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그리그 - 페르 귄트 제 2모음곡 中 솔베이지의 노래, 작품번호 55
故 Edvard Grieg, Peer Gynt Suite No 2 Solveig’s Song, Op 55
소프라노 : 바바라 보니 (Barbara Bonney)
솔베이지의 노래
1,867年에 페어는, 몰락한 지주의 아들로 어머니의 절실한 소원에도 집안을 재건할 생각은 않
고 공상에 빠져 지내다가, 애인 솔베이지를 버리곤 산속 마왕의 딸과 결탁해 혼을 팔
아넘기곤, 돈과 권력을 찾아 세계여행을 떠나 미국과 아프리카에서는 노예
상 일을 하여 큰돈을 벌어 추장의 딸을 농락하며 거드름을 피우다
가, 여자에게 배신을 당한 뒤 정신이상자로 몰려 입원을
강요당하다가, 마지막에 고향이 그리워 귀국 길
에 오르지만 배가 난파당해 무일푼으
로 고향땅을 밟지만 … .
거기서 늙은 마왕으로부터 빚독촉을 받으나, 최후까지 혼을 팔아넘기지
않았기 따문에 살아 남아서, 지금은 백발이 된 옛날의 애인이
었던 솔베이지의 품에 안겨 죽는다는 얘기이다.
즉 근대인의 부와 권력 추구에서 오는 정신의 황폐와, 인간의 과대한 야망과 덧없음을
그리고 자기를 버리고 간 방탕한 연인을, 백발이 될 때까지 가슴속에 간직한
여인의 청순무구를 대조하여 최후의 구원을 받게하는 故 입센(Bodi
lIpsen)의 희곡에, 故 그리그가 이 희곡을 토대로 같은 제목
의 부수음악을 작곡해 1,876年에 초연한 가극이다.
이 솔베이지의 노래는, 제 2조곡의 제 4곡인데 잘
알러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또한 작곡가와 지휘자였던, 故 그리그의 부인은 소프라
노 가수였기에 더욱 더 이 故 그리그의 가극은
쉽게 널리 알려지게 됐었다고 한다.
즉 주인공 페르 귄트는, 부농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아버지가 재산을 낭비하곤, 몰락해버렸기 때문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
난 후 과부가 된 어머니 오제와 함께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페르 귄트는, 대단히 게으른 사람이었다.
그러면서도 미래에는, 자신이 잘될 것이라 큰소리치며 꿈
을 꾸는 몽상가이자 방탕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해서 돈과 모험을 찾아 세계를 여행하면서, 기적적인 모험을 겪는 페르 귄트는 남의
부인을 빼앗기도 하고, 험준한 산에서 마왕의 딸과 같이 지내기도 한다.
그러다 농부의 딸인 솔베이가 나타나 서로 사랑을 맹세하지만, 페르
귄트는 애인인 솔베이를 두고 늙은 어머니에게 돌아간다.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을 겪는다.
그러자 페르 귄트는, 다시 먼 바다로 떠난다.
아프리카에서는, 추장의 딸과 사랑을 나누기도 하는 등 부와 모험을 좇
아 고뇌와 유랑의 모험을 하던 페르 귄트는 끝내 몰락한다.
그리하여 그는, 노쇠하고 비참한 모습으로 마침내 고향에 돌아온다.
헌데 고향 산중의 오막살이에는, 솔베이가 페르 귄트의 귀향을 백발이 된 채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페르 귄트는, 그를 사랑하던 여인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한다.
故 그리그는, 후에 이 극음악 가운데 가장 뛰어난 4개의 작품을 뽑아 ‘ 제 1모음곡 ’
으로 하고, 그 후에 다시 4곡을 선정하여 ‘ 제 2모음곡 ’ 으로 삼았었다.
제 1 곡 : 신부의 약탈과 잉그릿드의 탄식
원곡에서는, 2막의 전주곡이다.
신부의 약탈이라는 짧은 테마가, 관현악을 통해
격렬하고 야성적인 절규를 하게 된다.
페르 귄트는 신부를 약탈해 산으로 가지만, 곧 그 여자에게 권태를
느껴 새로운 꿈을 그리며 깊은 산으로 도망치게 된다.
처음에는 약탈을 묘사한 음악이 나오지만, 나중에는
의지할 데 없는 탄식을 묘사하고 있다.
제 2 곡 : 아라비아의 춤
4막에 나오는, 아라비아 추장의 장면이다.
경쾌한 활기를 띤 춤곡으로, 동양의 이국적인 매력에 반
해버린 페르 귄트의 심리 상태를 묘사했다.
페르 귄트는, 마치 예언자처럼 가장하고 춤을 구경한다.
아라비아의, 아름다운 소녀들은 ‘ 예언자가 나타났으니, 플루트와 탬
버린이여 기쁜 소리를 외쳐라 ’ 라고 합장하며 춤을 춘다.
제 3 곡 : 페르 귄트의 귀향
5막에 나오는, 폭풍이 휘몰아치는 해안의 저녁이다.
페르 귄트는, 미국에서 금광을 해 많은 돈을 벌었다.
그러나 페르 귄트는, 돌아가는 길에 폭풍을 만나 배가 부딪
혀 재산을 모두 잃어버리곤 알몸뚱이가 된다.
이 장면에서 故 그리그는, 천지를 뒤엎는 큰 폭
풍우의 정경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제 4 곡 : 솔베이의 노래
페르 귄트의 귀향을, 애타게 고대하는 솔베이의 심정을 노래한
너무나 유명한 이 멜로디는 이 극에서 세 번 나온다.
꿈을 그리면서 헤매던 몽상가 페르 귄트는, 기쁨과 슬픔이 얽힌 오랜 여정을
거친 후, 지치고 · 늙은 몸으로 고향의 오막살이로 돌아오게 된다.
백발이 된 솔베이는, 페르 귄트와 만나게 되는데, 그는 자기를 위해 기
다려 준 솔베이의 무릎에 엎드려 평화스런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이 곡은, 마쓰모토 레이지(松本 零士 · 1,938 ~ ) 의 애니메이션 ‘ 은하
철도 999 ’ 에서 메텔의 테마 음악으로도 변용돼 쓰이기도 했었다.
The winter may 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