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알비노니(Albinoni) -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사단조

故 알비노니(Albinoni) -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사단조

故 Tomaso Giovanni Albinoni - Adagio for Organ and Strings in G minor

지휘, 故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작곡가, 故 알비노니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태어나 · 사망한 작곡가였던, 故 토마소 지오바니 알비노니(To

maso Giovanni Albinoni · 1,671 ~ 1,751)는, 종이 제조업과 판매업을 크

게 하던 부유한 아버지 밑에서, 물질적으로 넉넉한 환경에서 자랐었다.

그는, 음악수업을 故 조반니 레크렌스에게서 받았다고 전해지지만 확실치는 않다.

故 알비노니는, 초기에는 성악과 바이올린을 공부하면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지나, 작곡에만 전념해 1,694年에는 그의 첫번째 오페라인 ‘ 팔미라 여왕

· 제노비아(Zenobia · regina de Palmireni) ’ 와 첫 기악곡집인

‘ 트리오 소나타(Sonata a tre, op.1) ’ 를 완성했었다.

이 시기의 故 알비노니는, 직업이라기 보다는 즐거움을 찾는 대상으로 작곡을 해  뛰어

난 음악적 재능에도 불구하고, 교회나 궁정 음악가로 활동을 하진 않았었다.

하지만 1,708년 그의 부친이 작고한 이후, 가업을 동생에게

맡기곤 본격적인 직업으로 작곡 활동을 시작했었다.

1,694年부터 1,740年 사이의 그는, 50여편의 오페라 작곡을 비롯해 40곡이 넘는 칸

타타와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된 79개의 소나타 · 59개의 협주곡 · 8개의 교향

곡을 포함한 폭넓은 기악곡을 작곡하는 등 많은 작품을 남겼었다.

특히, 신포니에 에 콘체르티(Sinfonie e Concerti) ·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티(The

concerti for solo violin) 그리고 ‘ 독주 오보에와 2개의 오보에를 위한 콘체르티

’ 등은, 그의 선율적인 재능을 여실히 들어낸 작품들로 평가를 받고 있다.

후대의 그는, 故 요한 세바스찬 바흐는 이들 작품의 주제에 의한 키보드 푸가를 작곡하기도 하

였으며, 트리오 소나타와 G단조 소나타를 기초로 해 故 지아조토가 편곡한 ‘ 현과 오르

간을 위한 아다지오 ’ 는, 오늘날에도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곡이 돼 있다.

기록에 의하면, 故 알비노니는 1,703年 플로렌스와 그의 명성이 정점에 달한 1,

722年, 바바리아 선제후의 초청으로 뮌헨을 방문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

의 베네치아에서 작곡을 하면서 평생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당시 오페라 소프라노로 활동하였던 故 마르게리타 리몬디(Margherita Rimondi)

와 결혼해, 여섯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1,751年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었다.

故 알비노니,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는, 현악기와 오르간 반주로 이루어진 참 슬픈 곡이다.

곡의 첫 부분부터, 슬프면서도 · 아름다운 선율이 가슴을 저미게 하면서 빠져들게

하는데, 특히 중간에 현악기와 오르간이 한꺼번에 연주하는 클라이막스

부분에선,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듯하는 느낌이 드는 선율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출발해, 점차 무엇인가를 향해 고조되고, 마침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오르간의 음과 함께 하는 바이올린의

흐느끼는 선율은, 참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이다.

특히 故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의 음색은, 금관처럼 화려하고 · 마호가니 목

재와 같은 윤기가 흐르며, 정교하고 · 섬세한 세련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는, 故 알비노니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같은  바로크곡도 마치

 낭만주의 시대에  작곡된 교향시를 연주하듯 지휘한다.

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Berliner Philharmoniker)
 지휘, 故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오르간 연주, 사이먼 프레스톤
트럼펫 연주, 하켄 하덴버그

 

작곡가, 故 알비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