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스타프 말러(Mahler) - 교향곡 8번 내림 마장조, 천인 교향곡
故 Gustav Mahler - Symphony no 8 in E flat Major
Symphony of a Thousand
故 말러, 교향곡 8번
故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 1,860 ~ 1,911) 교향곡 8번은, 음악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대규모 관현악 편성과 수많은 합창단원을 필요로 하는 교향곡으로
, 그 엄청난 규모로 인하여 초연 당시 공연의 책임을 맡았던 故 ‘ 에밀
굿만 ’ 에 의해 ‘ 천인 교향곡 ’ 이란 이름이 부쳐진 작품이다.
그 후로 ‘ 천인 교향곡 ’ 이라는 부제를 갖게 된 교향곡 8번은, 故 말러 자신이 최고의
작품이라고 언급했듯이, 음악사상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칭송받는 대작이다.
단 8주만에, 이 곡을 완성한 故 말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故 멩겔베르크(Josef - Willem Mengelberg · 1,871 ~ 1,951 ·
네덜란드 · 지휘자)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를 썼었다고 한다.
‘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작곡했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내용과 형식에 있어서 어찌나 독창적인지 사람들은 이 작품에 관해서 아무 소
리도 못할 겁니다. 그냥, 우주가 소리를 내고 · 메아리치기 시작한다
고 상상해 보세요. 이제는 더 이상, 인간의 소리가 없고 빙
빙 도는 혹성들과 태양만 있습니다 ’ 라고.
故 말러는, 5번과 7번 교향곡에 이르기까지 교향곡에서 합창
을 배제하여 고전적인 양식에 접근했으나, 이 곡에서
는 다시 칸타타 풍의 교향곡으로 되돌아갔었다.
이 곡은, 우선 대위법적 기법과 성악의 폴리포니적 사용에서 그 흔적이 두드러지며
, 특히 8번의 제 1부 라틴어 찬가인 ‘ 오라, 창조주이신 영이여! ’ 는 독창
과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거대한 모테트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제 2부는, 故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 1,749 ~
1,832 · 독일의 작가)의 ‘ 파우스트 ’ 中 파우스트 구제의 장면에서 발췌했는데,
형식이나 매개체에서 이제까지 故 말러가 추구해온 모든 방법을 포괄적
으로 통합한 수법으로, 극적 칸타타 · 종교적 오라토리오 · 순환
가곡 · 합창교향곡 등이 혼합된 양식을 이루고 있다.
제 1 부 - 알레그로 임페투오소 · Veni creator spiritus
성령의 빛과 사랑
우선 저음 악기와 오르간으로 시작되며, 이어 합창이
‘ 주여, 오시옵소서 ’ 라고 우렁차게 노래한다.
이어 금관악기가 이 주제를 받아, 2중 합창으로 주제를 이끌고 가면서 ‘ 주여
오시옵소서, 주께서 만드신 우리들의 가슴 속으로 ’ 라고 노래한다.
제 2 부 - 파우스트의 구원과 환
파우스트의 ‘ 종막의 장면 ’ 에서, 가사를 따왔음
세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포코 아다지오의 서주와, 알레그로의 제 1부에서는 합창과 독창이
활약하고 제 2부에서는 주로 여성 독창이 담당하게 된다.
제 3부는, 찬가의 성격을 띠고 있다.
지휘, 故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 1,918 ~ 1,990 · 미국의 보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