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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턱스 클럽(Young Turks Club) - 타인

한국 가요

by tl3659\0\0 2015. 5. 1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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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턱스 클럽(Young Turks Club) - 他人 · 97

2집 정규 앨범, 2nd Album의 타이틀 곡

작사 : 이승호

작곡 : 윤일상

 

 

 

한 번만 안아 주세요, 마지막 밤이잖아요

이렇게 헝클어 놓은,

한 번만 안아 주세요, 마지막

이렇게, 그대 그냥 가버리시면 다신 볼 순 없잖아요.

 

그래 날 잊어,를 모두 잊어

기억에 매달려도 소용없어, 잊어

비오는 거리에서 가끔 우산 없이

흠뻑 젖고 싶은 마음으로, 잊어

이렇게 생각해 버려, 나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을 만나기 위해서 잠시 스쳐간 인연이라고

그래, 나 역시 그리 쉽진 않겠지.

 

나를 사랑해선 안돼, 추억해도 안돼

우연이라 해도, 다시 봐선 안돼

네속에 담겨진 내 모든 기억들을

모조리 꺼내 버려 봐

하지만 더 이상은 안돼, 이렇게는 안돼

차라리, 혼자되는 아픔을 선택해.

 

촛불을 켜지 말아요, 이대로 그냥 있어요

그대의 슬픈 눈빛은 볼 수가 없으니까요

아무 말 하지 말아요, 상처가 될 테니까요

혹시나, 그대 음성 떨리신다면 보내 드릴 수 없으니.

 

불을 꺼 줘, 어둠속에 있게

가슴속에, 우리 추억 꺼내 놓으면

이 어둠에 다시는 찾을 수 없게

들켜버린 눈물도 싫으니까

그대 모습과 그대 목소리, 이제 희미하게 지워져

여기, 어둠속에 아주 멀리 그댈 멀리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새벽이 오려나 봐요, 커튼을 열지 말아요

눈부신 빛이 싫어요, 두려워질 테니까요

미안해 하지 말아요, 행복한 사랑하세요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거에요

나 하나 잊는다는 건.

 

한 번만 안아 주세요, 또 다른 아침이에요

이렇게 헝클어 놓은, 내 맘을 달래 주세요

미안해 하지 말아요, 행복한 사랑하세요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거예요

나 하나 잊는다는 건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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