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턱스 클럽(Young Turks Club) - 他人 · ’97 2집 정규 앨범, 2nd Album의 타이틀 곡 작사 : 이승호 작곡 : 윤일상 한 번만 안아 주세요, 마지막 밤이잖아요 이렇게 헝클어 놓은, 내 한 번만 안아 주세요, 마지막 이렇게, 그대 그냥 가버리시면 다신 볼 순 없잖아요. 그래 날 잊어, 나를 모두 잊어 기억에 매달려도 소용없어, 잊어 비오는 거리에서 가끔 우산 없이 흠뻑 젖고 싶은 마음으로, 잊어 이렇게 생각해 버려, 나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을 만나기 위해서 잠시 스쳐간 인연이라고 그래, 나 역시 그리 쉽진 않겠지. 나를 사랑해선 안돼, 추억해도 안돼 우연이라 해도, 다시 봐선 안돼 네속에 담겨진 내 모든 기억들을 모조리 꺼내 버려 봐 하지만 더 이상은 안돼, 이렇게는 안돼 차라리, 혼자되는 아픔을 선택해. 촛불을 켜지 말아요, 이대로 그냥 있어요 그대의 슬픈 눈빛은 볼 수가 없으니까요 아무 말 하지 말아요, 상처가 될 테니까요 혹시나, 그대 음성 떨리신다면 보내 드릴 수 없으니. 불을 꺼 줘, 어둠속에 있게 가슴속에, 우리 추억 꺼내 놓으면 이 어둠에 다시는 찾을 수 없게 들켜버린 눈물도 싫으니까 그대 모습과 그대 목소리, 이제 희미하게 지워져 여기, 어둠속에 아주 멀리 그댈 멀리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새벽이 오려나 봐요, 커튼을 열지 말아요 눈부신 빛이 싫어요, 두려워질 테니까요 미안해 하지 말아요, 행복한 사랑하세요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거에요 나 하나 잊는다는 건. 한 번만 안아 주세요, 또 다른 아침이에요 이렇게 헝클어 놓은, 내 맘을 달래 주세요 미안해 하지 말아요, 행복한 사랑하세요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거예요 나 하나 잊는다는 건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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