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生前 사진들 2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은, 8 · 15 해방 이듬해에 경상남도 김해군 진영읍
본산리 봉하 마을에서 빈농의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었다.
뼈저린 가난은, 향학열을 자극하는 한편 사회적 불평등에 일찌감치 눈을 뜨게
만들었으며, 가정교육을 통해 불의에 대한 저항감을 물려받았었다.
입학금이 없어 외상 입학한 중학교 1학년 말, 제 4대 정 · 부통령 선거(3 · 15 부정선거
· ’60)를 앞두고 집권자인 이승만의 생일을 기념하는 교내 글짓기 대회가 열
리자, 그는 백지동맹을 선동하다 정학(停學)을 당하기도 했었다.
이후 가세가 더욱 기울어져, 한 해 휴학한 뒤 장학금을 얻어 가까스로 중학교를 마쳤으며,
지방 명문이던 부산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해 장학생으로 마지막 학업을 마쳤었다.
이후 농업협동조합 입사시험에 낙방하고, 한 어망 제조 업체에 취직해 사회에 첫 발
을 내디뎠었으나,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과 발등을 다쳐도 치료
비 조차 주지 않는 고용주의 비정함에 실망해 곧 직장생활을 포기
하곤, 막노동판을 전전하며 사법고시 공부에 매달렸었다.
고시 준비생 시절, 사상범 故 권오석 氏의 딸 권양숙과 결혼(1,97
3) 했으며, 1,975年 사법고시에 합격했었다.
사법 연수원을 거쳐, 1,977年 대전 지방법원 판사로 발령받았었으나, 이듬해에 법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