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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그리그(Greig) -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번호 16

Classic Music

by tl3659\0\0 2018. 11. 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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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그리그(Greig) -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번호 16

Edvard Grieg,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16

피아노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작곡가, 에드바르드 그리그


故 그리그는 ​1,843 615, 노르웨이의 베르겐 태생이었었다.

그러나 그리그의 조상이, 스코틀랜드에서 노르웨이로 이주를 했었기

문에, 리그에게는 스코틀랜드인의 혈통이 이어져 있었다.


故 그리그는,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에게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故 쇼팽으로부터는 많은 영향을 받았었다.


그리고 그의 이 피아노 협주곡 A 단조는, 피아노의 성능과 기교를 충분히

살린, 자유분방하면서도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해내고 있다.


악풍은, 노르웨이 민요풍의 청순한 선율과 신선한 화성 · 절묘한 리듬이 매우 뛰어나며,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잘 짜여진 곡상은 생기발랄하여 젊은 정열에 넘친다.


1,86623세 때의 그는크리스차이나 필하모니 협회의 지휘자

, 1,867年엔 사촌 여동생이자 소프라노 가수였던 ‘ 故

니나 하게룹 · 1843 ~ 1935 ’ 과 결혼했었다.


그리고 이 곡을 작곡하던 1,868 6, 부인과 갓 태어난 ‘ 알렉산

라 ’ 와 덴마크의 코펜하겐 교외인 ‘ 소롤로즈 ’ 에 머물

서 단란하고도 행복한 생활을 보낼 때였었다.


이 때의 그는, 여러 해 동안 품어 왔었던 국민음악의 이상을 이 협주곡을 통

실현하고자 했고, 또한 이 협주곡에서 라이프치히 시절부터

왔던 고전주의 협주곡의 형식과 오케스트레이

관한 이상을 실현시켰었던 것이다.


곡을 완성하고 난 1,870 27세 때의 그는, 두 번째 로마 여행에서 당시 5

9세였었던 故 리스트를 만나게 됐었는데, 故 리스트에게 이 협주

보를 보여 주자, 즉석에서 초견으로 연주해 본 후 “ 정말,

협주곡 ” 이라고 매우 칭찬했었다고 한다.


그 어쨌든 이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와 관현악의 우아한 조화와 함께

표현 그리고 민족 음악을 뼈대로 한 그의 전모를 잘 나

타내, 오늘날 가장 많이 보급돼 있는 명곡이다.


피아니스트,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완벽주의자로 유명한, 故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는 1,

920年 이탈리아 북부의 브레시아에서 태어났었다.

변호사이자 피아노 교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네 살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는 브레시아 음악원을 거쳐 열 살이 되던 해엔 밀라노 음악원에 입학했었다.


18세가 된 1,938, 벨기에에서 개최된 이자이 국제 페스티벌에 참가함

로써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그는, 이듬해 제네바 국제 콩쿠르

에서 1위를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됐었다.


헌데 그 때, 심사위원이었던 故 알프레드 코르토(Alfred Cortot · 1,877 ~ 1,962)는,

의 연주를 듣곤 “ 새로운 리스트의 탄생 ” 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었다고 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발발한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故 미

란젤리의 활동은 이탈리아와 독일로만 제한됐었다.

해서 그가, 본격적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재개한 것은 1,946이 되어서였

, 그리하여 그는 영국과 프랑스 · 미국 · 러시아 · 일본 등에서 놀

연주를 선보이며 청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었다.


즉 믿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기교와 명료한 음색, 날카롭고 정교한 해석과

넓은 다이내믹 등으로 구현되는 그의 음악은, 다른 피아니스트

모방할 수 없는 독자적인 세계를 지니고 있었다.


특히 故 미켈란젤리는, 그 특유의 완벽주의로 인한 기벽으로도 유명한데, 연주 때마다

자신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가지고 갔으며, 전속 조율사도 함께 대동했었다.

또한 자신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느낄 때는, 망설임 없이 연주회를 취소

해버리곤 했으며, 음반 작업에도 극히 엄격한 기준으로 신중

하게 임했기 때문에 많은 음반을 남기진 않았었다.


그리고 故 미켈란젤리의 레퍼토리는 매우 폭넓지만, 특히

토벤 음악에 있어 특유의 개성을 잘 드러냈었다.


1,967, 故 세르주 첼리비다케(Sergiu Celibidache · 1,912 ~ 1,996)가 

는 파리 교향악단과 협연한 피아노 협주곡 5번 ‘ 황제 ’ 는, 내적긴장

코 놓치지 않으면서도 깊은 표현력을 보여주는 연주평가

, 현재까지도 그의 전설적인 음반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故 미켈란젤리는, 전체주의와 독재에 적극적으로 저항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2차 대전이 한창일 때, 이탈리아 공군에 입대하여 의사이자 파일럿으로 복무했었다.

그는, 조국을 전체주의의 위협에서 구하는 것이 음악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했으며, 급기

故 무솔리니 정권에 반대 운동을 펼침으로써 투옥되기에 이르렀었다.


전쟁이 끝난 뒤의 그는, 다시 피아니스트로서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지

, 10건강을 이유로 시골로 내려가 은둔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故 미켈란젤리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상황과 상업적으로 변질된 이탈리아

계에 환멸을 느끼곤 1,968 이후 이탈리아에서의 연주활동을 그만

두곤 1,972에는 조국을 떠나 스위스의 루가노로 이주했었다.


이후 23 동안 그는, 이탈리아를 철저히 외면하곤 죽어서도 조국으로 돌

않겠다며, 루가노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었다.


그리고 1,988의 그는, 심장병에 시달리면서도 보르도에서 열린

연주에 참가했고, 그해 대규모 심장수술을 받았었다.


하지만 몇 년 후인 1,995, 그는 루가노의 한 병원에서 생을 마

, 바람대로 루가노의 조용한 마을에 묻혔었다. 




1악장 : 알레그로 몰토 모데라토 · A단조 · 4/4박자


일명, 그리그 사인(Griegs sign)으로 불리는 유명한 도입부로 시작된다.

팀파니의 롤링 크레셴도에 이은, 오케스트라의 투티와 함께 피아노가 튀어나와 강렬한 하행 화음

짚어나가는 이 도입부는, 故 슈만 협주곡의 직접적인 영향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故 슈만의 영향은, 이뿐이 아니다.

故 슈만 협주곡의 첫 악장과 마찬가지로, 이 협주곡의 첫 악장도 1주제의 지배

를 받으며, 두 곡 모두 낭만적인 정열과 동경의 느낌으로 가득하다.


1주제 선율은 목관 파트에서 제시되는데, 오보에로 연주되는 전반부는 소박한 북유럽

 민요풍이고, 클라리넷으로 연주되는 후반부는 낭만적 동경의 느낌을 머금고 있다.

아울러, 이 선율의 배후에서 현악기로 새겨지는 토속적 리듬도 귀담아 들어둘 필요가 있다.


피아노가, 1주제를 다룬 후 음악은 계속해서 아니마토(animato · 생기 있게)의 경과부로

하는데, 여기에서 부각되는 경쾌한 리듬은 노르웨이의 도약무곡을 연상시킨다.


이어서, 피우 렌토(piu lento · 한층 느리게) 부분으로 넘어가 분위기

라앉으면, 첼로에서 가요풍의 제 2주제 선율이 등장한다.

피아노가, 이 감미로운 선율을 이어받아 충분히 확장시키면, 음악은 점

고조돼 첫 번째 클라이맥스에 이룬 후 제시부를 매듭짓는다.


1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발전부는 상당히 짧은 편이

, 재현부는 고전적인 형식에 충실하고 있다.


이 악장의 진정한 클라이맥스는, 종결부 직전에 나오는 카덴차에 놓여

는데, 작곡가 자신에 의한 이 화려하고 당당한 카덴차 역시,

 제 1주제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구축돼 있다.


 

2악장 : 아다지오 · D장조 · 3/8박자


‘ 북유럽의 쇼팽’ 으로 일컬어지는, 故 그리그 특유의 시정이 아로새겨진 완서 악장이다.

1부에서, 약음기를 단 현악기에 의해서 폭넓게 펼쳐지는 주제는 다분

명상적이면서도 동시에 뜨거운 기운을 내포하고 있다.


2부로 넘어가면, 피아노가 이 선율을 영롱한 음색으로 노래하는데, 그 흐름에

세하고 우아한 장식이 가미되어 음악은 점차 화려한 모양새를 띠게 된다.




3부는, 1부가 충실히 되풀이되는 가운데 피아노가 곁들여져

한층 더 풍부하고 고양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3악장 : 알레그로 모데라토 몰토 에 마르카토 · A · 2/4박자


론도 소나타 형식으로 구성된 피날레이며목관 악기들의 독특

앙상블로 행진곡 풍 리듬이 부각되며 출발한다.


론도 주제는, 경쾌하고 재기 넘치는 리듬으로 이루어져 있는

, 이것 역시 노르웨이의 도약 무곡을 연상시킨다.


또 관현악이 이 리듬을 넘겨받아, 한층 강렬한 이미지를 자아내는 부

에서는 북유럽 전설속의 ‘ 트롤들의 행진 ’ 이 떠오른다.


이 악장은, 이처럼 노르웨이의 이미지들로 가득한데, 무엇보다 중간의

적인 부분에서 플루트로 제시되는 제 2주제가 돋보인다.


노르웨이의 전원, 북유럽의 청명한 하늘 등을 강하게 환기시키는 이 주제는,

마도 故 그리그가 작곡한 가장 매혹적인 선율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특히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이 선율이 A장조로 더없이 힘차고 뜨겁게 울려

질 때는, 피오르의 웅대한 절경 위로 故 그리그의 정신이 드이 비상

하는 듯한 느낌에, 듣는 이의 가슴마저 벅차오르게 한다.





1 악장


2 악장

Piano, 故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3 악장

Piano, Arthur Rubi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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