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이기에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 오페라, 나비부인(Madame Butterfly).
밤은 깊었는데, 나비부인은 홀로 창문에 기대어 밤새 핑커톤을 기다리고 있다.
밤이 지나고 먼동이 터도 돌아오지 않는 핑커톤.
한없는 적막감과 안타까움이 흐르고, 나비부인의 애타는 기다림
을 표현하듯 어디선가 부드러운 허밍 코러스가 들려온다.
나비부인 · Madama Butterfly
분류 : 낭만주의 음악의 오페라
제작시기 : 1903년
작곡가 : 故 지아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 1858 ~ 1924)
초연 : 1904년 2월 17일 · 이탈리아 왕국 밀라노 스칼라 극장
출판 : 1904년
등장인물
• 쵸쵸상(일명 나비부인 · 소프라노)
• 스즈키(쵸쵸상의 하녀 · 메조소프라노)
• 핑커튼(미국 해군 대위 · 테너)
• 샤플레스(나가사키의 미국 영사 · 바리톤)
• 고로(결혼중매인 · 테너)
• 야마도리(나가사키의 귀족 왕자 · 테너)
• 본조(쵸쵸상의 친척 · 베이스)
• 야쿠시테(쵸쵸상의 친척 · 베이스)
• 지방 장관(베이스)
• 등기소 공무원(베이스)
• 쵸쵸상의 어머니(메조소프라노)
• 쵸쵸상의 숙모(소프라노)
• 쵸쵸상의 사촌(소프라노)
• 케이트 핑커톤(핑커톤의 미국 부인 · 메조소프라노)
• 돌로레(쵸쵸상과 핑커톤 사이의 아이).
배경
1895년 청일전쟁 무렵의 일본 나가사키
대본(리브레토) : 주세페 자코사 · 루이지 일리카.
구성 : 2막 또는 3막
요약
故 푸치니(Giacomo Puccini · 1858 ∼ 1924)가 작곡한 바로 이 '나비부인 '
은 故 일리카(Luigi Illica · 1857 ∼ 1919)와 故 자코사(Giuseppe
Giacosa · 1847 ∼ 1906)가 이탈리아어로 대본을 썼었다.
대본과 음악이 완성되기까지는 몇 단계를 거쳤다.
故 푸치니는 영국에서 상연된 벨라스코(David Belasco · , 1853 ∼ 1931)의
단막극인 '나비부인 · 일본의 비극 · Madame Butterfly · A Trag
edy of Japan '을 보고 감명을 받아 오페라를 만들었었다.
그리고 이 연극은 미국의 변호사이자 작가인 롱(John Luther Long, 1861-1927)의
동명 소설인 '나비부인(Madame Butterfly · 1898)을 원작으로 한다.
원래 이 소설은, 프랑스 해군 장교이자 소설가였던 故 로티(Pierre Loti · 1850 ~
1923)의 자전적 소설인 '국화부인(Madame Chrysanthème · 1887)에 롱
이 자신의 누이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보태어 쓴 것이라고 한다.
애초에 2막으로 만들어졌던 이 오페라는, 1904년 2월 17일 이탈리아 왕국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의 초연에서 엄청난 혹평을 받았었다고 한다.
그러자 故 푸치니는 곧바로 수정에 착수, 제 2막을 둘로 나누어 3막짜리 작품으로
바꾼 뒤 같은 해 5월 28일 브레샤에서 초연해 격찬을 받았었다고 한다.
이 오페라는 故 푸치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상연되고 있다.
즉 故 푸치니는 열다섯 살 어린 소녀가 열여덟이 될 때까지 겪은 격동의
시간을 사실주의적 비극으로 표현해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나비부인 '은 오페라의 기존
상식과 틀을 깨는 형식을 시도했었다.
즉, 무대의 전환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장소에서 모든 일이 전개되도록
연출했을 뿐만 아니라, 무용적 요소도 과감하게 없앴었다고 한다.
https://youtu.be/MPrzbyMwIXs?list=TLGG9pXqDMvrDUswODAyMjAyNQ
연주 : James Last Orchestra · 제임스 라스트 오케스트라
https://youtu.be/X-_CKRpNc4E?si=O7cddXiQaluOUIM3
https://youtu.be/tD2aDGfHvI4?si=yKt60NP8GCabVK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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