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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故 루치아노 파바로티(Pavarotti) - 카루소

Classic Music

by tl3659\0\0 2018. 9. 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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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파바로티


테너, 故 루치아노 파바로티(Pavarotti) 카루소

Tenor Luciano Pavarotti, Caruso

지휘자 : 제임스 레바인




테너 가수, 故 엔리코 카루소


이 곡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테너 가수였던 故 엔리코 카루소(1,873 ~ 1,921)를 기리

용의 칸소네이며, 칸소네의 거장이었던 故 루치오 달라(Lucio Dalla)가 1,986

작사 · 작곡해 발표했었던 앨범인 ‘ Dalla Mericaruso 에 실려 있다.


헌데 故 파바로티가 부르는, 故 루치오 달라의 ‘ 카루소 ’ 는 무척이나 애절하게 들린다.

이 노래의 가사는, 故 카루소의 일생을 압축해서 담고 있다.

그렇다면, 故 카루소의 일생은 그렇게도 슬프고 불행했었을까?

하지만, 겉만 보면 당연히 ‘ 그렇지 않다 ’ 였었다.


왜냐하면, 그는 20세기 초에 가장 유명한 가수였었다.

故 카루소가 활약할 당시는, 지금과 같이 상업적인 대중음악이 아직 발달하기 전이었었다.

따라서 故 카루소는, 지금에 비하면 ‘ 故 마이클 잭’  정도의 세계적인 명성을 누린 가수였었다.

따라서, 그에겐 돈도 따랐었다.


개런티는 ‘ 백지수표 ’ 에, 자신이 써넣으면 될 정도였었다.

그가, 생전에 레코딩으로 벌어들인 돈은 약 200만 달러였었다.

물론 그토록 유명세를 누리며,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은 무엇보다도 그가 노래를 잘했었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아직도 ‘ 역사상, 최고의 테너 가수 ’ 라는 칭호가 뒤따른다.

지금 들으면 19세기적 가창이라는 인상을 지울 순 없지만, 그러나 그의 노래에 담긴

애락의 현과 묘한 뉘앙스의 변화 그리고 그의 목소리가 풍기는 카리스마는 ‘

의 노래 그 자체 ’ 외엔 다른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란 불가능하다.


故 카루소는, 나폴리의 빈민가에서 7남매의 셋째로 태어났었다.

그의 아버지는, 창고 인부였었다.

또한 그의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였고, 음악은커녕 자녀

학교에 보낼 생각도 안하던 사람이었었다.


10세 때부터, 공장에 나가 자신의 밥벌이를 해야만 했던 故 카

소는, 저녁시간에 몰래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었다.

그러다 15세가 되어서야정식으로  음악수업을 시작한

베루지네라는 성악 코치에게서 배웠었다.


故 베루지네는, 故 카루소의 타고난 재능을 간파하곤 그를 이용해 돈을 벌려 했었다.

허나 1,894, 故 베루지네가 성급하게 데뷔시키려 했던 무대에서 망신만 당한 채 내려온

故 카루소는, 이듬해 다행히 나폴리 테아트로 누오보에 별 무리없이 데뷔했었다.


그러다 그는, 지휘자였던 故 빈센초 롬바르디를 만나면서 인생의 행로를 바꾸게 됐었다.

베리스모 오페라의 신봉자였던 故 롬바르디는, 故 카루소에게서 참다운 베

스모의 구현 가능성을 발견하곤그에게 많은 무대를 맡겼었다.


빈민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故 카루소에겐, 베리스모 오페라는 체질적으로 잘 맞았을 것이다.

해서 그의 가창이나 목소리도, 이를 계기로 새롭게 탄생됐었다.

1,900, 故 토스카니니가 지휘하는 스칼라 가극장 무대에 오른 그는 30세가 되던 1,9

03 뉴욕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등장했던 이후 절정기를 구가하기 시작했었다.


1,904, 프로듀서였던 故 가이스 버그에 의해 이뤄졌던, 유명

그의 레코딩 작업은 레코드의 역사를 바꿔놓았었다.

왜냐하면, 그의 레코드는 폭발적으로 팔려나가며 레코드를 상업

을 가진 매체의 자리에 확고히 올려놓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가 상업적인 성공과 대중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이야말로 불행의 시작이었었다.


당대의 스타들 중에서도 ‘ 황제 스타 ’ 격의 위치에 오른 그는, 특급호텔 한

모두를 숙소로 쓰고, 수많은 보조자와 하인들을 거느렸었다.

그리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그의 개런티는 무대에서의 부담을 더해 주었었다.


그는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였지만, 음악에서 만큼은 ‘ 개런티에 걸맞는,

훌륭한 연주를 해야 한다 ’ 는 완벽주의를 보였었기 때문이다.

그는, 메트로폴리탄에서 시즌에 한두 편 주역을 맡은

아니라 ‘ 하나만 빼고 다 맡을 ’ 정도였었다.


따라서 그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소화해야만 했고, 무대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했었

기에, 그에 따른 정신적 · 육체적 소진으로 인해 너무 일찍 쓰러지게 됐었다.

해서 그는, 47세가 되던 1,920 은퇴했지만, 이미 늦었었다.


그 이듬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 늑막염이라는 사실은 故 카루소가

악가로서의 자신을 얼마나 혹사시켰었나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철저한 자기 관리로, 60세가 넘은 지금도 별 무리없이 노래하고 있는 故 파

바로티가 ‘ 카루소 ’ 를 부른다는 사실 또한 하나의 아이러니이기도 하다.

그의 자취를 담은 음반은, RCA12장짜리 전집과 펄의 12장짜리 전집이 유명하다.


Qui dove il mare luccica e tira forte il vento

여기 바다 물결이 빛나고, 거센 바람 소리가 들리는 이 곳

su una vecchia terraza davanti al golfo di surriento

소렌토만이 보이는, 오래된 테라스 위에

un uomo abbraccia una ragazza dopo che aveva pianto

한 남자가 눈물을 흘리며, 여인을 포옹합니다

poi si schiarisce la voce e ricomincia il canto.

그리고는 목청을 가다듬곤, 다시 노래를 시작합니다.


Te voglio bene assai ma tanto bene sai

당신을, 정말로 사랑합니다아주 많이, 아시겠지만

è una catena ormai che scioglie il sangue dinte vene sai.

이제는, 내 몸속의 피를 나르는 하나의 혈관이 되었습니다. 


Vide le luci in mezzo al mare, pensò alle notti in America

남자는 바다 한가운데 비치는 불빛을 보며, 아메리카에서의 밤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ma erano solo le lampade e la bianca di una elica

그러나 그것들은 단지, 어선의 등불과 뱃자국일 뿐이었습니다 

sentì il dolore nella musica, si alzò dal pianoforte 

남자가 노래에서 느껴지는 아픔을 느끼곤피아노에서 일어섰습니다 

ma quando vide la luna uscire da una nuvola, gli sembrò dolce anche la morte.

그러나 구름에 가려졌던 달이 보이자죽음조차 감미롭게 느껴졌습니다.


Guardò negli occhi la ragazza quegli occhi verdi come il mare

남자가, 바다처럼 여인의 푸른 녹색 눈을 바라보니

poi allimprovviso uscì una lacrima e lui credette di affogare.

갑자기 눈물이 나며, 물 속으로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Te voglio bene assai, ma tanto bene sai 

당신을, 정말로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 아시겠지만

è una catena ormai che scioglie il sangue dinte vene sai.

이제는, 내 몸속의 피를 나르는 하나의 혈관이 되었습니다.


Potenza della lirica dove ogni dramma è un falso

모든 드라마가, 감쪽같은 속임수인 오페라의 힘처럼

che con un podi trucco e con la mimica puoi diventare un altro

작은 화장과 흉내(마임)로서, 우리는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있어요

ma due occhi che ti guardano così vicini e veri

그러나 당신을 바라보는, 아주 가깝고 진실한 두 눈은

ti fan scordare le parole confondono i pensieri.

당신의 말을 잊게 하고, 생각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così diventa tutto piccolo anche le notti là in America

그러면 모든 것이 하찮게 되어, 아메리카의 그 밤들마저 아무 것도 아니게 합니다

ti volti e vedi la tua vita come la scia di unelica

뒤돌아 서서, 지나온 바닷길처럼 당신의 삶을 보지요

ma sì, e la vita che finisce ma lui non ci pensò poi tanto

그래요 끝나버릴 인생이지만, 그는 그다지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anzi, si sentiva già felice e ricominciò il suo canto.

오히려 그는 이미 행복을 느끼며, 그의 노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Te voglio bene assai ma tant

당신을, 정말로 사랑합니다아주 많이, 아시겠지만

o bene sai e una catena ormai che scioglie il sangue dinte vene sai.

이제는, 내 몸속의 피를 나르는 하나의 혈관이 되었습니다.

                        




故 루치아노 파바로티 & 故 루치오 달라




1,992, 故 루치아노 파바로티 & 故 루치오 달라의 이태리 공연실황


지휘, 제임스 레바인(James Levine · 1,943 ~ 미국)

1,998, 파리 월드컵 전야제 실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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