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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일남 - 기다리는 마음

한국 가곡

by tl3659\0\0 2018. 1. 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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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일남 - 기다리는 마음

작곡 : 故 장일남

작시 :김민부

 

 

 

일출봉(日出峰),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月出峰)에, 달 뜨거든

불러주오.

 

기다려도 ·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빨래 소리 · 물레 소리에

눈물 흘렸네.

  

봉덕사(奉德寺), 종 울리면

날 불러주오

저 바다에, 바람 불면

불러주오.

 

기다려도 ·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파도(波濤) 소리 · 물새 소리에

눈물 흘렸네.

 

요절한 천재 시인, 故 김민

 

故 김민부는, 1,941 3 14日 부산 동구 수정동에서

상필씨와 신정순씨의 장남으로 태어났었다. 

 

그는, 범일동에 위치한 성남 초등학교 때 두 차례나 월반을 했고,

입시에선 부산 지역의 최고 점수를 받은 수재였었다.

 

그러나 그는, 부산 중학교에 입학해선 본명 병석(炳錫)을 민부(敏夫)로 개명했었다.

그리고 부산 중학교 당시의 그는, 초량동 산동네의 좋아하는 여학생을 찾아가 하루

그녀의 집 앞에서 진을 치기도 했던, 꽤 낭만적인 소년이었었다고 한다.

  

하지만 부산 고등학교 입학 후의 그는부산 고등학교 교지인

조 ’ 를 편집하고, 부산 등학교 문학 대표 모임인

‘ 죽순 ’ 의 동인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했었다.

 

그리고 그는 1,956, 고등학교 1학년의 신분으로 동아일보 신춘문예

‘ 석류 ’ 로 입선했고, 2땐 첫 시집인 ‘ 항아리 ’ 를 펴냈었다.

  

3때의 그는, 1,958 1月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시조 ‘ 균열 ’ 이 당

되면서, 본격적으로 세상에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었다.

  

헌데 그의 첫 신춘문예 입선작이었던, 석류 또한 故 장

이 곡을 붙여, 가곡으로 널리 불려지고 있다.

 

그렇게 학창 시절 문학에 빠져 있던 그는, 제대로 입시 준비를 하지 못해 서울대학교

상대 입시에서 낙방하게 됐었고, 서라벌 예대 문예 창작과에 입학해, 1,96

0졸업 후 다시 동국대 국문학과로 편입해 1,962年에 졸업했었다.

  

그리고 그는 1,962, 부산 MBC에서 제 1 PD로 입사해

‘ 자갈치 아지매 ’ 라는 프로그램을 기획 · 연출했었다.

  

1,964年부터 시작된 자갈치 아지매는, 유신 말기(1,97810~ 803

月)였던 1 6개월간 폐지되기도 했지만, 국내 최장프로그램

로선 갈치 아지매가 부산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그러다 그는 1,964, 이영수와 결혼 후 다음 해 상경하여 방송작가 생활로 활동

하던 차, 작곡가인 故 장일남의 제안을 받곤 가곡에 가사로 쓰일 시를

쓰게 됐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 기다리는 마음 ’ 이었었다.

 

그리고 1,968, 그의 두 번째 시집인 ‘ 나부와 새 ’ 가 간행됐었다.

하지만 순수문학을 지향하던 그는, 방송작가로 활동하

자신에 대해 깊이 고뇌하기 시작했었다.

 

그러나 1,970, 김자경 오페라단의 오페라인 ‘ 원효대사 ’ 의 대본을 집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던 그는, 1,9721027토요

, 서울 갈현동의 자택 화재로 목숨을 잃게 됐었다.

  

화마에 휩싸인 그를 끌어내던 그의 부인은, 얼굴에 큰 화

을 입곤 서울 적십자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그러나 참 안타깝게도 故 김민부 시인은, 이틀 뒤에 숨졌었다.

 

그의 나이, 고작 서른 한 살 때에 .

그리고 故 김민부의 미망인인 이영수 여사는, 얼굴에 큰

상을 입어 지금까지도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헌데 참 공교롭게도 2,004, 故 김민부 시인의

들 역시 화재로 세상을 떠났었다고 한다.

 

 

 

가수, 조영남

 

테너, 엄정행

 


바리톤, 김부열

 

바리톤, 노희섭

 

 

 

소프라노, 조수미

 

 

 

 

시인, 故 김민부

 

 

작곡자, 故 장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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