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동진 - 못 잊어 · ’25
작시 : 故 김소월 · 작곡 : 故 김동진
노래 : 형진미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료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오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료.
못 잊어도 더러는 ·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 긋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
시인, 故 김소월
故 김소월은 1,902年 8月 6日(음력), 평안북도 구성에서 태어났었다.
본명은, 김정식이었다.
그의 부친은, 젊은 시절 일본인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후유증으로 정신병을 앓아
폐인처럼 지냈었고, 이는 故 김소월에게 평생 어두운 상처로 남았었다.
그는, 오산학교 중학부를 거쳐 배재고보를 졸업한 후 일본 도쿄상대
에 입학했었지만, 관동대지진 때문에 중퇴하곤 귀국했었다.
이후 그는, 오산학교 교사였던 스승 故 김억의 지도로 시를 쓰기
시작해 1,920年 ‘ 낭인의 봄 ’ 을 발표하며, 등단했었다.
그리고 그는 1,925年, 그의 유일한 시집인 ‘ 진달래꽃 ’ 을 출간했었다.
그는, 구성군에서 동아일보 지국을 운영했지만 결국 실패해, 생계
를 위해 고리대금업에도 잠시 손을 댔다가 그만뒀었다.
그 후의 그는, 실의에 빠져 술을 마시며 허송 세월
해 사람들로부터 따가운 질시를 받았었다.
해서인지 그는 1,934年 12月 24日, 다량의 아편덩이를
먹곤 33세를 일기로, 그의 짧은 삶을 마감했었다.
Sop, 형진미
테너, 차순홍
시인, 故 김소월
작곡자, 故 김동진
임긍수 - 고향집 (0) | 2018.02.15 |
---|---|
황덕식 - 애모(哀慕) (0) | 2018.02.14 |
임긍수 - 초혼(招魂) (0) | 2018.02.12 |
임긍수 - 그대, 창 밖에서 (0) | 2018.02.09 |
임긍수 - 강 건너 봄이 오듯 (0) | 2018.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