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헨델 - 오페라, 리날도 2막 4장 中 아리아 · 나를, 울게 하소서
故 Handel - Opera, Lascia Ch’io Pianga from Rinaldo
영화, 파리넬리(Farinelli : Il Castrato)의 삽입곡
작곡가, 故 헨델
故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George Frideric Händel · 1,685 ~ 1,759), 대개 그
와 비슷한 가발을 쓴 모습으로 나타나는 故 바흐와 대조적인 인물로 소개된다.
그는, 평생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성실하고 · 소박한 삶을 살았으며, 두 번의 결혼에
서 십수 명의 자녀를(물론, 그 중 다수가 일찍 세상을 떠났다)얻었었다.
故 바흐와는 달리, 故 헨델은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국제 무대에서
활동했었고, 아내도 · 자녀도 없이 평생 자유롭게 살았었다.
그리고 故 헨델의 오페라인 이 리날도(Rinaldo)는, 故 헨델이 이탈리아
의 시인이었던 故 타소(Torrquato Tasso)의 장편 서사시인 ‘ 해
방된 예루살렘(Geruslemme Liberata · 1,575年作
) ’ 을 1,711年에 오페라로 작곡한 거였었다.
그리하여 독일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던 故 헨델은 1,711年, 이 작품을 영국 런던의
초호화 무대에 올리면서 이름이 알려지게 돼, 결국 영국으로 귀화했었다.
그리고 바로 이 故 헨델의 오페라인, 리날도의 아리아 中 ‘ 홀로 울게, 나를 내
버려 두소서 ’ 는 제 2막에서 ‘ 알미레나 ’ 가 부르는 아리아이다.
즉, 아르겐타 왕이 나타나 끌려온 알미레나의 아름다움에 매혹돼 사랑을 고
백하며, 무엇을 해 주면 사랑을 받아주겠는가를 묻지만, 알미레나는
자기를 자유롭게 놓아 달라고 호소하며, 바로 이 아리아
인 ‘ 홀로 울게, 나를 내버려 두소서 ’ 를 부른다.
그리고 故 헨델의 이 오페라는, 마녀의 질투로 인해 마법의 성에 갇힌 ‘
알미레나 ’ 공주를 구하러 가는 ‘ 리날도’ 왕자의 이야기이다.
11세기 유럽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 마법과 미신이 지배하던 시대를 그렸었다.
십자군의 사령관인 ‘ 고프레도 ’ 는, 십자군의 영웅이자 장군인
‘ 리날도 ’ 에게 예루살렘 공략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리날도를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운 사라센 왕인 ‘ 아르간
테 ’ 와 그의 연인인 ‘ 아르미다 ’ 는 마술책으로 ‘ 리날
도 ’ 의 약혼녀인 ‘ 알미레나 ’ 를 납치하려 한다.
‘ 리날도 ’ 와 사령관의 딸인 ‘ 알미레나 ’ 가, 정원에서 사랑을 속삭이던
중 마법사인 ‘ 아르미다 ’ 가 나타나 ‘ 알미레나 ’ 를 납치해 간다.
그 사실을 알게 된 ‘ 고프레도 ’ 는, 선한 마법사가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상심한 ‘ 리날도 ’ 를 위로한다.
그리고 알미레나를 찾아 떠난 고프레도와, 리날도 일행
을 인어들이 유혹적인 춤으로 발을 멈추게 한다.
해서 리날도는,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마법의 배를 타게 된다.
한편 마술궁전에선 왕인 ‘ 아르간테 ’ 가, 알미레나의 환심을 사려
하지만, 그녀는 ‘ 홀로 울게, 나를 내버려 두소서 ’ 라는,
바로 이 애절한 아리아를 부르면서 외면한다.
또 한편 마법사인 ‘ 아르미다 ’ 는, 배에 실려 온 ‘ 리날
도 ’ 를 해치려 하지만, 오히려 첫눈에 반한다.
그러자 ‘ 리날도 ’ 는 ‘ 아르미다 ’ 의 유혹을 뿌리치며, 아리아 ‘
사랑하는 나의 임이여(Cara sposa) ’ 를 부르기도 한다.
그러자 ‘ 아르미다 ’ 는, 다시 ‘ 리날도 ’ 의 연인인 ‘ 알미레
나 ’ 를 해치려 하는 중 ‘ 리날도 ’ 가 막아선다.
‘ 알미레나 ’ 는 아버지와 연인을 다시 만난 것을 기뻐하고, 왕인 ‘ 아르
간테 ’ 와 ‘ 아르미다 ’ 와 함께 벌인 결전에서 ‘ 리날도’ 의 승
리로 끝나, 두 연인은 행복하게 맺어진다는 얘기이다.
카스트라토란?
카스트라토는, 목소리가 미성인 남자아이들을 변성기가 지
나기 전에 남성을 거세해, 변성기를 없애 계속 변성
전인 미성의 목소리를 유지시킨 것이다.
그 이유인즉, 16세기 때에 교회가 여성들이 노래하는 것을 금하자, 이들
이 여성들을 대신해 여성들의 음역대인 소프라노 파트를 교회에
서 노래하기 위한 것이었지 않나 라고 추측할 뿐이다.
그 어쨌든, 카스트라토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했었던 시기는, 17세기 중
엽부터 18세기 말까지이며, 19세기 때에 교황청에서 그들의 활
동을 금지시켜, 현존하는 카스트라토들은 없다고 한다.
해서 요즘엔 카운터 테너라고 해, 후천적으로 여성음역을 가지기 위
한 노력의 결과로 얻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들어보면 확실히 다르다.
참고로, 마지막 카스트라토는 故 알레산드로 모레스키였었다고 한다.
Lascia ch’io pianga
홀로 울게, 나를 내버려 두소서
la dura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Lascia ch’io pianga
홀로 울게, 나를 내버려 두소서
mia crud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Il duol infranga queste ritorte di’miei martiri
이 슬픔으로, 고통의 사슬을 끊게 하소서
sol per pieta, di’miei martiri sol per pieta.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Lascia ch’io pianga
홀로 울게, 나를 내버려 두소서
mia crud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e che sospiri e che sospiri, la liberta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Lascia ch’io pianga
홀로 울게, 나를 내버려 두소서
mia cruda sorte e che sospiri la liberta.
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
팝 페라,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
카운터 테너, 정세훈
영화, 파리넬리 中의 한 장면
이 영화는, 카스트라토였던 故 ‘ 파리넬리(본명 ; 까
를로 브로스키)의 일대기를 그렸었다.
팝 페라, 사라 브라이트만
카스트라토였던, 故 파리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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