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플린(Scott Joplin) - 엔터테이너
故 Scott Joplin - The Entertainer
영화, 스팅의 주제가
작곡가, 故 조플린
故 스콧 조플린(Scott Joplin · 1,868 ~ 1,917)은, 미
국의 래그타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었다.
그는 1,867年에, 아칸소 주의 텍사캐나(Texarkana)에서 흑인
노동자 부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그의 어머니가 백인 소유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면서,
그 집에 비치된 피아노를 처음으로 접하기 시작했었다.
그 이후, 故 조플린의 부모는 아들에게 저축한 돈으로 피아노를 사주었고, 독일 출신의 음악교
사였던 故 줄리어스 와이스(Julius Weiss)가 故 조플린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곤,
故 조플린에게 바로크에서 초기 낭만 시기까지의 중요한 피아노 레퍼토리
들과 클래식 음악들을 수업료도 받지 않은 채 가르쳤었다 한다.
동시에 故 조플린은, 흑인 사회에서 유행하던 보드빌이나 래그타임 · 케
이크워크 등의 여흥 음악들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었다고 한다.
10대 후반부터의 그는, 동부 텍사스의 술집이나 클럽 등에서 피아니스트
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초기에는 유럽 정통식의 왈츠나 폴카 · 쇼
티시 · 마주르카 등의 춤곡과 행진곡들을 주로 연주했었다.
그러다 1,880年代 후반의 그는, 가족으로부터 독립해 정식 음악인의 길을 택한 뒤
각지의 밴드를 비롯한 음악 그룹들에 고용돼 코넷과 피아노 등을 연주했
고, 흑인 전문교육 기관이었던 조지 R. 스미스 대학에 입학해,
정규음악 이론과 화성학 · 작곡법을 배우기도 했었다.
1,894年의 그는, 미주리 주의 세덜리아로 이주했고 1,899年 초반에는 최초의 본격적인 래그타
임 곡인 ‘ 오리지널 랙스(Original Rags) ’ 를 비롯한 피아노 독주용 소품들을 출판했었다.
이어 같은 해 8月의 그는, 세덜리아의 음악 출판업자인 故 존 스타크와 계약하곤 ‘ 단
풍잎 랙(Maple Leaf Rag) ’ 을 비롯한 래그타임과, 여타 장르의 피아노 소
품 · 가요들을 계속 작곡 · 출판하면서 차츰 명성을 얻기 시작했었다.
1,907年의 그는, 뉴욕으로 옮겨가면서 점차 진지한 음악으로 작품 바꾸기를 시작했고, 故 스타
크는 故 조플린의 음악이 점점 상업성을 상실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계약을 끊게 됐었다.
그러나 故 조플린은, 이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사를 만들었고, 동
시에 래그타임 양식을 도입한 두 편의 본격 오페라인 ‘ 주빈(A Guest
of Honor) ’ 과 ‘ 트리모니샤(Treemonisha) ’ 를 작곡했었다.
그러나 ‘ 주빈 ’ 은, 악보가 분실 혹은 파기됐으며 ‘ 트리모니샤 ’ 는 1,915年에 뉴욕의 링컨 극장에
서 가까스로 초연 기회를 얻었으나, 무대 장치의 미비와 故 조플린 자신의 피아노 연주만으
로 진행된 빈약한 반주, 흑인 청중들의 비난과 냉대 등으로 대실패로 돌아갔었다.
이후에도 그는, 계속 작곡을 하고 1,916年에는 자신의 래그타임 곡들로
피아노 롤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했으나, 젊은 시절의 방탕으로
얻은 매독이 악화돼, 그 매독으로 인한 정신적 합병증이
악화되기 시작해, 창작력이 극도로 위축됐었다.
그러다 1,917年 1月에는, 맨해튼 주립 병원에 입원했고,
그 해 4月 1日에 향년 49세의 나이로 요절했었다.
그러나 그의 사후인 1,940年代, 복고가 유행을 타면서 故 스콧 죠플린에 대한 재평가가 이
뤄졌으며 1,974年 영화 ‘ 스팅 ’ 의 주제가였던 엔터테이너를 비롯, 단풍잎(Marple
leaf rag) 등은 래그타임의 대중화에 큰 일조를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그리고 故 스콧 죠플린의 음악과, 래그타임의 요소들은 클래식 음악에
서도 차용되고 있으며, 故 조플린의 전기를 담은 영화인 Scot
t Joplin이 1,977年에 제작돼, 그의 업적을 그렸었다.
래그타임이란?
래그타임이란, 재즈라는 음악이 태어나는 데에 기여한 초기 음악 스타일 중의 하나이다.
래그타임은, 미국 남부지역에서 1,800年代 후반에 처음 나타
났는데, 초기의 래그타임은 주로 피아노로 연주됐었다.
래그타임의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마치(March)에 기초를 두고 있는데, 마치가 4
분음표 · 8분음표 위주로 다운비트에 강세를 두고 있다면, 래그타임은 1
6분 음표의 싱코페이션이 가미된 멜로디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피아노로 연주될 때, 이런 느낌은 피아니스트의 왼손이 안정된 ‘ 붐 - 칙 ’ 베이스와 코
드 패턴을 연주하고 오른손이 싱코페이트된 멜로디를 연주함으로써 얻어진다.
이렇게 싱코페이션이 들어간 멜로디를, 그 느낌에 따라 ‘ ragging ’
한다고 표현했는데, 바로 이것이 래그타임의 어원이 됐었다.
그리고 이 래그타임은 1,870年代부터, 미국 남부 지역의 술집이나 무도장에서 흑인 피
아니스트들이 연주하던 스타일로, 왼손 반주가 경쾌한 2박자의 화음을 연주
하는 동안, 오른손은 싱코페이션 멜로디를 연주하던 스타일이었다.
헌데 재즈는, 바로 래그타임에서 싱코페이션 리듬을,
블루스에서 즉흥연주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 래그타임의 왕 ’ 으로 불리는, 흑인 작곡가였던 故 스콧 조플린의 바로 이 ‘ 엔
터테이너 ’ 를 비롯한 일련의 래그타임 곡들은 영화인 ‘ 스팅 ’ 에 수록
돼, 대중적인 피아노 음악사의 한 장을 차지하게 됐었다.
물론 처음엔 Rag(걸레)이라고도 불리던 이 스타일은, 아프리카의 토
속 리듬과 멜로디 그리고 유럽에서 온 클래식의 화성 등이 결
합해 탄생한, 음악과 춤을 모두 지칭하는 장르이다.
그리고 또 초기엔 ‘ 깜둥이들의 음악 ’ 이라고 배척받기도 했으나, 흑인노예들과 백인
들의 혼혈이었던 ‘ 크레올(Creole) ’ 들에 의해 발전돼, 흑과 백의 만남의 상
징적인 의미를 가지며 ‘ 미국 최초의 대중 음악 ’ 으로 기록됐었다.
래그타임의 초창기에는, 피아노 독주와 발이나 손으로 박자를 치는 ‘ 스톰핑(Stomping)
’ 으로 연주됐으나 점점 발전돼, 소규모 밴드나 가사를 붙인 노래로도 연주됐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작곡가이자 연주자는, 영화인 스팅의 ‘ 엔터테이
너(Entertainer) ’ 의 작곡가였던 故 스콧 죠플린이었다.
단풍잎 래그(Maple Leaf R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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