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바흐(Bach) - 골드베르크 변주곡 사장조, 작품번호 988

故 바흐(Bach) - 골드베르크 변주곡 사장조, 작품번호 988

故 J. S Bach, Goldberg Variations in G Major · BWV 988

피아니스트 : 故 글렌 굴드(Glenn Gould)

故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故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건반 악기를 위해 작곡된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긴 길이를 갖는 작품이다.  

반복하지 않고, 전곡 연주에 걸리는 시간은 약 50분 정도가 걸리며, 건반 악기를 위

해 작곡된 단일 작품으로는 유례없는 긴 연주 시간과 큰 형식을 가지고 있다.

故 바흐가 창작한 마지막 건반 악기를 위한 작품답게, 故 바

흐는 자신의 모든 작곡 기교를 이 곡에 쏟아부었었다.

물론 ‘ 평균율 클라비어 모음곡 ’ 이라는, 거대한 작품이 또 있기는 하지만, 평균율 클

라비어 모음곡이 개별 모음곡 형식을 띠고 있는데 비해, 30개의 변주가 절묘

하게 어우러진 이 ‘ 골드베르크 변주곡 ’ 은 어떠한 변주도 따로 떼어

놓고 볼 순 없고, 하나의 작품으로 논리적으로 연결되기 때문

에 故 바흐의 모든 건반악기 작품들 중에서도 길이에 

있어서 만큼은 가장 거대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 곡의 창작 과정엔, 재미 있는 일화가 있다.

독일 드레스덴 주재의 러시아 대사였던, 故 헤르만 카를 폰 카이저링크 백작은 故 바흐

가 故 작센 공작의 궁정 음악가가 되도록 많은 도움을 준 인물이었었다고 한다.

 

헌데 1,741年 경에, 故 카이저링크 백작은 업무를 보기 위해 라이프치히에 머물고 있었었다 한다.

헌데 그 때 그 당시, 백작은 심한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백작은 유명한 음악 애호가였고, 故 고트리프 골드베르크라는

클라비어 연주자를 고용하고 있어, 매일 밤 그 故 골드베르크에

게 음악을 연주시켜 잠을 자보려고 해 보았었다 한다.

그러나 불면증은, 좀처럼 낫질 않았었다 않다.

해서 故 카이저링크 백작은,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수면제 대용으로 쓰일 

수 있는 곡을 故 바흐에게 의뢰했었고, 故 바흐는 자신의  궁정 음악

가  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백작에게 보답

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작곡해 보냈었다고 한다.

실제로 故 카이저링크 백작은, 이 작품에 대해 깊은 애정을 보여 ‘ 나의 변주곡 ’

이라고 부르며, 故 골드베르크에게 자주 연주를 주문했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거금의 작곡료를 지불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던 故 바흐에게 큰 도움을 주었었다고 한다.

 

해서 작품 제목의 유래 또한도, 故 골드베르크의 이름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742年 故 바흐가, 이 작품을 최초로 출판했을 때에는 ‘ 클라비어 연습곡집 ’

의 4부로 출판했으며, 이때 곡의 제목은 ‘ 2단의 손건반을 가진 쳄발

로를 위한 아리아와 여러 변주 ’ 라고 붙어 있었다고 한다.

즉 표지의 그 어디에도, 故 골드베르크나 故 카이저링크 백작의 이

름은 적혀 있지 않았지만, 이후 故 카이저링크 백작이 기용

했던 젊은 연주자였던 故 고트리프 골드베르크의 이

름에서 제목을 가져 오게 됐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 곡은,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된 거였었다고 한다.

피아니스트 : 故 글렌 굴드

역사상 가장 독특한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故 글렌 굴드는 1,932年,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태어났었다.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로부터 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글자보다 먼저 악

보를 읽기 시작했고, 이른바 절대음감이라는 재능을 지니고 있었으며, 다섯 살이 되

던 해부터는 작곡을 시작할 만큼 천부적인 음악성을 타고난 인물이었다.

열 살이 되던 해의 그는, 토론토 왕립음악원에 입학해 피아노 뿐

만 아니라 오르간과 음악이론을 함께 배우기 시작했었다.

열두 살인 1,944年 때의 그는, 음악원을 수료하곤 키바니스 음악축제에서 우승

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듬해엔 음악원의 독주자 종합시험을 통과했다.

또한 1,946年의 그는, 음악이론 시험에 합격하고 열네 살이라

는 어린 나이에 최고 성적으로 음악원을 졸업했었다.

같은 해엔, 토론토 교향악단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면서 공식적으로 데뷔했었다.

헌데 故 굴드가, 일약 국제적인 피아니스트로 급부상하게 된

것은 1,955年에 녹음한 한 장의 음반을 통해서였다.

그는 1,955年, 워싱턴과 뉴욕에서 故 바흐의 ‘ 골드베르크 변주곡 ’ 으로 독주회를 열었었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클래식 음악의 변방이었던, 캐나다 출신의 피아

니스트에게 미국청중들은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었다.

그런데 마침 그의 연주를 들은, 컬럼비아 음반사의 故 데이비드 오펜하임(David Opp

enheim)은 故 굴드의 故 바흐 연주에 매료돼, 이튿날 바로 계약을 추진했었다.

이렇게 탄생한 ‘ 골드베르크 변주곡 ’ 음반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었다.

당시 영미권에서는 낭만주의 음악이 유행하고 있었고, 故 바흐

의 음악은 어렵고 · 지루하다는 편견이 지배적이었었다.

그러나 故 굴드가 보여준 새롭고 독창적인 해석은, 故 바흐의 음악에

대한 선입견을 일소하곤,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었다.

헌데 이러한 열풍은, 비단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이어졌었다.

해서 소련 정부는 1,957年, 캐나다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故 글렌 굴드를 초청했었다.

故 굴드는, 냉전 체제가 시작된 뒤 최초로 러시아를 방문한 북미인이 되는 영광을 차지했었다.

모스크바에서 연주한, 故 굴드의 故 바흐 역시 러시아 청중들에게 신선

한 충격을 안겨 주었고, 수차례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었다.

그리고 모스크바에서의 성공은, 故 굴드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었다.

헌데 일약 음악계의 스타로 등극해,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던 故

굴드는 31세였던 1,964年 돌연 은퇴를 선언했었다.

그의 열광적인 팬들에게 이는 충격적인 소식이었지만, 실상

故 굴드에게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은퇴였었다.

故 굴드는, 대중 앞에서 연주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고, 오히려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는 스튜디오 녹음을 선호했었다.

실제로 은퇴 이후의 故 굴드는, 음반 작업에 매진하면서 수많은 음반을 녹음했었다.

또한 연주 외에도 다양한 방면으로 흥미를 가졌던 그는, 무대에서 떠난

뒤 작곡과 저술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제작에도 열을 올렸었다.

또한 故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 ~ 5번 음반은, 특유의 탄력적인 터치와 발랄

한 리듬감이 명상적이고, 깊이 있는 표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故 글렌 굴드는 1,982年, 뇌졸중으로 사망할 때까지 음

반 작업을 지속하면서, 무려 60여 종의 음반을 남겼었다.

특히 그가 남긴 故 바흐의, 푸가의 기법과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생기 넘치는 리듬과 독특한

템포, 강렬한 악센트 등을 통해 다채로운 표정과 생명력 넘치는 해석을 보여준다.

연주, 슈투트가르트 실내 관현악단(Stuttgart Chamber Orchestra)

전 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