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동진 - 저 구름 흘러가는 곳 · ’87
작시 : 故 김용호 · 작곡 : 故 김동진
노래 : 조수미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아득한 먼 그곳
그리움도 흘러가라, 파아란 싹이 트고
꽃들은 곱게 피어, 날 오라 부르네
행복이 깃든 그 곳에, 그리움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구름 흘러가는 곳, 내 마음도 따라가라
그대를 만날 때까지, 내 사랑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가없는 하늘 위에
별빛도 흘러가라, 황홀한 날이 와서
찬란한 보금자리, 날 오라 부르네
쌓인 정이 든 그 곳에, 별빛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내 마음도 따라가라
그대를 만날 때까지, 내 사랑도 흘러가라.
작시자, 故 김용호(金容浩)
작시자인 故 김용호는 1,928年, 마산 상업학교를 졸업한 뒤 한동안 직장생활
을 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1,941年 메이지대학(明治大學) 전문부 법
과와 신문고등 연구과(新聞高等 硏究科)를 수료한 뒤 귀국해, 선
만경제통신사(鮮滿經濟通信社)의 기자로 근무했었다.
광복 후의 그는, 예술신문사(藝術新聞社)의 주간(1,946) ·
자유문학의 주간(1,956 ~ 1,958) 등을 지냈었다.
그러다 그는, 건국대학교 강사를 거쳐 1,958年 단국대학교 국문과 교
수로 부임한 후 1,968年부턴 문리과 대학장 등을 역임했었다.
물론 광복 후의 그는, 한때 좌익 문학단체에 관여한 일도 있었으나 완전히 전
향해, 한국 자유 문학가 협회에 가담했었고 1,962年엔 펜클럽 한국 본
부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국 문단의 발전에 기여했었다.
그러나 그의 시작(詩作)활동은 1,930年 4月 14日, 동아일보
에 발표한 ‘ 춘원(春怨) ’ 등을 발표하면서, 시작됐었다.
그리고 1,941年代에 간행된, 그의 첫 시집인 ‘ 향연(饗宴) ’ 과 1,948
年엔 제 2 시집인 ‘ 해마다 피는 꽃 ’ 이 간행됐으며, 1,956年엔
시 ‘ 날개 ’ 로 제 4 회 아시아 자유 문학상을 수상했었다.
Mezzo Soprano, 김학남
작시자, 故 김용호(金容浩 · 1,912 ~ 1,973)
Soprano, 조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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