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베토벤 - 교향곡 제 3번 3악장 내림 마장조 작품번호 55, 영웅
故 Beethoven, Symphony No 3 in E flat major Op 55, Eroica
지휘 : 故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故 베토벤, 교향곡 제 3번 · 에로이카
오스트리아 빈의 제 19구의 데부링에 있는, 故 베토벤 하우스는 특히 ‘ 영웅 ’ 의 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가까이에는 ‘ 영웅의 거리 ’ 라고 명명돼 있는 도로가 있다.
故 베토벤은 33세였던 1,803年의 여름, 데부링에서
교향곡 제 3번인 영웅의 작곡에 몰두했었다.
해서 ‘ 영웅의 거리 ’ 는 , 그것과 연관지어 명명한 것이다.
故 베토벤은 전부 9곡의 교향곡을 작곡했는데, 그 중 바로 이 ‘ 교향곡 제 3번
’ 은 중요한 의미를 뜻하고 있는 작품의 하나로, 그는 이것을 故 나폴
레옹에게 헌정할 것을 미리 생각하곤 작곡했었던 것이다.
자유의 정신에 불타, 민중의 권리를 옹호한 인간 故 베
토벤은 故 나폴레옹의 열렬한 숭배자였었다.
그에겐, 자기보다 1세 연상의 ‘ 코르시카의 영웅 ’ 인 故 나폴레옹이, 인류에게
자유와 평화를 초래할 구세주와 같은 존재로 여겨졌었기 때문이다.
해서 이 교향곡 제 3번은, 그와 같은 故 나폴레옹을 포함한 영웅들
의 행위를, 교향곡의 형식으로 나타내려고 했던 거였었다.
해서 故 베토벤은, 악보가 완성되자 ‘ 제 3번 E장조 교향곡 ’ 총보 속표지 상에 ‘ 故 보
나파르트 ’ 아래에 ‘ 루트비히 반 베토벤 ’ 이라고 적어 헌정할 작정이었었다.
그러나 故 나폴레옹이, 프랑스의 황제로 즉위하자 故 베토벤은 크게 실망했었었다고 한다.
“ 그 놈도,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았던가? 머지 않아 그 놈도, 틀림없이 온갖
인권을 짓밟곤 자기의 야심을 만족시킬 것이 틀림없다 ” 라고 말하곤,
그는 총보의 속표지를 찢었으며 그 뒤에 영웅의 추억을 기
리기 위한 ‘ 영웅 교향곡 ’ 이라고 적었었다 한다.
그리고 그 이후 故 베토벤은, 故 나폴레옹에 대
해선 일체 언급하지 않았었다고 한다.
이 ‘ 영웅 ’ 은 연주시간이 약 50분이나 걸리는데, 그 때까진 그렇게 긴
곡이 없었으므로, 너무 길다는 의견이 분분했었었다고 한다.
이에 故 베토벤은, “ 50분이 길다고? 두고 보게, 너무 짧다고
불평들 할 걸세 ” 라며, 자신 있게 말했었다고 한다.
물론 이 곡은, 故 나폴레옹과 매우 관계가 깊은 작품이긴 하지만, 그러나 내
용적으로는 故 나폴레옹의 생애나 업적을 그린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17年 후, 故 나폴레옹이 몰락해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됐다 죽었다는 소
식을 듣곤, 故 베토벤은 “ 나는, 반드시 이런 날이 올 것을 알고 미리
결말에 적절한 음악을 써 두었다 ” 라고 했었었다 한다.
그것이, 바로 이 곡의 2악장에 있는 ‘ 장송 행진곡 ’ 이다.
허나 이 장송 행진곡은 1,805年 4月 7日, 빈에서 초연
이 됐을 땐 그닥 평판이 좋진 않았었다 한다.
그 당시로선, 전혀 전례가 없던 장대한 음악이었으므로, 청
중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었었다 한다.
그러나 그 후, 이 작품에선 지금까지 그의 선배들의 영향인 모방기에
서 벗어난 독창적인 것으로 그의 감정을 나타내는, 강한 개성의
힘과 양식의 균형으로 훌륭한 곡임을 증명했었다.
그리고 이 곡은, 전부 4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 2악장의 장송 행진
곡은 유명인이 죽었을 때, 흔히 단독으로 연주되는 일이 많았었다.
제 1 악장 : 생기있는 빠르기로(Allegro con brio) 내림 마장조 3/4
이 곡은, 소나타 형식이다.
그러나 규모가 크고, 두 개의 주제가 의외로 다양하고 풍부한
악상을 지니며, 이들 재료를 낱낱이 구사하고 있다.
1주제는, 첫부분의 강력한 두 개의 화음 후에 저음역의 현악기에서 엄숙하게 등장한다.
2주제는, 부드럽고 · 온화하게 클라리넷으로 연주되다, 바이올린으로 옮겨간다.
발전부는, 매우 정성스럽게 대위법적으로 짜여지며, 극적
인 힘을 지니다, 커다란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공식적으로, 제시부의 재료를 다시 출현시키는 재현부 후에, 또
다른 새로운 발전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충실한 코
다가 나오다, 이 당당한 악장을 마무리한다.
제 2 악장 : 대단히 느리게(Adagio assai) 다단조 2/4
이 악장은, 자유로운 3부 형식인 장송 행진곡의 악장이다.
현의 주제가 나타나며, 장중한 걸음걸이로 나아간다.
중간부는 다장조로 밝아지며, 영웅의 생전의 업적을 기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제 1부의 주요 선율이 다시 나타나며, 그에 토대를 둔 푸가토가 차례대로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다시 주요 선율이 모습을 보이며, 슬픔과 체념
을 품은 채 곡을 중단하고, 인상깊게 마무리한다.
제 3 악장 : 스케르초 · 빠르게 생기있게(Allegro vivace) 내림 마장조 3/4
이 악장은, 3부 형식이다.
1부는 빠른 스타카토의 움직임으로 시작하며, 차츰 힘을 증대시켜 간다.
중간부 트리오는, 호른의 선율로 매우 아름답다.
그리고 다시, 1부가 반복된다.
제 4 악장 : 매우 빠른 속도로(Allegro molto) 내림 마장조 2/4
같은 베이스의 선율형을 자유롭게 몇 차례 반복하여, 그 위에 변
주를 쌓아나가는 파사칼리아와 비슷한 형태를 취한다.
FF로 격렬히 연주되는 서주 후에, 피치카토의 1주제를
중심으로 하여, 베이스에서 몇 차례 반복된다.
이것은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끝곡에, 베이스에서 빌려온 것이다.
이윽고, 가볍고 평온한 2주제가 등장한다.
전체적으로는, 푸가토와 그 밖의 대위법적인 기교들
이 나타나며, 커다랗게 정점을 향해 진행한다.
거기에 긴장이 풀리고, 마지막에는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코다로 전곡을 마무리하게 된다.
故 베토벤이 음악계 선배들의 영향을 받아, 모방적인 음악을 만들던
시기를 벗어난 첫 작품으로 평가되는 이 곡은 그만의 강한
개성과 힘의 균형이 훌륭하게 나타나는 곡이다.
후에 故 바그너는, 이 곡의 4개 악장들을 ‘ 활동 · 비극 · 정적의 경지 · 사랑 ’ 이
라고 평하면서, 참된 故 베토벤의 모습이 이 곡 안에 다 있다고 했었다.
제 1 악장 · 지휘 : 故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 :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