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Ali · 조용진) - 킬리만자로의 표범
작사 : 양인자
작곡 : 김희갑
가수, 알리
1,984年 11月 20日生인 그녀는, 문화일보의 자매지이자 IT 경제 신
문사인 ‘ 디지털 타임즈 ’ 의 발행인인 조명식씨의 딸이다.
그녀는 단국대 생활음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종합예술 전
문학교 실용음악 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녀는 어릴 땐 판소리를 공부했고, 대학 재학 중엔 재즈밴드의 보
컬로 활동하다, 가수 리쌍을 만나 가요계에 입문했었다.
그러다 그녀는 2,009年 ‘ 365일 ’ 로,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 헤
이, 미스터 · 별짓 다해 봤는데 ’ 와 최근 발표한 ‘ 밥그릇 ’ 까지
쉽게 흉내내기 어려운 테크닉과 감성으로, 인순이 · 이은
미를 잇는 차세대 디바로 손꼽히고 있다.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적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나면 위대해지고 · 자고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한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처럼 타올라야지.
묻지, 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 등이 시릴 때, 그것을 위안해 줄 아무 것도 없는 보잘 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건 사랑 때문이다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독해진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 한다
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너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 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 쓸쓸하고 · 가득
찬 것 같으면서도 텅 비어 있는, 내 청춘에 건배!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걸 거니까, 외로운 거야
사랑도 ·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 건, 외로운 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 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꺽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되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구름인가 ·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매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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