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군 총사령관, 故 이현상
한국 동란에 동란에 관한 사진들 3
지리산 무장공비 · 남부군 · 빨치산
1,950年 9月, 인천 상륙 작전의 성공 이후 기습 남침이 좌절로 돌아가자 퇴로가 끊긴 북한군 병
력 중 많은 수가 지리산에 숨어 들었으며, 이들은 이미 지리산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
던 빨치산들이었던 ‘ 남조선 인민 유격대(통칭 남부군) ’ 과 합류하여 후
방을 교란하면서, 저항을 계속하고 식량을 구하기 위해 민가를
약탈하거나 협력을 안하는 주민들을 살해했었다.
그러나 북한 측은, 사실상 이들을 포기하고 있었으며 남한 측은
토벌대를 구성해, 토벌 작전에 나서게 됐었다.
하지만 그들은, 살아서 북으로 돌아갈 희망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념의 전쟁을 포기하진 않았었다.
그러나 남부군의 끈질긴 저항은, 결국 경찰과 국군 토벌대의 무차별적인 포격과 근거지 일
대의 초토화 작전을 불러오고 말았으며, 이 와중에 애꿋은 지리산 지역의 선량한
양민들이 무장 공비들과 토벌대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반동분자로 몰리거나 · 빨갱이로 몰려 억울한 죽음을 당했었다.
당시 수많은 죄없는 양민들이, 무장 공비들과 토벌대의 양측에 의해 잔인하게 학살
됐었던 것은, 우리 나라 근 · 현대사의 대표적인 비극으로 남아 있다.
남부군 사령관, 故 이현상((1,906 ~ 1,953)
故 이현상은, 투철한 항일 독립운동가 · 공산주의 혁명가 · 남한
빨치산의 전설적인 지도자임에 분명하다.
먼저 그는,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일제의 가혹한 탄압을
견디며 끝까지 투쟁한 독립운동가였다.
그와 함께 사회주의의 길을 걸었었던 이승엽 등이, 한때 일제의 탄압에 굴
복하거나 협조하는 모습을 보인데 반해, 그는 일제와의 싸움
에서 끝까지 타협하지 않는 곧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명확하게 드러나는 면은 아니지만, 그는 상당히 민족적 정서를 가진 공
산주의자였으며, 그에게 있어 진정한 해방은 일제로부터의
조국독립과 계급해방이 함께 하는 것이었다.
그는 조선공산당, 후에는 남로당이라는 해방 전후의 한국 공산주의 운동을 이끈 혁명가였다.
당시 공산당에는, 남로당과 북로당 · 해외파와 국내파 등 수많은 계파간의 갈등
이 존재했었고, 이들 계파들은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변화해 갔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故 이현상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켜내며
지리산으로 찾아들었고, 그 지리산에서 죽어갔었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많은 이견들이 있지만, 그는 죽기 전에 ‘ 제 5지구당 위원
장 ’ 직을 박탈당하고, 평당원으로 강등되었다는 설은 사실로 보인다.
또 그는 이런 결정을 수용하였으며, 조선공산당 내부의 갈등
속에서 정해진 길을 걸어간 것으로 보인다.
헌데 지리산 빗점골 너덜지대에서 故 이현상이 사살되고 난 후, 그의 품
속에서 나왔다는, 한시 한 수는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地異風雲堂澒洞 지리풍운당홍동
지리산의 풍운이, 당홍동에 감도는데
伐劍千里南州越 벌검천리남주월
검을 품고 남주를 넘어오길, 천리로다
一念向時非祖國 일념향시비조국
언제 내 마음 속에서, 조국이 떠난 적이 있었을까?
胸有萬甲心有血 흉유만갑심유혈
가슴에 단단한 각오가 있고, 마음엔 끓는 피가 있도다.
갓난아기를 업은 채, 피난 가는 앳된 어머니의 표정
한국군과 유엔군에 소탕되어, 압송되는 조선인민군 빨치산
전쟁에 부모를 잃어, 동생을 업고 있는 어린누나의 슬픈 표정
온 힘을 다해, 남으로 · 남으로 피난 가는 사람들
개전 초기, 한국군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인민군 전차
탱크를 앞세우고, 남으로 밀고 내려오고 있는 인민군
흥남 철수 광경, 흥남 부두에 몰려나온 피난민들이 유엔군의 LST를 다투어 타고 있다
철수 함정을 타려고, 흥남 부두에 쇄도한 북한 동포들
한국전쟁 때, 거제도에 도착한 흥남 철수 당시의 피난민 모습
삽으로 푸는, 가마솥밥
1,950年 7月 14日 전선에서, 국군 취사병들이 임시로 가설한
가마솥에 밥을 지은 뒤 소쿠리에 퍼 담고 있다.
드디어 38선(한탄강)을 돌파하고, 북진 중인 육군 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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