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베토벤(Beethoven) - 교향곡 제 7번 가장조, 작품번호 92
故 Beethoven,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지휘 : 故 카를로스 클라이버(Carlos Kleiber)
故 베토벤, 교향곡 제 7번 가장조
이 교향곡은 1,812年 그가 42살이던 때의 작품인데, 그는 불안한
생계와 귓병 · 위병 등으로 몹시 괴로웠을 때였었다 한다.
그렇지만 그는, 쉴 사이도 없이 계속 명작을 써냈었다.
해서 故 바그너는, 이 작품을 ‘ 무도의 신화 · 춤의 성화(聖化)
’ 라고 했으며, 지금까지 세계의 예술이 창조하지 못
했던 명쾌한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했었다.
그리고 그 때는, 故 나폴레옹 군이 진격에 진격을 거듭
해 유럽을 휩쓸던 때이기도 해, 온 유럽은 모순
이 집결돼 있던 곳이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교향곡은, 그 구성과 수법 · 내용 · 악기의 편성 등에서
볼 때, 그의 교향곡 중에서 제 1위에 꼽힌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곡은 1,813년 봄에, 故 루돌프 디공의 집에서 사적
인 발표회가 있었고, 그 해 2월 8일엔 비인 대학 강당
에서 작곡자 자신의 지휘로 초연됐었다.
지휘가, 故 카를로스 클라이버
故 카를로스 클라이버는 2,004年 7月 13日, 그의 나이 74세에 눈을 감았었다.
그의 괴짜스런 행동들은 많은 사람들을 당황케하기도 했었지만, 그러나 그의 교향곡이나
오페라에 대한 날카로운(brilliant) 해석 능력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였었다.
그의 죽음은, 그의 주검이 그의 부인옆에 묻히고서야 비로서 세상에 받아들여졌었다.
그는, 그 어디서 그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선 베일에 가려져 있다.
지휘가로서, 故 캬라안 · 故 게오르그 솔티 그리고 故 번스타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던 그는, 소개만 되어도 그가 지휘할 음악회 티켓은 간혹
캔슬될 수도 있다는 위험을 감안하고서도 늘 매진되곤 했었다.
그는 1,930年, 베를린의 오페라를 지휘했던 비엔나 출신의 故 에리히 클
라이버(Erich Kleiber)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었다.
그가 5살 때의 그의 부모는, 나치를 피해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
주했으며, 그는 그곳과 뉴욕의 영국인 학교을 다녔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의 아들이 음악하는 것을 매우 싫어해, 그는 한때 대학에서 화
학을 전공하기도 했었으나, 20살부터는 지휘를 배우기 시작했었다 한다.
그리하여 그는 1,954年 유렵에서 데뷔를 하게 됐었는데, 아버지
의 명예를 더럽힐까 두려워 가명을 사용했었다 한다.
틴에이지를 뉴욕에서 공부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일생
동안 단 4번밖에 미국에서 지휘를 했었다 한다.
얽매이는 것을 몹시 싫어했었던 그는, 바바리안 라디오 심포니와의
5年 계약을 제외하곤, 고정 지위를 갖지 않았으며 항상 자기
가 필요할 때마다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했었다.
늘씬한 키에, 귀족적인 용모의 故 카를로스 클라이버!
허나 그는, 자기가 싫으면 연주 바로 직전에도 계약을 파기했었다 한다.
하지만 그는, 리허설을 많이 하기로도 아주 유명하다.
그리고 리허설에 참여하는 많은 뮤지션들에겐, 싫증을 내지 않고 공을 들
이면, 그만큼의 완성된 작품이 나온다 라는 걸 믿게 했었다고 한다.
해서 故 플라시도 도밍고는, 그를 가리켜 ‘ 마술사
’ 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얘기했었다 한다.
“ 내 음악생활에서, 그와 같이 리허설할 때처럼 좋을 때는 절대로 없었다 ” 라고.
또 현역 지휘자인 버나드 하이팅크는, 그를 가리켜
‘ 범상치 않은 천재 ’ 라고도 했었다 한다.
물론 그의, 레퍼토리는 많지 않다.
그러나 그가 지휘했었던 故 한 베토벤, 故 브람스 · 故 슈베
르트의 녹음은, 그 작품의 정수이며 · 절대적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지휘했었던 곡은 1,999年, 스페인에서 바바리안
라디오 교향악단의 故 베토벤의 교향곡 제 4번 · 제 7번 그리
고 故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이었었다.
악장들의 설명
전 악장, 이어 듣기
곡은, 강렬한 울림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보와 클라리넷이 등장하며 플룻이 제 1주제를 연주
한 후 이어 경쾌한 제 2주제가 나타나면서, 강한 움
직임의 무곡을 보는 듯한 인상을 전해준다.
이어, 영화에서도 쓰인 바 있었던 제 2악장이 등장해 조용히 비올
라와 첼로가 시작을 끌어가다 이후 클라리넷이 등장해 소
박하고 · 부드러운,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주한다.
제 3악장 프레스토는, 차분한 2악장과는 대조적으로 매우 활기차다.
스타카토를 이용해, 흥겨운 느낌을 전해주고 있으며 곡 중간에는
관악을 이용해 부드럽게 이어가는 부분도 찾을 수 있다.
끝으로 제 4악장은, 러시아 민요에서 그 주제를 따온 것으로
알려진 부분의 흥겨움과 격렬함을 느껴 볼 수 있다.
그 어쨌든, 전체적으로 강한 생명감이 느껴지는 악장이다.
제 1 악장 : 포코 소스테누토 - 비바체
제 1악장은, 긴 서주로 시작된다.
그 자체로, 하나의 악장이라고 할 만큼 장대한 스케일의 서주이다.
연주 시간은, 4분이 훌쩍 넘어간다.
이어서 음악이 잠시 잦아들었다가, 플루트와 오보에가 서주에
서 등장했던 리듬 패턴을 다시 짧게 반복하면서 플
루트가 첫 번째 주제를 마침내 노래한다.
마치 숲 속에서, 새가 지저귀는 듯한 경쾌한 느낌의 주제이다.
여기에 목관과 바이올린, 이어서 팀파니가 가세하면서
음악이 점차 격동적인 춤으로 발전해 간다.
풀루트와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두 번째 주제도 힘차고 경쾌하다.
제 2 악장 : 알레그레토
2악장은, 많은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교향곡 제 3번인 ‘ 에로이카 ’ 의 2악장과 유사한, 장
송행진곡 풍의 약간 느릿한 악장이다.
게다가 이 2악장은, 소나타 형식이 아니라 3부 론도 형식이다.
목관 악기들이 어둡고 · 불안한 느낌의 화음을 던지고, 이어서 비올라
· 첼로 · 콘트라베이스 등의 저현 악기들이 주제를 제시한다.
아니 그 뭔가 애틋한 느낌을, 머금은 듯한 선율이기도 하다.
잠시 후 클라리넷과 바순이 연주하는, 부드럽고 · 평화스
러운 느낌의 선율이 부차적인 주제로 등장한다.
다시 첫 주제로 돌아왔다가, 두 번째 주제로 그리고 마침내 종결
부에 들어서선 첫 번째 주제를 다시 한 번 더 연주한다.
그리고 현의 짧은 피치카토에 이어서, 딱 단호
한 느낌으로 악장의 막을 내린다.
제 3 악장 : 프레스토
3악장은, 빠른 프레스토 악장이다.
2악장에 비하자면, 약간 소란스러운 느낌으로 리듬의 향연이 펼쳐진다.
짧은 음표들을 빠르게 몰아치는, 악구들이 매우 흥겹게 느껴진다.
그러다가 템포가 갑자기 느려지면서, 밝고 · 따뜻
한 분위기의 중간부(트리오)가 등장한다.
클라리넷이 주도하는, 목가적인 노래가 흘러나온다.
이어서 음악이 점점 고조되다가, 한 차례 클라이맥스를 거친 다음 다시 템포
가 빨라지면서, 악장의 머리에서 등장했던 빠른 주제로 되돌아 온다.
그리고 다시 부드럽고 · 목가적인 트리오, 이어서 다시 템포
가 빨라지면서 원래의 주제로 악장을 끝맺는다
제 4 악장 : 알레그로 콘 브리오
4악장은, 1악장과 마찬가지로 다시 소나타 형식이다.
‘ 빰바라밤 ’ 하면서, 힘찬 화음을 한 차례 짧게 던진 다
음, 곧바로 첫 번째 주제로 격렬하게 들어선다.
그리곤 바이올린과 금관악기들이 어울려, 힘찬 리듬을 주제로 제시한다.
4악장에서, 빈번히 반복되는 강렬한 리듬 형식이다.
바이올린이 제시하는 두 번째 주제는, 어딘지 유모러스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 故 베토벤의 7번 교향곡은, 왜 ‘ 술의 신 · 디오니소스(로마 신화에서는 바코
스) ’ 의 음악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지점이, 바로 이 제 4악장이다.
제 2 악장
3악장 ~ 4악장
지휘가, 故 카를로스 클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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