로 마구 지껄인다 라
고 말했듯이, 3연음부(三連音符)가 연속으로, 그것도 프
레스토로 연주되는 기묘한 느낌의 음악이다.
앞곡인 장송(葬送) 행진곡의 뒤를 이어, 이처럼 모호한
가락이 나옴으로서 묘한 효과를 얻고 있다.
피아니스트, 마우리치오 폴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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