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모짜르트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中 제 2막
케루비노(Cherubino)의 아리아, 그대는 아는가? 이 사랑의 괴로움을!
Opera, Le nozze di Figaro 中 Voi che sapete
Voi che sapete che cosa e amor
그대는, 사랑이 무엇인지 아시잖아요
Donne, Vedete, S’io l’ho nel cor
그러니 여러분들, 제발 부탁이예요
Donne, Vedete, S’io l’ho nel cor.
사랑의 비밀을, 제게도 좀 알려 주세요.
Quello ch’io provo, Vi ridiro
먼저, 제가 느끼는 사랑을 말씀 드릴 게요
E per me nuovo capir nol so.
제겐, 새로운 것이긴 하지만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Sento un affetto pien di desir
때때로 희망으로 가득 차, 흥분되기도 하고
Ch’ora e diletto, Ch’ora e martir
행복하다가도, 낙담되기도 하며
Gelo e poi sento l’alma avvampar
차갑다가, 불꽃처럼 타오르기도 하다
E in un momento torno a gelar.
순식간에, 얼어버리기도 하고요.
Ricerco un bene fuori di me
지금 저는, 나 외에 애정 어린 것을 찾고 있어요
Non so chi il tiene, Non so cos’e
하지만 어떻게 찾을진, 심지어 뭔지도 잘 모르고
Sospiro e gemo senza voler
뭔지도 모르면서, 한숨지었고
Palpito e tremo senza saper.
왜 그런지도 모른 채, 떨기도 했고요.
Non trovo pace notte ne di
밤이나 · 낮이나, 평안하지가 않아요
Ma pur mi piace languir cosi.
하지만, 이렇게 나약해지는 것조차 좋아요.
Voi, Che sapete che cosa e amor
그대들은, 사랑이 무엇인지 아시잖아요
Donne, Vedete, S’io l’ho nel cor
그러니 여러분들, 제발 부탁이에요
Donne, Vedete, S’io l’ho nel cor
사랑의 비밀을, 제게도 좀 알려 주세요
Donne, Vedete, S’io l’ho nel cor.
제발, 사랑의 비밀을 제게도 좀 알려주세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故 모짜르트는, 생전에 21편의 오페라를 썼는데 그 중 ‘ 피가로의 결혼 · 돈 지오반니
· 마술피리 ’ 를 그의 3대 걸작이라고 하며, 그의 3대 걸작 중 그가 30세 때
비인에서 가장 먼저 작곡한 오페라가, 바로 이 ‘ 피가로의 결혼 ’ 이다.
매력 있는 멜로디와, 교묘한 앙상불 그리고 다양한 오케스트레이션 등의 풍부한 음
악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의 황제였던 故 요제프 2
세의 칙명으로 당시 파리 연극계의 거장인 故 보마르셰의 2부작
중 희극 제 2부에 기인하여, 오스트리아 왕실 소속 극시인
으로 유명한 故 로렌쯔 다 폰테가 번안한 각본에,
故 모짜르트가 작곡을 했었다 한다.
이 오페라는, 故 보마르셰가 1,775年에 발표한 ‘ 세빌리아의 이발사 ’ 가 그
전편이며 1,816年 이탈리아의 故 롯시니에 의해 오페라로 작곡됐
었고, 그 다음의 줄거리가 바로 이 ‘ 피가로의 결혼 ’ 이다.
그리고 또 이 오페라는, 피가로와의 결혼을 앞둔 하녀인 수잔나를 초야권이라는 말도 안
되는 법을 적용시켜 범하려다 실패하는 알마비바 백작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 백
작집에서 시중을 드는 케루비노는 13세의 미소년으로 백작부인을 비롯한
여러 여인들과 사랑을 나누며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빼앗는 바람
둥이로, 이 오페라에 더한 흥미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리고 이 아리아는, 케루비노(Cherubino)라는 소년인
시중 역을 맡은 극중 캐릭터가 부르는 노래이다.
헌데 극중 역할은 소년이지만, 보통 여자 성악가가 부르
는 4/4 박자의 서정적인 칸초네(Canzone)이다.
해서 이 오페라의 케루비노 역은, 남장을 한 메조 소프라노인 여자 성
악가가 그 케루비노 역할을 맡아 이 아리아를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18세기 전까진, 그 케루비노 역할을 거세 가수들인 ‘ 카
스트라토 ’ 들이 맡아왔었지만, 요즘엔 ‘ 카운터 테너 ’
들이 그 케루비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