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베토벤 - 교향곡 제 6번 2악장 바장조 작품 68, 전원
故 Beethoven, Symphony No 6 in 2nd F major Op 68, Pastorale
지휘 : 크리스티안 틸레만(Christian Thielemann)
故 베토벤, 교향곡 제 6번 2악장 · 전원
악성 故 베토벤은 9곡의 교향곡을 작곡했는데, 그 중 제 9교향곡인
‘ 합창 ’ 과 함께 바로 이 곡도 명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故 베토벤은, 자신이 ‘ 전원 생활의 추억 ’ 이라고 말을 한 데에
서, 이 곡을 ‘ 전원 교향곡 ’ 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이 곡을 작곡할 무렵인, 38세였던 故 베토벤은 거의 귀가 들리자 않
게 됐었으나, 그것에 굴하지 않고 이 아름다운 교향곡을
만들었고, 그 뒤에도 많은 걸작품들을 남겼었다.
교향곡은 보통 4악장이지만, 이 곡은 전체가 5악장으로 돼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며, 각 악장마다 표제가 붙어 있다.
제 1 악장, 전원에 도착했을 때의 즐거운 기분
시골에 도착했을 때의, 느끼는 상쾌한 기분을 표현한다.
상쾌한 여름날, 시골에서 만나는 밝은 태양과 솔솔 불어오는 산
들바람을 연상시키는 듯한 느낌이 아름답게 전해진다.
화창한 여름날, 들판에서 지저귀는 새소리가 울리
는 듯 가볍고 · 산뜻한 느낌도 전해진다.
졸졸졸 끊임없이 흐르는 시냇물과, 그 주변에서 지저귀는 꾀
꼬리 · 메추리 · 뻐꾸기 등의 노래소리까지 더해져, 시
골 마을의 아름다운 정경을 느끼게 해 준다.
제 3 악장, 시골 사람들의 즐거운 모임
농부들의, 즐거운 축제를 표현한다.
시골에는, 아름다운 경치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순박한 농민들이, 잔치를 벌이며 즐겁게 춤을 추고 있다.
제 4 악장, 비바람 · 천둥 · 폭풍우
천둥과 번개, 폭풍우를 표현한다.
언제나, 한가롭기만한 시골은 아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며, 천둥과 번개가 치는 것도 시골 마을의 모습이다.
그러다 바람이 멈추고 · 비도 멎으면, 흩어지는 구
름 사이로 다시 밝은 햇살이 나타난다.
제 5 악장, 목자들의 노래 · 폭풍우가 갠 후의 기쁨과 감사
폭풍우 뒤의, 기쁨과 감사의 기분을 표현한다.
아름답고 · 위대한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
을 목동의 피리소리처럼 전해진다.
지휘가, 크리스티안 틸레만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1,959年 4月 1日,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었다.
그는, 다섯 살 무렵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1,970年 열
한 살의 어린 나이로 베를린 국립 음대에 진학했었다.
이 무렵의 그는, 피아노 수업 뿐 아니라 동시에 작곡과 지휘에도 관
심을 갖게 돼 혼자 연주회장을 다니고, 음악책을 탐독하면
서 독학으로 작곡과 지휘 공부를 해 나갔었다.
비올라 연주를 시작한 것도 이때 쯤으로, 피아노와 함께 비올라 연습을 병
행한 틸레만은 얼마 안 가서 비올라 콩쿠르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
하면서, 전문 연주자로서도 손색없는 실력을 갖추게 됐었다.
헌데 틸레만은, 열여섯 살에 베를린 필을 지휘하던 故 카라얀(Her
bert von Karajan)을 만난 후로 지휘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곤, 故 카랴안의 조언에 따라 오페라를 비롯
한 다양한 음악들을 공부해나갔었다.
19세 때의 그는,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의 성악 코치로 들어가
롤 모델로 삼았던 마에스트로였던 故 카라얀의 조수로
일하며, 가까이에서 그의 노하우를 익혔었다.
그 밖에도 그는, 칼스루에 · 하노버 · 겔젤키르헨같은 독일의 중소 도시를 다
니며 오페라 극장의 크고 작은 일을 도맡아 경험을 쌓았고, 이런 경
험을 바탕으로 1,985年 스물 여섯 살의 나이로 뒤셀도르
프 오페라 극장의 수석 지휘자로 발탁됐었다.
그리고 2年 후인 1,987年의 그는, 故 모짜르트의 오페라인 ‘ 코치 판
투테 ’ 를 지휘하면서 빈 국립 오페라 극장에도 데뷔했었다.
그리고 또 1,991年의 틸레만은, 성악 코치로 처음 경력을 시작한 베를린 도
이치 오페라에서 故 바그너의 음악극인 ‘ 로엔그린 ’ 을 지휘할 기회
를 잡았는데, 故 바그너의 고유한 정신과 극적인 구성을
탁월하게 재현해내면서 큰 호평을 받았었다.
그러면서 또 그 해의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오페라 극
장에도 데뷔해 미국 대륙까지 진출했었다.
그 이후의 틸레만은, 故 바그너와 故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중심으로 한 독일 낭만 오페라의 해석에 강점을 보
이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나갔었다.
하여 1,991年 미국 데뷔 무대에서, 故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인 ‘ 엘렉트라 ’ 를 선보인 틸레만은, 2年 후 뉴욕 메트로폴리
탄 데뷔 공연에서도 故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
페라인 ‘ 장미의 기사 ’ 를 지휘했었다.
또 그 이후, 틸레만은 ‘ 아라벨라 ’ 와 ‘ 그림자 없는 여인 ’ 등 계속
해서 故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메트
로폴리탄 오페라 극장과 인연을 이어갔었다.
그러면서 2,004年의 틸레만은,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했으며 2,011年, 그 뮌헨 필을 사임한 후에
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로 자리를 옮겼었다.
그리고 故 바그너의 음악을, 깊이 탐구해 온 틸레만은 2,00
0年 처음으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무대에도 섰었다.
아니 故 바그너의 작품으로 축제를 꾸미는, 바이로이트에서 ‘ 뉘른베르크의 명가
수 ’ 를 지휘한 후, 그 이듬해에는 ‘ 파르지팔 ’ 을 또 그 다음 해에는 ‘ 탄호
이저 ’ 까지 차례로 이끌면서 故 바그너 해석력을 인정받았고, 그
리하여 2,011年을 제외하고 매년 여름 바이로이트 페
스티벌에 초청받는 중요한 지휘자가 됐었다.
악단 :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Wiener Philharmoniker)
지휘 : 크리스티안 틸레만(Christian Thielemann)
그로테 잘 암스텔담 콘서트 게보우(Grote Zaal, Concertgebouw Amsterdam)
지휘, 마누엘 로페즈 고메즈(Manuel Lopez - Gomez)
악단,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
교향곡 제 6번 2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