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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시벨리우스(Sibelius) -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번호 47

Classic Music

by tl3659\0\0 2019. 10. 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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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Sibelius) -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 47

Jean Sibelius -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 47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Sarah Chang)




故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바로 이 곡은, 핀란드의 국민 작곡가로 명성을 누리던 故 요한 율우스 크리스티안 

벨리우스(Johan Julius ChristiaSibelius · 1,865 ~ 1,957 · 스웨덴계

란드)가 곡한 유일한 으로, 유럽 특유의 한 정취와

함께 낭만적 열정을 토로하는 오케트라와 주 이올

린의 앙상블이 특징이며, 3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 故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주제를 사용한 발전 방법

로 보았을 때에 유럽음의 유산 중에 그의 이름을 새길 

도의 훌륭한 심포닉 스타일의 곡이라고 할 수 있.


아마도, 그의 조국의 광대함과 외로움 · 침울함과 기쁨이, 이 위

대한 핀란드 작곡가의 음악에 스며든것이 아닐지 … .


故 시벨리우스는, 그가 가지고 있는 영감을 사용해 소리로 형상화시켰

으며그느 단순히 묘사를 한 것이 아니라 창조해냈기 때문에,

이 음악은 바깥 세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본.


그리고 이 곡은, 전체적으로 북구적 무드가 넘쳐 흐르는 가

바이올린의 기능이 맘껏 발휘되도록 쓰여 있.


베토벤 이후의, 최고의 교향곡 작곡가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인 故 시벨리우스

, 훌륭한 교향곡 작곡가로서 오케스트라 부분을 아주 충실히 다뤘었다.

아니 교향곡적인 규모에 심포닉한 울림이 주는, 이러한 요소는

베토벤이나 故 브람스의 작품을 연상시키기까지 한다.


차가운 대기와, 짙은 안개 너머 널려있는 호수들 … .
그것들을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숲과, 초록빛 목장의 언덕 … .

백야의 여름밤과, 황량한 벌판의 겨울 풍경 … .


자연스럽게 민족색이 짙은 표현을 지닌 이 바이올린 협주곡은, 故 시벨리우스의 뿌리 깊

조국애와 함께, 이러한 자연의 시정과 우울함을 환상적으로 펼쳐낸다고 본.


그리고 故 시벨리우스가, 이 ‘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 를 작곡한 것은 3

0후반의 일인데, 당시 그는 여러 모로 난관에 봉착해 있었다.

그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고, 은 경제난에 시달렸으며, 그에

따라 창작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없어 고심했었다.

 

무엇보다 ‘ 교향곡,2번 ’ 의 대성공에 즈음해, 찾아든 불청

객인 귀의 통증은 4 동안이나 그를 괴롭혔었다.

해서 그 동안의 그는, 혹시 故 베토벤처럼 청력을 상실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었다 한다.

해서 어쩌면, 이 협주곡에 투영된 고뇌 어린 표정과 고통스런

 몸부림은, 그 암울했던 시절의 반향인 지도 모른다.


그러다 이 협주곡은 1,903 가을에 완성됐었고, 초연은 그 이듬해인

2헬싱키에서 故 시벨리우스 자신의 지휘로 이루어졌었다.

하지만 그 초연은, 독주자의 능력 부족 탓에 실패로 돌아갔었다.


그러나 이 곡은, 고금의 바이올린 협주곡들 중에서도 특히 바이

다운 기능과 미감을 잘 살린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때 바이올리니스트를 지망했던 故 시벨리우스였기에, 악기에 대한 확

한 이해와 다각적인 고찰을 토대로 오직 바이올린을 통해서

만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음악을 탄생시켰던 거였었다.


1 악장 : 알레그로 모데라토 · D단조 · 2/2박자


이 악장은, 내용적으로 가장 심오할 뿐 아니라, 전곡의

을 점유하는 장대한 규모로도 돋보이는 악장이다.


독주 바이올린과, 관현악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며 구축해

가는, 이 교향악적 악장의 구조는 상당히 독특하다.

 

전체의 구도는, 일종의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 특히 제시부 

에 놓인 대규모의 카덴차(독주 바이올린의 기량 과시를 위한 무반주 부분)

마치 발전부와도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바이올린,지네트 느뵈(Ginette Neveu · 1,919 ~ 1,949 · France)

악단,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Philharmonia Orchestra)

지휘, 발터 주스킨트(Walter Susskind)


아래는, 성공의 절정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서른에 생을 마감한, 바이올린 연주자

였던 故 지네트  느뵈(Ginette Neveu)의 노트에 쓰여 있었다는 글귀다.


‘ 고독없이, 이룰 수 있는 위대한 일은 없다.

진정한 위대함은, 아마 눈부시게 빛나는 고독이리라.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기에 소심해지곤 한다.

그러나 죽음은, 사람 안에 깃든 생명과 이상에 따라 받아들여야 할 숭고한 그 무엇이다.

지구에 머무는 우리의 이 슬픈 체류는, 사람들이 받아들이

기를 원하지 않는 커다란 고뇌의 시기일 뿐이다.


2 악장 : 아다지오 디 몰토 · B장조 · 4/4박자


이 악장은, 마치 ‘ 숲과 호수의 나라 ’ 인, 핀란드의 울창한 침엽수림을 펼쳐

이는 듯한, 목관 파트의 앙상블로 시작되는 아다지오 악장이다.

 

전편에 걸쳐 면면히 흐르는 바이올린 독주의 서정적 선율선에는, 인간

혼의 진솔한 고백과 깊숙한 내면의 토로가 서려 있는 듯하다.


그리고 중간부의 클라이맥스에서는, 이제까지의 응어리를 일

거에 터트리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맛볼 수 있다.




3 악장 :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 D장조 · 3/4박자


이 악장은, 기묘한 느낌으로 가득한 스케르초 풍의 춤곡 악장이다.

다소 묵직한 리듬 위에서, 사뭇 정열적인 춤곡이 현란하게 펼쳐진다.


베버나 · 故 멘델스존의 요정음악을 연상시키는, 독주 바이올린의 경

움직임 위로 북유럽의 환상이 아련히 떠오르는 느낌이랄까?

그러면서도, 북유럽적인 음산한 기운이 서려 있어,

 신비롭고 · 마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작곡가, 故 시벨리우스


바로 이 곡을 작곡한, 故 요한 율리우스 크리스티안 시벨리우스(Johan Ju

lius Christian Sibelius · 1,865 ~ 1,957 · 스웨덴계 핀란드

)는 1,865, 핀란드의 타바스테후스에서 태어났었다.


그의 아버지는, 핀란드계 군의관이었고 · 어머니는 스웨덴계였는데, 2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었다.


그는, 피아노와 작곡을 배워 9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

으나, 특별한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었다.

그러나 그 이후, 그가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작곡에 소질을 보이기

했지만, 가족들의 반대로 음대 대신 법대에 입학했었다.


그리고 1,892에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헬싱키 음악원의 교수로 취임하고 · 결혼도 하게 됐었다.

같은 해, 쿨레르보 교향곡 3을 완성 · 초연해 인정을 받기 시작한 후의 그는, 연달아 교향시인

‘ 엔 사가(전설) · 카렐리아 모음곡 · 네 개의 전설 ’ 을 발표 · 명성을 쌓아갔고 1,8

99, 그의 작품 中 가장 유명한 교향시인 ‘ 핀란디아 ’ 를 발표하게 됐었다.


핀란디아의 성공으로 그는, 국민 작곡가의 자리에 오

, 국가로부터 연금도 지급받게 됐었다.


그리하여 그의 생활이 안정되자, 교수직에서 물러나 창작활동에만 전념해 교

향곡 1 · 2번의 완성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만들기 시작했었다.


그러나 그는 갑작스레 귓병을 앓았고, 그 귓병은 4간이나 지속됐었다.

그리고 1,904 그는, 헬싱키 교외인 얘르벤패로 집을 옮긴 후, 저택의 이름

을 그의 아내인 ‘ 아이노(Aino) ’ 의 이름을 따 ‘ 아이놀라 ’ 라 했었다.


그 이후의 그는, 핀란드 국민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면서 꾸준히 교향

3 · 4번과 현악 사중주 D단조 등을 작곡하곤, 영국 · 미국

로 연주여행을 다니며, 전세계로 이름을 알렸었다.


그리고 1,915, 그의 50생일을 맞아 핀란드 전국의 

하를 받았고, 연금도 50,000마르카로 증액됐었다.

또한 교향곡 5번도 완성돼, 탄생 축하 공연에서 초연됐었다.


그러나 그는, 기존 교향곡 형식을 벗어나 새로운 형식을

지향하였고, 5번 교향곡도 개정을 거듭했었다.

한편 교향곡 6 · 7번 역시, 구상 단계에 접어들고 있었다.


그러다 1,917, 러시아 혁명으로 핀란드가 독립을 하게 되고, 이 때

의 혼란 속에서 그는 잠시 창작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생활이 안정돼다시 창작 활동을 시작해

 1,923 교향곡 6 · 7번을 잇달아 완성했었다.

특히 7번은, 기존의 교향곡 형식을 탈피해 故 시벨리우스만의

형식으로, 그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걸작으로 불려진다.


그리고 1,925, 그의 나이 60세를 기념해 연금이 다시 증액됐

국민들의 모금으로도 27만 마르카가 모아졌었다.

그 뿐만 아니라 훈장도 받았고, 전 세계로부터 축하 메세지도 받았었다.


그리고 1,930, 그의 나이 65세에 마지막 교향시인 ‘ 타피올라

’ 를 끝으로, 그는 이후 27간의 창작활동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30年代 중반까지도, 시벨리우스가 교향8

을 만들려고 시도했다는 증거가 있긴 하다.


그 이후에도 그의 인기는 식지 않아, 70 · 80세 생일에도 큰 환영을 받았으

 1,957, 그의 자택에서 92세의 장수를 누리다 숨을 거두었었다.

그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뤄졌으며, 성대한 장례식

을 치룬 후 그의 자택 앞뜰에 묻혔었다.




지휘,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 1,942 ~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바이올린, 막심 벤게로프(Maxim Vengerov · 1,974 ~ 러시아)

악단, 시카고 심포니(Chicago Symphony Orchestra)


악단, 노르웨이의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slo Filharmoniske Orkester)

바이올린, 조슈아 벨(Joshua Bell · 1,967 ~ 미국의 인디애나 주)

지휘, 바실리 페트렌코(Vasily Petrenko)


악단,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Netherlands Radio Philharmonic Orchestra)
지휘, 츠베덴(Jaap van Zweden · 1,960 ~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바이올린, 장영주(Sarah Chang · 1,980 ~ 한국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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