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비제(Bizet) - 오페라, 카르멘 1막 中 아리아 · 하바네라
故 Bizet, Habanera from Opera Carmen Aria Act I
사랑은, 변덕스런 들새처럼 자유로워
故 비제, 오페라 · 카르멘
카르멘(Carmen)은, 프랑스의 故 모짜르트라 불리는 천재 작곡가였던 故 조르쥬
비제(Georges Bizet · 1,838 ~ 1,875)가 작곡한 4막의 오페라이다.
이 작품은 1,845年에 발표한, 故 프로스페르 메리메(Prosper Mérimée)
의 동명 소설에, 故 앙리 메이야크(Henri Meilhac)와 故 뤼도비크
알레비(Ludovic Halévy)가 합작해 대본을 쓴, 낭만주의 오
페라의 대작인 동시에 오페라 코미크로 작곡된 것이다.
이 새로운 장르는, 대사와 · 노래와 · 연기가 통일성을 이루며 낭만적인 요소와 희극
적인 요소를 자연스럽게 결합시키는, 19세기 프랑스 오페라의 한 줄기이다.
故 비제는,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재들을 사용하여 현실적인 감동을 주는 극음악
을 작곡했었는데, 故 비제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오페라는 바로 이 ‘ 카르멘 ’ 이다.
이 작품이 1,875年 3月 3日,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
장에서 초연됐을 때는 대단한 혹평을 받았었다.
그 이유는, 당시 파리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좋아하지 않던 故 바그너
스타일과 비슷하고, 비극으로 끝난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여자 직공들이 죽 늘어서서 담배를 피우며 싸움도 하고, 밀수꾼과 집
시들이 우글거리고, 여주인공의 비참한 죽음 등등 … 당시 귀족층은
물론이고 극장에서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었었다.
당시엔, 신화나 · 전설 · 귀족들의 낭만적 이야기로만 이뤄진 오페라에 익숙해져 있던
귀족층의 취향과는 거리가 너무나 멀었기에 사실주의를 용납할 순 없었다.
그러나 카르멘(Carmen)은, 뒤따르는 이탈리아의 ‘ 베리즈모 오페라(현실주의 가
극) ’ 작가들에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사랑을 거부하고 자유를 위해 죽는
주인공 카르멘의 너무 적나라한 모습이, 그 당시 많은 관객들
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故 비제는, 카르멘이 초연된 지 3개월 후 불운속에 37年의 짧은 생애를 마감했었다.
그의 생전에는, 실패작이라 불렸던 카르멘(Carmen)!
그러나 지금은, 불후의 명작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 되었다.
풍부한 지방색 · 정열적이며 · 이국적인 정서는, 이 작
품을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아리아, 하바네라
하바네라는, 2분의 4박자라는 특징적인 리듬 형태로 되어 있으며, 본래 ‘ 하바네라의 춤 ’ 이란 뜻으
로 ‘ danza habanera ’ 라고도 일컬어지는데, 쿠바의 하바나에서 유래하는 춤곡으로 ‘ 라
팔로마의 작곡가였던 故 세바스티안 데 이라디에르 ’ 의 멜로디를 차용한 노래이다.
故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1막에서, 카르멘이 자신을 부르는 젊은
이들을 외면하고, 호세를 유혹하기 위해 부르는 아리아이다.
여직공들이, 담배공장에서 노래하면서 나오는데, 젊은 집시 카르멘은 돈 호세를 쳐다보면서 유
혹의 몸짓으로 2박자의 관능적인 느낌의 ‘ 하바네라 ’ 를 노래하기 시작하는데, 이 노래
는 ‘ 사랑은, 변덕스런 들새처럼 자유로워(L’amour est oiseaurebelle)라는
내용의 곡으로, 그 중 가장 인상 깊은 가사는 ‘ 내가 당신을 사랑한
다면, 그 때 당신은 날 조심하세요 ’ 라고 외치는 부분이다.
즉 매혹적인 집시인 카르멘이, 빨간 드레스를 입곤 새빨
간 장미꽃을 입에 문 채로 요염하게 등장한다.
카르멘이, 유혹적인 목소리로 하바네라를 부르면서 돈 호세에게 추
파를 던지고, 현혹적인 춤을 추면서 차츰차츰 돈 호세에
게 접근하는 장면은 꽤나 아름답고 ·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