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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모짜르트(Mozart) - 교향곡 41번 C장조 K 551, 주피터

Classic Music

by tl3659\0\0 2018. 4. 2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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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Mozart) - 교향곡 41 C장조 K 551, 주피터

Mozart, Symphony No 41 in C major K 551, Jupiter

지휘 : 故 크리스토퍼 호그우드(Christopher Hogwood)

 

 

  

故 모짜르트, 교향곡 41 C장조 K 551, 주피터

 

이 故 모짜르트의 교향곡, 41 G장조 K 551 · 주피터는 그의 최후의 교향곡으로서,

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또한 가장 애호되고 있는 명곡이라 할 수 있다.

 

주피터, 천지의 모든 현상을 주재하고 인간 사회의 정치 · 법률 · 도덕을 지키는 존재로 그리

화의 최고의 신(神)인 제우스(Zeus) 에 해당하는 로마 신화의 ‘ 유피테르(Jupiter) ’ 의 영

이름으로 故 모짜르트 자신이 붙인 것은 아니며, 19세기 전반에 활약한 영국의 피아니스

트이자 작곡가인 故 요한 바프티스트 클라머가 이름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 주피라는 명칭은, 곡이 갖는 정연한 고전적 형식미와 올림픽적

명료한 악상과 부합된 데서 이 최고의 신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이 교향곡이 갖는 완벽한 구성미와, 장려한 위풍으로 보더라도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 곡은, 완벽한 곡상에 있어서나 그 규모의 크기에 있어서나 특출한 작품으로

, 그의 기악곡 중 최고봉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이 주피터란 교향곡은 모짜르트의 3대 교향곡인, 즉 제 39

Eb ·40G단조 · 41C장조의 마지막을 장식한 곡

으로 1,788810日에 비엔나에서 작곡 · 완성됐었다.

 

그런데 이에 앞서 작곡된 제 40번이, 그 해 7 25日에 완성된

을 감안한다면 불과 15日만, 이 교향곡을 쓴 것이다.

 

작곡가, 모짜르트(1,756 ~ 1,791)

 

천재로 태어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천재성을 제대로 발휘하는 일은, 더 어려운 일이다.

남에게 행복을 주는 천재성을 발휘하는 일은, 더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런 천재이면서 부지런하기까지 하다면, 그 천

재는 숭배되고 찬양받는 것이 마땅하다.

 

200年에 한 번 태어날까 말까 한, 천재로 태어나는 행운을 누렸으면

, 그 천재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일찌감치 알아보

았으, 그 천재성으로 큰 업적을 길이길이 타인을 행복

하게 한 사람, 그 사람이 바로 故 모짜르트였었다.

故 모짜르트를 듣는 순간만은, 생활의 가운데 묻은 진애(埃)

가 모두 털어지는 듯, 그지없이 맑고 · 고운 기분이다.

해서 故 모짜르트를 듣는, 그 어느 누구나 다 그

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일 것이다.

 

교향곡 40번의 우수, 41번의 장엄함 · 바이올린 5번의 아름다움 · 레퀘

엠의 비장함 · 피가로의 유머 · 피아노 협주곡 21번의 우아함 … .

 

헌데 이 모든 것들, 한 사람의 재능 속에서 다 나왔

것을 생각하면, 아찔한 기분까지 들 정도이다.

어느 날 한 기자가,아인슈타인에게 물었었다.

“ 선생님, 죽음이란 무엇입니까?라고.

 

아니 그 기자는, 물리학은 자연과학 중에서 가장 종교 · 철학과

접한 학문이기에, 물리학자로서의 아인슈타인의

은 과연 그 어떤가 알아보고 싶었던 것이리라.

 

헌데 그 기자의 질문에 대한, 故 아인슈타인의 대답은 이랬었다고 한다.

“ 죽음이란, 더 이상 모짜르트를 듣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 ” 라고.

과연, 천재는 천재를 알아 본 모양이었을까?

故 살리에르로 대표되는 평범한 사람은, 그런 천재에 오히려 치를 떨고

질투로 어쩔 줄 몰라하는 것이 보통의 감정이겠다, 사실 그렇다.

 

아니, 故 모짜르트의 천재성에 대한 찬탄과 감동을 하면서,

내 주위에 故 모짜르트처럼 천혜를 얻은 행운아가

있다, 그를 질투하지 않는 건 어려운 일이리라.

 

아니 지극히 평범한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어찌 그러지 않으랴!

헌데 故 모짜르트를 시기하지 않고, 다만 사랑하고 · 아끼기만 하는 것은 그

이 세상을 떠난지 이미 217年이 지났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천재이기 이전에 따뜻한 감정을 가진 한 사람이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음악들이 나올 수 있었겠는가?

 

故 모짜르트의 그 놀라운 재능 이전에, 故 모짜르트의 이런 따뜻함을 생

각하고 또 그런 따뜻함으로 인하여, 우리는 그를 사랑하는 것이다.

 

또한 이 세상의 천재들이 다 故 모짜르트와 같다면, 아니 그 어느 누구나 다 자

신이 가지고 있는 숨은 천재성을, 故 모짜르트처럼 아름다운 일에만

다면, 이 세상이 그 얼마나 아름다워질까도 한 번 공상해 본다.

마치, 故 모짜르트의 음악들처럼 … .

 

 

 

1 · 2 · 3 · 4 악장 순으로, 이어 듣기

 

1 악장 : Allegro vivace

  

2 악장 : Andante cantabile

 

3 악장 : Menuetto allegro - Trio

 

4 악장 : Molto allegro

 

 

 

 

 지휘 : 故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File:Wolfgang01.jpg

피아노 앞에 앉은, 누이와 故 볼프강 모짜르트와 그의 아버지인 故 레오폴트(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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