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 내가, 만일 · ’95
제 4 집 정규 앨범, 내가 만일의 수록곡
작사 · 작곡 : 김범수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의,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비가 되겠소
더운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의,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세상의,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이런, 나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