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모짜르트(Mozart) - 바이올린 협주곡 제 3번 K 216
故 Mozart, Violin Concerto No 3 in G Major K 216
지휘 :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
바이올린 : 힐러리 한(Hilary Hahn)
악기 구성
제 1 악장, 알레그로
G장조로 곡을 시작하는 오케스트라의 투티는, 강 · 약의
대조가 분명한 오페라적 성격의 선율을 연주한다.
이것은, 같은 해에 초연된 ‘ 목자의 왕 K 208의 제 1막
아민타 ’ 의 아리아에 사용된 것이기도 하다.
이어 오보에와 호른이, 보다 차분한 제 2주제를 연주한 이후 바이
올린 솔로가 등장하는데, 바이올린 솔로는 오케스트라가
제시한 주제 선율을 보다 화려하게 연주하며, 이
어지는 발전부는 제시부에 등장한 주제
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수식한다.
D장조와 d단조 등의 전조를 거치는 발전부는, 원래의 조
인 G장조로 회귀하며, 카덴차를 거쳐 종결된다.
단조의 패시지를 거치지만,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담은 악곡으
로, 바이올린 솔로와 오케스트라가 대화하듯이 곡을 전개한다.
제 2 악장, 아다지오
약음기를 이용해, 부드러운 음색으로 시작되는 이 아다지오
악장에서는 오케스트라의 편안한 반주 위에서, 바
이올린 솔로가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한다.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 솔로가, 편안한 선율
을 주고 받는 전개가 더욱 아름답다.
섬세한 전조가 돋보이는, 발전부와 독주 바이올린이 시작
하는 재현부 이후 카덴차를 거쳐 곡을 끝맺는데, 바
이올린 솔로가 주제를 다시 한 번 연주하며 종
결되는 특이한 진행도 주목할 만하다.
제 3 악장, 론도 · 알레그로
제 3 악장은, 중간에 삽입되는 접속곡 즉 ‘ 포푸리 musical m
edley ’ 적인 성격을 띠는 흥미로운 악곡으로, 론도와
더불어 프랑스적인 색채를 명확하게 하고 있다.
경쾌한 주제가 반복되는 가운데, 새롭게 등장하는
에피소드 부분이 다채롭고도 흥미롭다.
G장조의 주요 주제가, e단조로 전조되며 짧은 카덴차 이후의 바
이올린 솔로는 g단조 안단테의 에피소드 부분을 연주한다.
현악기의 피치카토 반주 위에서, 솔로로 연주하는 바이
올린은 가벼우면서도 애상적인 선율을 연주한다.
곧바로 G장조의 민요적인 선율이 이어지는데, 이것은 슈트라스부
르크 사람들이 부르던 옛 민요로, 이러한 이유에서 故 모짜
르트의 ‘ 바이올린 협주곡 3번 ’ 이 ‘ 슈트라스 부르
크 협주곡 ’ 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었다.
애상적이며 느린 세레나데 스타일의 에피소드와, 시끌벅
적하고 빠른 슈트라스부르크 에피소드를 지난 바
이올린 솔로는 다시 처음의 주제로 돌아
가 카덴차를 거쳐 종결된다.
아니 다채로운 변화가 급작스러우면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
은 故 모짜르트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악곡이다.
즉 이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은, 전작인 ‘ 바이올린 협
주곡 2번 ’ 보다 더 발전된 양식을 보인다.
그리고 ‘ 슈트라스부르크 협주곡 ’ 이란 별명을 얻은, 이 작품은 슈트라스
부르크의 민요로 프랑스의 색채를 드러내며, 이와 동시에 자신
의 색깔을 유지하려는, 故 모짜르트의 모습이 엿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그녀는, 정확한 연주와 웃는 얼굴을 보기 힘든 탓에,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힐러리 한이다.
그녀는 1,979年, 미국에서 태어나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었다.
그녀는 5살 때, 오데사 출신의 명 바이올린 교사 클라
라 베르코비치에게서 바이올린을 배웠었다.
10살 땐, 커티스 음악대학에 입학해 전설적인 스승인 야사 브로스키
를사사했었고, 레닌그라드 국립음악원 등에서 공부했었다.
그녀는 1,993年,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최초 협연으로 1,9
95年 독일 무대에서 데뷔했었고, 지금은 유럽과 아시아 ·
북미 각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의 메이저 오케스트라 데뷔 20주년인, 2,011 ~ 2,012 시즌에는 그
녀의 시범프로젝트인 ‘ In 27 Pieces · The Hilary Hahn Encor
es ’ 초연으로 미국 투어에 나섰었고, 그 후 독일 · 프랑
스 · 스페인 및 동유럽을 돌며 연주회를 가졌었다.
그리고 그녀는, 곡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 정확한 테크닉과 · 과
다한 기교없이, 정석적이고도 깔끔한 연주로 유명하다.
전 악장들, 이어 듣기
교황과 함께 한, 故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 3번
지휘 :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
바이올린 : 힐러리 한(Hilary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