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 -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 ’98
제 4 집 정규 앨범, 연어의 타이틀 곡
작사 : 강산에 · 나비
작곡 : 강산에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부터인가, 걸어 · 걸어 · 걸어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 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 걸어 · 걸어 가다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난 쉴 수 있겠지.
여러 갈래 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거야, 걸어 · 걸어 · 걸어 가다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 걸 알아
수없이 많이 걸어가야 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보면, 걸어 · 걸어 · 걸어 가다보면
어느 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 하겠지.
rap ;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 어깨 떨구고 한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 보면 · 걸어가다 보면 · 걸어가다 보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