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모짜르트(Mozart) - 현악 5중주 제 1번 내림나 장조 K 174

 

故 모짜르트 - 현악 5중주 제 1번 내림나 장조 K 174

故 Mozart, String Quintet No 1 in Bb Major K 174

바이올린 연주 : 故 아르투르 그뤼미오

 

 

 

신동(神童), 故 모짜르트

 

故 모짜르트는, 일생동안 6曲의 ‘ 현악 5중주곡 ’ 을 남겼었다.

선배 작곡가였던 故 요제프 하이든이, 현악 4중주곡을 고집한 것에 반해 故 모짜르트는 이

5중주곡이라는 새 장르에서, 그의 천재적 예술의 심원한 경지를 이룬 거였었다.

 

다만, 故 루이지 보케리니(Luigi Boccherini · 1,743 ~ 1,805)의 125곡이나 되는 현악

5중주곡과는 달리, 악기 편성에서 첼로 하나를 빼고 대신 비올라를 보탰었다.

그럼으로써, 내성부의 치밀화 · 성부의 구성시 증대된 가능성 · 자유로운 선율 악

기로서의 첼로와 비올라의 기능 확대 등 여러가지 특질을 갖게 됐었다.

 

그는 이 현악 5중주곡에서, 이미 현악 4중주곡을 통해 숙성시킨 음악적 서법을

충분히 구사함은 물론, 대위법적 악구의 실내악적 완성을 이끌어냈었다.

 

그리고 먼저, 다른 5곡과는 달리 17세때 잘츠부르크에서 작곡한 ‘ 제 1번 Bb장조

K 174 번 ’ 은, 해방되고 · 여유 있는 기분을 가진 디베르티멘토의 성격을

띠고 있는데, 그 성격은 악장간의 완만한 연결에서도 찾을 수 있다.

 

한 마디로, 매우 천진난만하고 소박한 작품으로서 단 번

에 듣는 이의 마음을 잡아 끄는 매력이 있다.

 나이에 비해 조숙한 정서를, 여유 있게 표현하고 있는 ‘ 제

2악장 ’ 은 아름답고 차분한 표정으로 인상적이다.

 

오중주란?

 

5중주에는, 현악 5중주와 피아노 5중주 그리고 관악기가 편입된 5중주와 목관 5중주가 있다.

현악 5중주는, 현악 4중주에 제 2비올라가 편입되는 것이 보통이며, 故 모짜르트

· 故 베토벤 · 故 멘델스존 · 故 브람스 등의 작품들이 있으며, 제 2첼로가

편입된 것으로는 故 슈베르트의 다장조 작품 163번이 유명하다.

 

이들의 성부는 진행이 복잡하지만, 그 화성은 대개 4중주와 같이 4성부적이며,

5중주의 흥미는 오히려 음색의 다양성과 풍부한 음량에 있다고 본다.

 피아노 5중주는 피아노와 현악 4중주로 구성된 것인데, 故 슈만 · 故

브람스 · 故 드보르 · 故 프랑크 · 故 포레 등의 작품들이 있다.

 

특히 故 슈만의 내림마 장조 작품 44, 故 슈베르트의 숭어 5중주곡이 유명

한데, 故 슈베르트의 숭어 5중주곡은 악기 편성이 특이하게 피아

노 · 바이올린 · 비올라 · 첼로콘트라바스로 되어 있다.

 

실내악에 콘트라바스를 사용한 예는 드문데, 이는 이 악기가 독주용 악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故 슈베르트는 이 작품의 제 4악장에, 그의 가곡 ‘ 숭어 ’ 에 의한 변주곡을 사용

하고 있는데, 故 레거(Max Reger · 1,873 ~ 1,916)가 현악 연주자들

과 같이 자신의 피아노로 이 곡을 연주했었을 때, 이 곡을 들은

한 부인이 故 레거의 피아노에 감격하여 다음날 故 레거

에게 실제로 숭어를 선사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현악 4중주에 클라리넷을 편입한 5중주가 있는데, 이는 故 모짜르트의

‘ 가장조 K 581 ’ 와 故 브람스의 ‘ 나단조 작품 115 ’ 를 들 수 있다.

 그리고 목관 5중주로는, 플루트 · 오보에 · 클라리넷

· 파곳 · 호른으로 구성하는 것이 보통이다.

 

바이올린 연주자, 故 아르투르 그뤼미오

 

그는, 벨기에 출생의 바이올리니스트이다.

그는, 브뤼셀 음악원에서 故 E 이자이(Eugène Ysaӱe · 1,858 ~ 1,931)

문하의 故 A 뒤부아에게 배운 후에 파리에서 故 G 에네스코(Geo

rge Enesco · 1,881 ~ 1,955)에게 사사(師事)했었다.

 

그리고 그는 1,939年, 뷔탄상(賞)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그는, 실내악에서 활동한 뒤 독주활동에 들어가, 제 2차 세계 대전

후엔 故 뷔탄이나 故 이자이의 영광의 전통을 계승하는 프랑코 벨기

에파(派)의 유일한 존재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었다.

 

그는, 아름다운 음색과 단정하고 전아(典雅)한 연주 스타일을 특색으로 하

며, 특히 故 모짜르트와 프랑스 근대음악을 가장 잘 연주했었다.

그리고 그는 1,949年 이후, 故 뒤부아에 이어 브뤼셀 음악원 교수를 역임했었다.

 

 

 

제 1 악장(Allegro moderato)

 

제 2 악장(Adagio)

 

제 3 악장(Menuetto ma allegretto)

 

제 4 악장(Allegro)

 

 

 

7살 때의 故 모짜르트, 화가는 미상

 

 

  

故 아르투르 그뤼미오(Arthur Grumiaux · 1,921 ~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