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밤이 깊어 간다
달빛이 공간과 사람의
잔잔한 가슴 사이로 스며들듯이
꿈도 깊어 간다.
꿈이, 밤의 성스러움을 귀 기울여 엿듣는다
꿈이, 밤의 성스러움을 귀 기울여 엿듣는다.
날이 밝아 오면 외친다.
성스러운 밤이여, 다시 돌아오라
아름다운 꿈이여, 다시 돌아오라
아름다운 꿈이여, 다시 돌아오라!
이 곡은, 故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 1797 ~ 1828)가 원래
가곡으로 작곡해 애창된 곡인데, 그가 작곡한 600여 곡의 리트
(가곡)는 대다수가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에 써졌었다.
故 슈베르트는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대규모의 기악작품으로 관심을 돌렸었다.
해서 바로 이 ´ 밤과 꿈 '은 그의 나이 26세인 1823년에 작곡된 것
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그의 후기 리트에 속한다.
그리고 이 곡은 ´ 마테우스 폰 콜린 `의 시에 붙여졌으며, B장
조의 4/4박자에 ' 아주 느리게 ' 라고 지정돼 있다.
반주는 밤의 분위기를 묘사하며 조용히 흐르고, 달콤한 꿈과 같은 조용한 상념
이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이며, 또한 아주 낭만적인 감성의 작품이다.
초판은 1825년 7월 25일, 빈의 A. 펜나우어 출판사에서 출판됐었다.
https://youtu.be/3Nmpty7dU-U?si=Biob7c8jtcuFYg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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