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 - 교향곡 제 5번 E 단조 작품 64
故 Peter Tchaikovsky,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지휘 : 故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작곡가, 故 차이코프스키
故 표트르 일리이치 차이코프스키(1,840 ~ 1,893)는,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
이며, 발레 음악인 ‘ 백조의 호수 · 호도 까기 인형 ’ 등으로 유명하다.
헌데 그의 가락은, 달콤하고 · 아름답고 또한 가
슴을 파고드는 듯한 감상이 넘쳐 흐른다.
그는, 모스크바 음악 학교의 화성학 교수가 된지 만 10年이 지난 36세(1,876
年)가 되던 해에, 철도기사 미망인이었던 故 나데지다 폰 메크 부인으로
부터, 그가 작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그가 죽을 때까지 매년
6,000 루블의 후원금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었다.
하지만 그 대신, 돈을 주는 사람과 돈을 받는 사람이 절대로 만
나지 않을 것을, 약속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있었다.
그리하여 교수직을 그만 두고, 작곡에만 전념해 탄생시킨 곡이 ‘ 제 4교
향곡 ’ 인데, 이 곡을 故 메크 부인에게 바치면서 故 차이코프스
키는 ‘ 우리의 교향곡 ’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故 메크 부인이 파산한 4年 후 53세(1,893年) 때 10月 2
8日 자신이 지휘를 맡아 페테르스부르크에서 ‘ 비창 ’ 의 초연을
가진 후 9일 뒤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말았었다 한다.
가난과 병에 시달리는, 은인을 구하지 못한 자괴감이
그의 생의 마감을 재촉했었는지 모르겠다.
故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 5번 E단조 작품 64
이 교향곡 제 5번의 가장 큰 특징은, 풍부한 선율미와 3악장에
서 왈츠를 사용하는 파격적인 구성을 했었다는 것이다.
이 곡은 1,888年 8月에 완성해, 같은 해 11月 17日 페테르부르크 필
하모니 협회의 연주회에서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초연됐었다.
故 차이코프스키가, 교향곡 제 5번에 착수했었던 1,888
年은 그가 제 4번을 쓴 지 11年이 되는 해였었다.
그해 3月에 작곡가는, 오랜 서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모스크바 북쪽 근교의 프롤로프스
코예라는 마을(훗날, 작곡가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클린 시 근방)로 이사했었다.
그는, 숲에 둘러싸인 그 한적한 마을에서 묵은 피로를 풀면서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었다.
여기서 5月 말에, 동생 모데스트에게 보낸 편지에는 ‘ 새 교향곡의 소재들을 조금씩
모으려 한다 ’ 라고 적혀 있었지만, 6月에 故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 교향곡을 새로 쓸 생각이라고 말씀드렸던가요? 시작은 힘들었지만,
이제는 영감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어쨌든 두고 볼 일입니다.
’ 라고 되어 있어, 故 차이코프스키가 작곡에 본격적으
로 손대기 시작한 것은 이 사이의 일로 보인다.
8月 초에, 보낸 편지엔 ‘ 대략 절반쯤 오케스트레이션했다. 그리 늙
지도 않았는데, 나이가 느껴지기 시작하는군요. 무척 피곤합
니다. 예전처럼 앉아서 피아노를 칠 수도, 밤에 책을 읽
을 수도 없을 정도로요 ’ 라고 쓸 정도로 작업에 몰
두한 끝에, 이 곡은 8月 26日에 완성됐었다.
故 차이코프스키의 이 교향곡은, 대중음악에까지 영향을 미친 풍부한 선율미을 갖추었고, 다
른 곡에서도 대중적인 선율을 많이 남겼었고, 대중음악에서도 많이 차용되고 있다.
초연은, 대중적으로는 적잖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비평가들의 평은 그리 좋지 않았었다고 한다.
어쩌면, 연주가 그리 좋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故 차이코프스키는 아무리 좋
게 보아도, 일류 지휘자와는 거리가 멀었다), 작곡가 자신부터가 이
곡을 좋아하지 않았으니 꼭 비평가들만 탓할 일도 아니다.
‘ 지나치게 꾸며낸 색채가,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조잡한 불성실함이 있다. ’
어지간히 비판적인 비평가라도, 함부로 입 밖에 낼 것 같지 않은 이런 냉
혹한 평가를 내린 사람이, 바로 故 차이코프스키 자신이었었다.
그러나 그 뒤의 공연에서도, 계속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결국 그도 자신감을 회복했었다.
허나 故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은, 풍부한 선율미 때문인지 클래식 작곡가의
음악치고는 유난히 다른 장르의 음악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었다.
이 ‘ 교향곡 제 5번 ’ 도, 예외가 아니였었다.
아니, 가장 뚜렷한 예를 제공한다고 보아도 될 것이다.
민혜경의 ‘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 라는, 노래의 첫 구절인 ‘ 그대를, 만날 때면
이렇게 포근한데 … . ’ 라는 대목은, 바로 이 곡의 제 1악장의 서주 주제 선율을 따온 것이다.
아니 민혜경의 노래는 장조이므로, 4악장이라고 하는 쪽이 나을지 모르겠지만 … .
악장들의 설명
제 1 악장 안단테 - 알레그로 콘 아니마 : 처음엔 클라리넷이 연주
하는 무거운 선율이, 이 곡 전체의 통일적 요소가 되어 있다.
소나타 형식인데, 이 주상선율을 교묘하게 구사
하면서 현란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제 1 제는 목관에서, 제 2 주제는 바이올린에서 나타난다.
제 2 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아르쿠나 : 리첸짜(다소의 자유를 갖는 안단테 칸타빌레).
3부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달콤한 애수를 자아낸다.
그리고 여기서도, 통일적 요소가 활용되고 있다.
호른이 연주하는 제 1 부의 주선율은 매우 아름답고, 중간부는 약간 빠른 템포이다.
제 3 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 앞에서 말한 바와 같
이 보통 교향곡과는 달리 왈츠로 돼 있다.
확실히는 얘기할 순 없으나, 故 베를리오즈의 ‘ 환상 교향곡 ’ 의 영향 같기도 하다.
발레음악 같은, 인상을 준다.
제 4 악장 안단테 마에스토소 - 알레그로 비바체 : 소나타 형식.
서주와 주부로 돼 있는데, 엄숙하고 웅장한 느낌이 들며
· 슬픔을 이겨내려는 강한 뜻이 고창되고 있다.
나나
전 곡, 듣기
지휘 : 故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Wiener Philharmoniker
4 악장(Finale)
Conductor : 드미트리 유로프스키(Dmitri Jurowski)
지휘가, 故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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