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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무소르그스키(Mussorgsky) - 전람회의 그림

Classic Music

by tl3659\0\0 2019. 8. 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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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르그스키(Mussorgsky) - 전람회의 그림

 Modest Mussorgsky - Pictures at an Exhibition Promenade

피아니스트, 조성진(Seong - Jin Cho)




무소르그스키,람회의 그림 


작곡가였던,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Modest Petrovich Mussorgsky · 1,839 ~ 1,881 · 러시

)는 ‘ 쿠치카(억센 무리) ’ 란 러시아 국민음악파 5인 그룹의 한 사람으로서 러시아적 이 

드러지는 오페라인 ‘ 보리스 고두노프 ’ 를 포함한 여러 관현악곡과 피아노 을 

겼는데, 그 가운데 가장 사랑을 받는 것은 바로 이 ‘ 전람회의 그림 ’ 이다.


이 곡은 본래 피아노 곡이지만, 프랑스의 인상파 작곡가였던 故 모리스

벨(Joseph - Maurice Ravel · 1,875 ~ 1,937)이 그림

관현악으로 편곡한 곡이 더 많이 연주되고 있다.


이 걸작인 ‘ 전람회의 그림 ’ 은, 우정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故 무소르그스키가 속해 있던, 러시아 국민음악파 5인 그룹을 끔찍이도 떠받들던

축가이자 화가였던 故 빅토르 하르트만이 31세라는 젊은 나이로 갑자기

, 그 이듬해에 故 하르트만의 예술을 사랑하던 사람들이 상트

르부르크의 미술 아카데미에서 그의 유작전을 열게 됐었다.

 

여기에는 故 하르트만의 스케치 · 건축 설계도, 그 밖의 여러

디자인 등 모두 4백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었다.

故 하르트만은, 故 무소르그스키의 음악들을 높이 평가해 주고 진심으로 격려해

준 절친한 친구였기 때문에, 故 무소르그스키는 이 전람회에서 故 하르

을 추모하는 10점을 뽑아 피아노 곡으로 삼게 된 거였었다.


산책(프롬나드 · Promenade)1


장중하고도 · 비장한 느낌의 선율이, 친구의 유작이 전시된
전람

회장에 입장하는, 작곡가의 심정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



Promenade, 2


첫번째 프롬나드보다, 훨씬 부드럽고 · 은은

이어지는 그림의 분위기를 암시한다.



Promenade, 3


다시 장중하고 힘찬 선율로 돌아와, 3곡으로 곧바로 이어진다.



Promenade, 4


애상적인 선율이, 빅토르 그림을 보고 난 작곡가의 슬픈 심정을 전해준다.



첫째 곡, 난쟁이 · Gnomus


몸을 가누기조차 어려워 보이는, 괴상한 난쟁이의 뒤뚱거리는 모습이다.



둘째 곡, 옛 성 · The Old Castle


중세 이탈리아의 옛 성에서음유시인이 애인을

하여 세레나데를 부르는 모습이다.



셋째 곡, 튈르리 궁전 · The Tuileries Gardens


어린이들의 다툼은, 파리에 있는 튈르리 궁전 정원

에서 아이들이 장난하다가 다투는 광경이다.



넷째 곡, 소달구지 · Bydlo


거친 시골길을 덜컹거리며, 달리는 폴란

의 바퀴 큰 달구지의 모습이다.



다섯째 곡달걀 껍데기가 붙은 병아리의 춤 · Ballet of the Chickens in Their Shells


故 하르트만이, 발레 의상을 위해 그린 작품에서

 힌트를 얻어 작곡한 병아리의 춤이다.



여섯째 곡, 사뮤엘 골덴베르크와 슈밀레 · Samuel Goldenberg and Schmuyle


절구통처럼 뚱뚱하고 · 거만한 부자 사뮤엘과, 깡마

· 비굴한 가난뱅이 슈밀레와의 대담이다.



일곱째 곡, 리모주의 장터 The Market place at Limoges


프랑스의 소도시, 리모주의 시장 풍경이다.


 

여덟째 곡, 카타콤 · The Catacombs


화가가 호롱불을 들고, 고대 로마시대의 지하 분묘를 찾는 정경이다.



아홉째 곡, 바바야가의 오두막 · Cum mortuis in lingua mortua


러시아 전설에 나오는, 마귀 할머니인 바바야가가 사는 집이다.


 

열째 곡, 키에프의 성문 · The Great Gate of Kiev


고대 러시아 양식의 둥근 지붕 모양을 한, 유서 깊은 소(小) 러시

아인의 대도시인 키에프의 큰 성문을 나타낸 것이다.



이 ‘ 전람회의 그림 ’ 은 총 10곡으로 돼 있지만, 중간중간에 전주와

주의 구실을 하는 프롬나드(산책이라는 뜻)도 연주된다.


이 모음곡은, 배열도 매우 훌륭하지만 독창성이 넘쳐 흐르기 때문에

1백여 年이 지난 현대에도 새로운 시대 감각을 느끼게 한다.


故 무소르그스키는, 국민음악파 5인 그룹이 거의 다 그렇듯이, 정규적인 음악 수업을 받지

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이었지만, 일찍이 어머니에게 아노를 배워 7때 

리스트(Ferenc Liszt · 1,811 ~ 1,886 · 헝가리)의 아노

, 9엔 故 존 필드(John Field · 1,782 ~ 1,837 · 아일)

피아노 협주곡도 칠만큼 천재성을 보인 바 있었다.


그러니까 이같은 자질이, 나중에 바로 이 ‘ 전람회의 그림 ’ 같은 최대 걸작을 낳은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이 곡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프랑스의 작곡가였던 故 모리스 라벨(Mauri

ce Joseph Ravel · 1,875 ~ 1,937)이 대 지휘자였던 故 세르게이 쿠세비츠키의 

을 받, 관현악 조곡으로 편곡해 1,922 압도적인 성공을 거둔 뒤였었다.


전곡은 10편의 음화로 돼 있는데, 이것은 전람회장에서 진열순으로 연주된다.

먼저, 산책(보행)의 주제에 의해서 시작된다.

이 산책(보행)의 주제는, 그 뒤에 오는 각 곡 사이에서 연주돼 전람회장의 작품에

서 작품으로 옮겨지는 보행을 나타내며, 동시에 관람자들을 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주제는, 끊임없는 박자의 변화로 러시아 음악의 특성을 보여주는데,

하나 하나에서 받은 작곡가의 인상이 그대로 보행 주제 위에도 반영된다.


작곡가, 故 무소르그스키


19세기 낭만주의 음악 후반에, 러시아에서는 국민 음악 운동이 일어났었다.

즉슨, 슬라브 민족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을 건설하려는 기운이 감돌

는데, 그 운동의 중심은 이른바 5인조에 의해 이루어졌었다.

故 무소르그스키도, 그 주요한 멤버 중의 한 사람이었었다.


故 무소르크스키는, 러시아에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농부의 혈통을 이어받았

, 난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에게서 최초로 피아노 교육을 받았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유모로부터 러시아의 전래동화들을 익히 들어, 음악적 자산을 쌓았었다.


그러다 그는, 13세 때 근위 사관 학교에 입학해 1,856年 졸업

장교가 프레오브라젠스키 수비대에 입대했었다.


그리고 그는, 군 병원에서 군의관이었던 故 알렉산드르 보로딘(Alexander Porfiryevich Bo

rodin · 1,833 ~ 1,887 · 러시아)을 알게 됐었고, 체자르 안토노비치 큐이(Цезар

ь Антонович Кюи · 1,835 ~ 1,918 · 러시아) · 故 발라키레프(Mily - Ale

kseyevich - Balakirev · 1837 ~ 1910 · 러시아) 등과도 교우를

맺었는, 그 후로 그는 故 발라키레프에게 작곡을 배웠었다.


특히 그는, 러시아 국민음악파 5인들이었던 그들을 만나게 된 그 계,

대부분은 러시아 농민의 생활 모습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게 됐었다.


그러다 22세 때의 그는, 군에서 떠나 음악에 전념했는데 1,860

작곡한 오케스트라곡을 연주해 호평을 받았었다.


그는 친구들의 충고를 받기는 했지만, 사실 음악은 독습하다시피 하여 실력을 쌓았었다.

그는, 교향시인 ‘ 민둥산의 하룻밤 ’ 으로 음악인으로서의 기초를 완전히 닦았었다.

그리고 1,863年의 그는, 5인의 동지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했는데, 2

안의 공동생활이 그의 생애를 통해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었다.


그러나 그의 창작 활동이 원숙해졌을 때에, 그는 생

로 인해 다시금 체신부의 관리가 됐었다.

한 때 그는, 생활고를 고민한 나머지 알콜에 중독됐으나

지 요양을 통해 다시금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갔었다.


해서 다시 그는, 궁내성 산림과에 근무하면서 오페라인 ‘ 보리스 고두노프 ’ 를 쓰기 시작했었.

그리고 1,871年의 여름, 그의 친구이자 건축가였던 故 빅토르 하르트만이 죽자, 그 친구가 남긴 작품

전람회에서 받은 인상을 바탕으로 피아노 곡집인, 바로 이 ‘ 전람회의 그림 ’ 도 작곡했었.


‘ 보리스 고두노프 ’ 가 공연된 이후, 그는 옛 친구들로부

떠나 다른 주석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했었.

그리고 그는, 관리생활을 중지하자 경제상태는 더욱 악화었다.

그러자 1,881 2, 그는 돌연히 발작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더 악화돼 작고했었.


그러나 그는, 5인조 중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곡가였다.

거의 독학으로 공부한 그는, 음악적인 천분과 러시아 민요의 표현 요소 등을

소재로 하여 가장 우리들과 친숙하고 · 진실한 음악을 작곡했었.


“ 예술은, 그 자신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향하여 이야기를 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의 말이란 음악의 법칙에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음악의 연주는 감정을 높이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사람들의 

와 억양을 표현하는 것이다 ” 라고, 그는 말했었다 한다.


그는, 유렵의 고전 음악의 전통에 반항해 조금도 타협하진 않았었다.

오페라인 ‘ 보리스 고두노프 ’ 는 그의 대표작인데, 거기에는 사

주의와 인상주의 · 표현주의의 경향을 엿볼 수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그는 30세기 초의 서양음악의 동향을 미리 암시해 주었다고 하겠다.

비록 그의 작곡 기교는 유치했지만, 샘과 같이 솟아나는 즉흥적인 착상과 드라마틱

연출은 비범하며, 비할 바 없는 미묘한 감각을 간결한 수단으로 표현했었다.


그러나 생각한 바의 줄거리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개시키는

능이 부족한 것이, 그의 약점이라면 약점이라 하겠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심도 깊은 우울함과 격렬한 정열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말하자면 그는, 근대 러시아가 낳은 가장 독창성이 풍부하고 · 야성적

현실주의 작곡가로 천품을 나타낸 작곡가라고 할 수 있다.



프롬나드(산책) ~8곡인 카타콤 · The Catacombs


9곡인 바바야가의 오두막집 ~ 제 10곡인 키에프의 대문


피아노, 조성진(Seong - J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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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화가였던, 故 일리야 레핀이 그린 故 무소르그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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