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카푸아(Capua) - 나의 태양, 바장조 · 2/4 박자
故 Eduardo di Capua - ’O sole mio(Il mio sole)
오 솔레 미오(일 미오 솔레)
故 카푸아, 나의 태양
19세기 말, 세계 3대 미항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반도 남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인 나폴리에서 유명한 작곡가였던 故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Edwardo Di C
apua · 1,865 ~ 1,917)의 작품으로, 가사는 시칠리아섬 태생이자
시인이었던 故 조반니 카프로(Giovanni Capurro · 1,85
9 ~ 1,920)가, 나폴리 지역의 방언으로 썼었다.
사랑하는 이의 눈동자를 태양에 비유한, 칸초네의 태양이라 할 수 있는 이
곡은 故 카푸아의 1,898年의 작품으로, 나폴리에서 해마다 개최
되는 ‘ 피에디 그로타 음악제 ’ 에서 우승한 노래이다.
즉, 자연의 아름다움과 애인을 찬양한 스케일이 큰 노래로서, 나
폴리 민요(칸초네 나폴레타나)의 대표적인 노래이다.
피에디 그로타 음악제는, 나폴리의 어부들이 제사를 지내며 노래를 바친 풍습에서
시작된 것으로, 18세기 초 왕명으로 나폴리의 공식 음악제로 지정됐었다.
이 음악제를 통해, 바로 이 곡인 ‘ 나의 태양 · 돌아오
라 소렌토로 ’ 등 수많은 명곡들이 배출됐었다.
한때, 이 음악제의 개최가 중단됐다가 1,953年부턴 ‘ 나
폴리 칸초네 페스티벌 ’ 로 재탄생됐었다 한다.
헌데 이 음악제엔, 사랑을 주제로 한 가사가 많으며, 인상적이면서도 쉬운 후렴이 특징적이다.
특히 칸초네 나폴레타나는, 동서문화의 교류가 활발했던 나폴리 항구에서 탄생
한 노래인만큼, 동양적인 곡조와 우수 어린 정서를 담은 음악들이 많다.
여기에, 18세기 이탈리아의 벨칸토 창법에서 영향을 받아
예술적인 기교를 요구하는 선율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 나의 태양 ’ 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연인에 대한 찬미를 노
래하고 있으며, 서정적이면서도 힘찬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으
면서, 나폴리 칸초네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다.
그리하여 1,920年에 개최됐던 ‘ 앤트워프 올림픽 ’ 에서는, 이탈리아 국가 대신 이
노래가 연주됐었을 정도로,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깊이 사랑받는 음악이다.
그러나 1,917年 52세의 故 카푸아가, 빈민층을 위한 허름한 무료 서민병원에서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