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긍수 - 그대, 창 밖에서 · ’87
정규 앨범, 한국(韓國) 가곡(歌曲) 제 4 집의 수록곡
작시 : 故 박화목 · 작곡 : 임긍수
노래 : 송영헌
그대 그리워, 노래하네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애절한, 나의 노래 듣는가?
두견새, 혼자 울어예는 밤.
이 마음, 저 밤새와 같이
이 밤 허비며 사랑 노래 부르네
괴로운 내 가슴속엔, 한 떨기 장미
오 내 사랑, 말해다오.
애타는 이 마음, 어이해 들어주오
저 달이 지도록, 나 그대 창가 밑에
서성이면서 기다리네
오 내 사랑아 · 내 사랑아.
가곡, 그대 창 밖에서
임긍수 작곡가는,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이야기할 때마다 이 노래가 나오게
된 뿌리는, 그의 데뷔작인 바로 이 ‘ 그대, 창 밖에서 ’ 라고 말했었다.
그는, 바로 이 ‘ 그대, 창 밖에서 ’ 가 오늘날 ‘ 작곡가 임긍수 ’
를 있게 한, 소위 ‘ 출세작 ’ 이라고 생각한다 했었다.
바로 이 ‘ 그대, 창 밖에서 ’ 가 인정을 받으면서, 방송사에서도 작곡 의뢰가 오기 시작
했었고, 그러던 중 탄생한 곡이 ‘ 강 건너 봄이 오듯 ’ 이므로 ‘ 그대, 창 밖에
서 ’ 가 없었다면, 강 건너 봄이 오듯도 없었다고 생각한다는 거였었다.
시인, 故 박화목(朴和穆 · 1,924 ~ 2,005)
그의 본명은, 박은종(朴銀鐘)이다.
그는 1,924年 2月 15日 황해도 황주(黃州)에서 태어나, 평양신학교와 만주
봉천 동북신학교를 거쳐, 한신대학교 선교신학 대학원을 졸업했었다.
그는 1,941年, 어린이 잡지인 ‘ 아이생활 ’ 에 동시(童
詩) ‘ 피라미드 ’ 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었다.
그 뒤 그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구원과 동심의 세계를 서정적으로 그
린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한국 아동문학 발전에 한 몫을 했
으며, 동요 ‘ 과수원 길 ’ 의 작사자로서도 필명을 날렸었다.
작곡가, 임긍수
서울대학교 ·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그는, 은광여고에서 여러 해
동안 교사로 지내면서, 가곡 ‘ 그대, 창 밖에서 ’ 를 발표하여
크게 호응을 얻으며, 작곡가의 길로 접어들게 됐었다.
그러면서 그는, 단국대학교 음악원을 졸업한 후 가곡과 기악곡 · 합창 등 본
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임긍수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됐었는데, 이로 인하여 미국 죠지아 주립대 교환교수로
지내면서, 기악독주곡 · 합창곡 · 실내악곡 등
을 발표해, 대단한 찬사를 받았었다.
그 후 귀국한 그는, 여러 대학들에서 학생들을 지도
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그는, KBS - FM의 신작 가곡 위촉으로 10여 편의 가곡들을 발표하
게 됐었는데, 강 건너 봄이 오듯도 그 때 발표된 작품이라고 했었다.
그리고 그는, 신춘음악회 · 송년음악회 · SBS 창단음악회 · Grand Concert · 서울 예술가곡 연
구회 가곡의 밤 · KBS 신작 가곡의 향연 · 장피에르랑팔 플루트 독주회 · 경기 팝스 오케
스트라 정기 연주회 · 한루이 오페라단 정상의 3인 초청 음악회 · 수원 시립 교향
악단 정기 연주회 등, 국내 교향악단에서 작품을 연주 · 발표해 주었었다.
또한 그는, 뉴욕의 카네기 홀을 비롯하여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연주했었고,
그 밖에 러시아 · 일본 · 호주 · 이태리 · 브라질에서도 발표했었다.
또한, 음악의 최고봉이며 · 종합예술로 부르는 오페라 ‘ 탁류 ’ 가 채만식 문화관
개관 기념으로 2,000年 가을에 ‘ 고려 오페라 ’ 단에 의해 초연됐었다.
이 밖의 그의 작품으로는, 독주악기를 위한 곡 · 실내악곡 · 합창곡 · 관현악곡이 있고,
브라스 밴드(Brass Band)곡으로는 행진곡 · 무용곡 · 매스게임 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