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드 챠리(Claude Ciari)의 Guitar 연주
Le premier pas · 첫 발자국
첫 발자국
이 첫 발자국의 원곡은, 12음 기법의 창시자인 숀베르그(Schonberg)의 손자이자 프로듀서
· 작사가로 유명한 클로드 미셸 숀베르그(Claude Michel Schonberg)의 곡으로
1,974年 자신이 작곡한 노래와 가극을 담은 첫 앨범 중에 실린 곡이다.
프랑크 푸르셀(Franck Pourcel) 악단의, 기품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반주 분위기에 첫
눈 내린 새하얀 길 위를 혼자 걸어가며 음미하는 듯한 보컬이 일품인 샹송 곡이다.
클로드 미셸 숀베르그는, 1,944年 헝가리인 부모에 의해 태어났었다.
클로드 미셸 숀베르그는, 대중음악 가수 · 작곡가 그리고 프로듀서로 음악활동을 시작했었다.
그는, 프랑스 혁명 · 레 미제라블 · 미스 사이공들을 작곡했었으며
이후 이 작품들의 캐스트 음반을 제작했었다.
그리고 이 곡은, 우리나라에선 Claude Ciari가 직접 편곡한
키타 연주곡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끌로드 챠리(Claude Ciari)
끌로드 챠리가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은, 우리 나라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그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1,967年의 2月이었었다.
헌데 일본 팬들의 환호는, 정말로 아주 대단했었다.
해서 그 이후 유럽에서 일본으로, 그의 삶과 음악의 무대는 완전히 바뀌었었다.
그는 1,976年 9月, 일본 여성과 결혼한 후 아예 일본에서 정착했었고, 마침내
1,985年 5月 일본으로 귀화하여 제 2의 인생을 시작했었다.
끌로드 챠리는, 일본에서 콘서트나 디너 쇼 · CD나 드라마 음악의 제작 · TV · 라디
오 · 영화 출연과 강연 등을 통해, 그의 연륜이 지닌 깊이와 무게 만큼
이나 다양하게 삶과 예술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그는, 음악가인 동시에 컴퓨터의 권위자로 일본 컴퓨터 업계에서 높은 평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사실 그는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기 그 이전엔, 파리의 증권 거래
소 컴퓨터 실의 엔지니어로 근무한 적도 있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음악생활을 시작한 뒤로는 컴퓨터에 접할 기회가 없었지만 1,981年
퍼스널 컴퓨터를 구입한 후 컴퓨터를 시용해 음악 · 영상 · 문자 · 음성 등을
멀티미디어로 융합시키는 재미에 푹 빠져들기 시작했었다.
아니 음악이든 · 컴퓨터든, 그의 태도는 한결 같았었다.
성공에 집착하지 않되, 무슨 일에나 쉽게 만족하질 않는 거였었다.
현재 끌로드 챠리는, 일본 정보처리 기술자육성 협회의 고문이라는 직함을 갖곤 컴
퓨터 메이커의 자문에 응하거나 국내 · 외 컴퓨터 전문지에 기고하
면서 좀 더 광범위한 문화의 교류를 창조하고 있다.
아니 그는 영화음악에서, 클래식 · 샹송 · 칸초네 · 라틴에 이르는 다문화적인 하모
니에 대한 그의 통찰력이 엿보이는 다양한 선곡들이 특징이다.
물론, 기타 연주를 아주 매끄럽게 잘하는 젊은 연주가들은 널려 있다.
그러나 끌로드 챠리의 진가는, 마음에 와 닿는 심금을 울리는 연주에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민요인, 벵가완 솔로(Bengawan Solo)를 비롯해서 불멸의 탱고 가수인 카를
로스 가르델의 명곡인 ‘ 당신이, 날 사랑한 날(El dia que me quieras) · 베사메 무
초(Besame Mucho) ’ 를 재해석해 기타로 아주 감미롭게 연주해낸다.
고엽((枯葉 · Les Feuilles mortes)이나, 러브 스토리(Love Story)와 같은 발라드 곡은
떨리는 듯 감칠 맛 나며, 저 유명한 스페니시 기타의 명곡인 알함브라하 궁전
의 추억(Recuerdos de la Alhambra)에는 아주 진심이 담겨 있다.
열정적이고도 섬세한 주법을 번갈아 구사하면서도, 지나친 기교의 과시에
이르지 않고 기타의 묘미를 한껏 살려내는데 성공했었다.
아무리 구닥다리 음악이라고 해도, 변덕스런 유행에 밀려나기는 정말 아까울 정도로 훌륭하다.
그리고 끌로드 챠리는, 연주회장과 CD 플레이어 위에서 여전히 살아
움직이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 서 남 준(음악평론가) -
Le premier pas
J'aim'rais qu'elle fasse le premier pas
On peut s'attendre longtemps comme ça
On peut rester
Des années à se contempler
Et vivre chacun de son coté
Je la rencontrerais
Au bas de l'escalier
Puis, comme tous les jours
Elle me dira : "Bonjour"
Seulement cette fois
Elle me prendra le bras
Me conduira dans sa maison
Ou nous ferons.
첫 발자국
저는, 그녀가 먼저 접근해 주기를 바란답니다
우리는, 그렇게 오랫동안 서로 기다릴 수 있어요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며 오랜동안 계속 있을 수도 있고
또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수도 있어요
저는, 계단 아래에서 그녀를 보게 될 거에요
그리고 매일 같이 그녀는, 저에게 이렇게 말하겠지요 "안녕"
오직 그 순간만, 그녀는 저를 안아줄 거에요
그리고 그녀의 집으로, 혹은 우리가 살게 될 집으로 저를 이끌 거에요.
Le premier pas d'amour
Dans son lit jour après jour
Elle me dévoilera son corps
Me donnera tous les remords
De n'avoir pas dit plus tot le premier mot
Le premier mot, J'aim'rais qu'elle dise le premier mot
La nuit j'en rêve et c'est idiot
Si elle voulait
Seulement me faire signe tout bas
Alors je ferais je crois
Le premier pas … .
사랑의 첫 발자국
날마다 침대에서 그녀는, 저에게 그녀의 몸을 드러낼 거에요
그리고 더 일찍 첫 마디를 하지 않았었던, 모든 회한을 저에게 말할 거에요
첫 마디, 저는 그녀가 먼저 말을 해 주기를 바란답니다
밤이면, 저는 그녀의 꿈을 꾸어요
그런데, 그건 바보같은 짓이에요
만일 그녀가 아주 낮은 목소리로, 단지 저에게 의사 표시를 해 주신다면
저는, 그럼 먼저 접근을 할 거에요
저는, 믿는답니다
첫 발자국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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