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 Caruso · ’97
4 집 앨범, 로만차 · Romanza의 수록곡
카루소
Qui dove il mare luccica e tira forte il vento
뀌 도베 일 마레 루챠 에 띠라 훠르테 일 벤 토
여기, 바다 물결이 빛나고 거센 바람 소리가 들리는 이 곳
su una vecchia terraza davanti al golfo di surriento.
수 우나 베끼아 떼라싸 다반티 알 골훠 디 수리엔토.
소렌토만이 보이는, 오래된 테라스 위에.
un uomo abbraccia una ragazza dopo che aveva pianto
운 우로모 아브라챠 우나 라가싸 도포 케 아베바 삐안토
한 남자가, 눈물을 흘리며 여인을 포옹합니다
poi si schiarisce la voce e ricomincia il canto.
뽀이 시 스키아리쉐 라 보체 에 리코민챠 일 칸또.
그리고는 목청을 가다듬고, 다시 노래를 시작합니다.
Te voglio bene assaie ma tanto bene sai
떼 볼료 베네 아싸이에 마 딴또 베니 사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 아시겠지만
è una catena ormai che scioglie il sangue dint’e vene sai.
에 유너 카테나 오르마이 케 쉬올레 일 상궤 딘테 베네 사이.
이제는, 내 몸속에 피를 나르는 하나의 혈관이 되었습니다.
Vide le luci in mezzo al mare, Pensò alle notti in America
비데 레 루치 인 메쏘 알 마레 펜소 알레 노띠 아 인 아메리카
남자는, 바다 한가운데 비치는 불빛을 보며 아메리카에서의 밤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ma erano solo le lampade e la bianca di una elica.
마 에라노 솔로 에 람파레 에 라 비안카 디 우나 엘리카.
그러나 그것들은, 단지 등불과 배자국일 뿐이었습니다.
sentì il dolore nella musica, Si alzò dal piano forte
센티 일 돌로레 넬라 무시카 시 알쏘 달 피아노 훠르테
남자가, 노래에서 느껴지는 아픔을 느끼곤 피아노에서 일어섰습니다
ma quando vide la luna uscire da una nuvola, Gli sembrò dolce anche la morte.
마 도 비데 라 루나 우쉬레 다 우나 누볼 라리 셈브로 돌체 안케 라 모르테.
그러나 구름에 가려졌던 달이 보이자, 죽음조차 감미롭게 느껴졌습니다.
Guardò negli occhi la ragazza quegli occhi verdi come il mare
과르도 리 오끼 라 라가싸 꿸리 오끼 베르디 코메 알 마레
남자가, 바다처럼 여인의 푸른 녹색눈을 바라보니
poi all’improvviso uscì una lacrima e lui credette di affogare.
뽀이 알림프로비 소 우쉬 유나 라크리마 에 루이 크레데떼 디 아훠가레.
갑자기 눈물이 나며, 물 속으로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Te voglio bene assaie, Ma tanto bene sai e una catena ormai
테 볼료 베네 아싸이에 마 탄토 베네 사이 에 우나 카테나 오르마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 아시겠지만
che scioglie, Il sangue dint’e vene sai.
케 례 일 상궤 딘테 베네 싸이.
이제는, 내 몸속에 피를 나르는 하나의 혈관이 되었습니다.
Potenza della lirica dove ogni dramma è un falso
포덴싸 델라 리르카 도베 온니 드람마 에 운 활쏘
모든 드라마가, 감쪽같은 속임수인 오페라의 힘처럼
che con un po’ di trucco e con la mimica puoi diventare un altro.
께 콘 운 뽀 디 트루코 에 콘 라 미니카 뿌오이 디벤타레 운 알트로.
작은 화장과 흉내로서, 우리는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있어요.
ma due occhi che ti guardano così vicini e veri
마 두에 오끼 케 띠 과르다노 코시 비치니 에 베리
그러나 당신을 바라보는, 아주 가깝고 · 진실한 두 눈은
ti fan scordare le parole confondono i pensieri.
띠 환 스코르다레 레 빠롤레 콘훤도노 이 펜시에리.
당신이, 말을 잊게 하고 · 생각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così diventa tutto piccolo anche le notti là in America
코시 디벤타 뚜또 삐꼴로 안케 레 노띠 라 인 아메리카
그러면 모든 것이 하찮게 되어, 아메리카의 그 밤들마저 아무 것도 아니게 합니다
ti volti e vedi la tua vita come la scia di un’elica.
띠 볼티 에 베디 라 뚜아 비타 코메 라소 디 우넬리카.
뒤돌아 서서, 지나온 바닷길처럼 당신의 삶을 보지요.
ma sì, E la vita che finisce ma lui non ci pensò poi tanto
마 시 에 라 비타 케 휘니쉐 마 루이 논 치 펜소 뽀이 딴또
그래요, 끝나버릴 인생이지만, 그는 그다지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anzi, Si sentiva già felice e ricominciò il suo canto.
안씨 시 센티바 쟈 휄리체 에 리코민코 일 수오 칸토.
오히려 그는 이미 행복을 느끼며, 그의 노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Te voglio bene assaie, Ma tanto bene sai e una catena ormai
테 볼료 베네 아싸이에 마 탄토 베네 사이 에 우나 카테나 오르마이
당신을, 정말로 사랑합니다. 아주 많이, 아시겠지만
che scioglie, Il sangue dint’e vene sai.
케 례 일 상궤 딘테 베네 싸이.
이제는, 내 몸속에 피를 나르는 하나의 혈관이 되었습니다.
故 엔리코 카루소
이 곡은, 이탈리아 출신의 전설적인 테너 故 엔리코 카루소(En
rico Caruso ·1,873年 2月 27日 ~ 1,921年 8月 2日)의 일생을 노래한 칸초네이다.
즉 1,873年 2月 27日, 오페라의 전설인 故 엔리코 카루소(En
rico Caruso)가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태어났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나폴리 대성당의 성가대원으로 활동하며 · 성악가의 꿈을 키워나
갔었고, 1,891年부턴 롬바르디에게서 성악을 배우기 시작해 21살 때인 1,
894年 나폴리 누오보 극장에서 파우스트를 노래하며 데뷔했었다.
그러다 그는 20세기가 시작된 1,900年엔, 밀라노 라 스칼
라 무대를 밟으며 본격적인 성공가도를 달렸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故 카루소의 인기는 전 유럽을 휩쓸었고, 1,902年부턴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무대에서 공연을 시작하기도 했었다.
즉 20여년 이상의 무명 가수의 설움을 딛고 1,902年,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故
푸치니 작곡의 라보엠을 소프라노 가수 멜바와 함께 성공적으로 공연한 뒤,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리골
레토를 공연해 대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테너가수로서의
명성을 쌓았었지만, 故 카루소 당시 시대에는 녹음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기도 했었지만 당
시 계속적으로 강행된 그의 공연 속에
서, 그의 목소리는 드디어 각혈
을 하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그는 1,920年 12月 12日, 공연 전날 각혈이 시작됐었음에도 불구
하고, 뉴욕의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서게 됐었다.
그리고 그가 무대에서 피를 토하자 관객들은 수건을 계속 던졌었고, 그는 관객
의 성원에 힘입어 손수건으로 피를 닦으며 공연을 끝까지 마쳤었다.
기록에 의하면, 그날이 토요일이었는데 공연 스케줄에 따라 월요일 공연까지 모
두 무대에 섰었다고 하니, 정말로 대단한 인물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즉 故 카루소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마지막 자신의 피를 토
해내면서까지 팬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던 거였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그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자 고향인 이탈리아 나폴리
로 돌아가, 소렌토 해변 언덕의 빅토리아 호텔에 머물면서 요양했었다.
그는, 목소리가 다시 회복되면 언제든지 다시금 뉴욕으로 돌아가고자 열망했었다.
하지만, 그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이듬해 그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었다.
헌데 이탈리아 칸소네의 싱어 송 라이터로 유명한 루치오 달라는, 소렌토 해변을
거닐며 故 카루소가 요양했었던 빅토리아 호텔 테라스에서, 쓸쓸히 죽어
갔었을 故 카루소를 생각하며, 카루소라는 곡을 작곡해 불렀었다.
그리고 이 곡은, 세계 유명 가수들(故 파바로티 · 라라 파비안 · 안드레아 보첼리 등
등)이 잇달아 음반을 취입해 부르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었다.
故 엔리코 카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