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짐 리브스(Jim Reeves) - Annabel Lee · ’61
詩 : 故 애드가 알렌 포우(Edgar Allan Poe)
에너벨 리
It was many and many a year ago
In a kingdom by the sea
That a maiden there lived whom you may know
By the name of Annabel Lee.
오랜 오랜 옛날, 바닷가 그 어느 왕국엔가
에너벨 리라 불리는, 혹시 여러분도 아실지 모를
한 처녀가 살았답니다.
And this maiden
She lived with no other thought
Than to love, And be loved by me
I was a child and she was a child
In this kingdom by the sea.
나를 사랑하고
내게, 사랑받는 것 외엔 아무 딴 생각없는 소녀였답니다
나는 어린애, 그녀도 어린애
우린, 그렇게 바닷가 그 왕국에서 살았었지요.
But we loved with a love
That was more than love, I and my Annabel Lee
With a love that the winged seraphs
Of heaven coveted her and me.
그러나, 나와 에너벨 리는
사랑, 그 이상의 사랑으로 사랑했었지요
하늘 나라, 날개 돋친 천사들까지도 탐내던 사랑을요.
And this was the reason that long ago
In this kingdom by the sea
A wind blew out of a cloud
Chilling my beautiful Annabel Lee.
분명, 그 때문이랍니다
옛날, 바닷가 그 왕국에 한 조각 구름에서 바람이 일어
나의 아름다운 에너벨 리를 싸늘히 얼게한 것은요.
So that her highborn kinsmen came
And bore her away from me
To shut her up in a sepulchre
In this kingdom by the sea.
그리하여, 그녀의 고귀한 집안 사람들이 와서
나로부터, 그녀를 데려가서
바닷가 그 왕국의 한 무덤속에 가둬버렸었지요.
The angels, Not half so happy in heaven
Went envying her and me
Yes, That was the reason, As all men know
In this kingdom by the sea.
우리들, 행복의 반도 못 가진
하늘 나라의 천사들이 끝내 샘을 냈었답니다
그렇지요, 분명 그 때문이죠
바닷가 그 왕국에선, 그 어느 누구나 다 알다시피.
That the wind came out of a cloud by night
Chilling and killing
My beautiful Annabel Lee.
밤 사이, 구름에서 바람이 일어나 내 에너벨 리를
얼려 죽인 것은, 바로 그 때문이죠.
But our love it was stronger by far than the love
Of those who were older than we
Of many who were wiser than we.
그러나, 우리보다 나이 많은 사람
우리보다, 훨씬 더 현명한 사람들의 사랑보다도
우리들의 사랑은, 훨씬 더 강했었습니다.
And neither the angels in heaven above
Nor the demons down under the sea
Can ever dissever my soul from the soul
Of the beautiful Annabel Lee.
위로는, 하늘의 천사
아래론, 바다밑 악마들까지도
어여쁜 에너벨 리의 영혼으로부터
나의 영혼을, 갈라 놓진 못했었답니다.
For the moon never beams
Without bringing me dreams of the beautiful Annabel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