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프란츠 피터 슈베르트(Schubert) - 밤과 꿈, D 827
故 Schubert, Nacht und Traume, D 827
기타 : 폼포니오 · 자라테 부부
故 슈베르트, 밤과 꿈
가곡인 이 밤과 꿈은, 그의 나이 26세 때인 1,825年에 작곡됐었다 한다.
그러니까, 그가 죽기 3年 전의 일이라고 한다.
그는, 가난하게 생을 시작한 음악가로 알려져 있는데, 그 때문에 피아노를 장만
할 여유가 없던 그는, 다른 작곡가와는 달리 기타를 많이 애용했으며,
해서 기타에 유달리 애착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헌데 이 밤과 꿈은, 가곡으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편곡
된 폼포니오에 널리 알려져 사랑받게 됐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노래의 텍스트는, 시인이었던 故 마테우스 폰 콜린(M
atthaus von Collin · 1,779 ~ 1,824)이 지었었다.
도이취 번호는, 827번이다.
그리고 이 곡은, 명상곡 풍이다.
매우 느리게(Sehr langsam)인, 나장조이나
중간 부분에는 사장조로 바뀌기도 한다.
셈여림의 지시표는, 피아니시모로 일관한다.
16분 음표의 잘게 부서지는 화음이, 마치 달빛의 교교한 영상처
럼 피아노 양 손에 깔리는데, 이것이 조성과 화음을 약
간씩 달리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된다.
그 위를 낭송하듯, 인간의 목소리가 조용히 울리는데, 레가
토(legato)로 가사와 그 정서가 계속 연결된다.
고요하고도 정숙한 심상(心想)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번진다.
그리고 조용히 가슴을 흔드는 꿈속의 멜로디는, 듣는 이의
마음을 몽환과 추억의 상념으로 에이게 만든다.
또한 이 곡을 편곡해 연주했었던 기타리스트인, 폼포니오와 자
라테 부부 듀오의 이중주 연주로 유명해진 이 곡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설레일만큼 훌륭한 연주곡이다.
즉 故 슈베르트와, 클래식 기타의 매력이 함께 어우러
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작곡가, 故 프란츠 피터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 1,797 ~ 1,828)
짧고 곱슬곱슬한 갈색 머리카락에 꿈꾸는 듯한 눈인, 그의
음악에는 순진무구함과 따뜻한 사랑이 스며 있으며
, 잃어버린 낙원에 대한 동경이 숨어 있다.
그의 즉흥곡들은, 우리를 감동시키며 유려한 매
력으로 우리를 붙잡아 두는 것 같다.
故 슈베르트는, 빈(vien)에서 태어나 빈(vien)에서 타계한, 순수한 빈(vien) 사람이었었다.
해서 그의 작품은, 이른바 ‘ 비더마이어 ’ 라고 불리던 중산층 세력의 대두에 힘입
어, 서민적 내지는 시민적인 정서로 우리의 가슴에 친근하게 와닿는다.
헌데 성격이 워낙 소심했었던 故 슈베르트는, 동시대의 삶을 살았던 거장 故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에게 가까이 다가갈 용기도 없
어, 그와는 일생에 꼭 한 번 대면했을 뿐이었었다고 한다.
그래도 故 베토벤의 장례식 때는, 횃불을 들고 장의마차를 선
도하는 36명의 대열속에, 그도 끼어 있었었다고 한다.
故 베토벤의 장례식이 끝난 후,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다음에 죽을 사람을
위해 술잔을 들자고 제창했었는데, 결국 그 자신이 故 베토벤이 죽은 지
불과 1年 후인 1,828年 11月 19日, 31살인 젊디젊은 꽃같은 나
이에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버리고 말았었다고 한다.
유해는, 그의 소원에 따라 빈(vien)의 故 베토벤의 묘 곁에 묻혀 있다고 한다.
故 슈베르트는, 샘솟듯 끊임없이 넘쳐 흐르는 악상과, 이것을 작품
으로서 표현할 수 있는 직감력을 가지고, 자신의 영감을 따
라 애환과 감정을 음악에 도입시켜, 아름답기 이를
데 없는 서정적인 음율로 노래했었다.
낭만적인 가곡에 있어서는, 선배였던 故 베토벤이나
故 베버 조차도 아직 눈뜨지 못했던 거였었다.
그는,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진 못했지만, 예리한 감성과 풍부한 정감으로
작품을 썼었고, 필요한 가곡의 기교도 스스로 습득했으며, 또한 故
모짜르트와 故 베토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었다고 한다.
샘물처럼 흐르는 그의 선율은, 서정에 젖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의 화성은 언제나 섬세하고 · 뭉클한 정감에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이 밤과 꿈도, 원래는 가곡으로 작곡돼 애창된 곡이다.
실제 이 음악은 가곡으로 들으면, 歌手의 목소리가 마치 꿈
꾸듯 우아하게 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아주
몽환적일 정도로 느리면서도 부드럽다.
Heilge Nacht, du sinkest nieder
성스러운, 밤이 깊어간다
Nieder wallen auch die Traume
달빛이, 공간들과
Wie dein Mondlicht durch die Raume
사람의 잔잔한 가슴 사이로 스며들듯이
Durch der Menschen stille, Stille Brust.
꿈들도 깊어간다.
Die belauschen sie mit Lust
꿈들이, 밤의 성스러움을 귀기울여 엿듣는다
Rufen, wenn der Tag erwacht
날이 밝아오면 외친다
Kehre wieder, heilge Nacht
성스러운 밤이여, 다시 돌아오라
Holde Traume, kehret wieder.
아름다운 꿈들이여, 다시 돌아오라.
바리톤 : 디트리히 피셔 - 디스카우(Dietrich Fischer - Dieskau)
피아노 반주 : 제랄드 무어(Gerald Moore)
기타 연주
기타 연주
Guitar 연주, 노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