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로시니(Rossini) -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1막 2장 中 아리아
故 Rossini - Una voce poco fa, Opera Il Barbiere Di Siviglia Act 1
소프라노 : 캐슬린 배틀(Kathleen Battle)
방금 들린, 그대의 목소리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 오페라는, 프랑스의 극작가였던 故 보마르셰(Beaumarchais · 1,73
2 ~ 1,799)의 풍자적인 3부작 희가극의 제 1부를 故 스테르비니
(1,784 ~ 1,831)가 이탈리아 대본으로 쓴 희가극이다.
이는, 당시 오페라 부파의 형식을 따라 이른바
‘ 번호 오페라 ’ 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한편 레치타티보 세코(Recitativo secco)의 부분은, 종
래의 쳄발로 반주를 바꾸어 현악 반주를 붙였었다.
헌데 故 조아키노 로시니(Gioacchino Antonio Rossini · 1,792 ~ 1,868)는,
1,816年 그의 나이 24세 때에 이 작품을 겨우 6개월만에 완성했었다.
그런데 이 오페라는, 그의 선배 작곡가였던 故 파이시엘로(Giovanni Paisiello · 1,740
~ 1,816)의 줄거리로 1,782年에 오페라로 작곡했기 때문에, 그는 퍽 불안했었다.
그리하여 이 작품의 제목도, 선배에 대한 경의로 ‘ 알마비바(Almaviva) ’ 또는
‘ 무익한 경계(L’ Inutile - precauzione) ’ 등으로 고쳐 초연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오페라를 초연했을 땐, 故 파이시엘로와 그의 제자들은
이 공연의 성공을 방해하기 위해 휘파람을 잘 부는 자들을 모아 떠들게
했으며, 심지어는 고양이를 무대에 올려놓아 진행을 방해하는 등
, 장내가 소란해 첫 날에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었다.
그러나 그 후 점차 이 오페라가 명작으로 알려져, 세
계 여러 나라에서 다투어 상연하게 됐었다.
헌데 이 작품의 원작인, 제 2부가 되는 故 모짜르트의 가극인 ‘ 피가로의 결혼
’ 이 작곡된지 30年 후에 발표됐으며, 이것은 그의 전편에 해당한다.
‘ 방금 들린, 그대의 음성 ’ 으로 알려져, 소프라노로 애창되고 있는 이 아리
아는, 제 1막 제 2장의 시작 부분에서, 여주인공인 로지나가 부른다.
로지나의 미모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그녀의 후
견인인 나이 많은 의사인 돈 바르트로는, 로지나를 자기 아내로 삼으려
하기 때문에, 그녀에게 애인이 생길까 봐 시종 감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