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레널드 코헨(Leonard Cohen) - The Letters · ’04
앨범, Dear Heather의 수록곡
편지
You never liked to get the letters that i sent
당신은, 내가 보낸 편지는 받고 싶어하지 않았었지요
But now you've got the gist of what my letters meant
하지만 이젠, 제 편지들의 요점을 다 파악했나 봅니다
You're reading them again the ones you didn't burn
태우지 않고 남겨뒀던 편지들을, 당신이 다시 읽고 있군요
You press them to your lips my pages of concern.
마음 가는 편지엔, 입맞춤까지 하면서.
I said there'd been a flood i said there's nothing left
내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지요. 홍수가 나서, 모든 게 다 쓸려가 버렸다고
I hoped that you would come i gave you my address
내가 보내준 주소로, 당신이 와 주길 바랬어요
Your story was so long the plot was so intense.
당신에 대한 얘기는, 아주 길었어요. 또 그 안엔, 애절한 뜻이 있었지요.
It took you years to cross the lines of self-defense
긴 세월동안 “ 난 아냐 ” 하면서 당신은, 내 편지에 X자로 긋곤 했었지요
The wounded forms appear the loss, the full extent
통채 구겨져 없어진, 편지도 있었고요
And simple kindness here the solitude of strength.
단순한 친절속에, 이루 말할 수 없는 내 고독이 있었는데.
I said there'd been a flood i said there's nothing left
내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지요. 홍수가 나서, 모든 게 다 쓸려가 버렸다고
I hoped that you would come i gave you my address
내가 보내준 주소로, 당신이 와 주길 바랬어요
You walk into my room you stand there at my desk
이제야, 당신이 내 방에 찾아와 책상 앞에 서 있군요
Begin your letter to the one who's coming next.
당신에게 찾아 올, 다음 사람을 위해 이제 편지를 쓰세요.
故 레널드 코헨(Leonard Cohen)
60年代 후반 가장 성공한 싱어 송 라이터인 故 레널드 코헨은, 30代 중반이 되어서
야 뮤지션으로서의 본격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한 늦깍이 아티스트였었다.
이미 소설, The Favourite Game · ’63 과 Beautiful Losers · ’66를 비롯한 일련의 저서들
을 통해 뛰어난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명성을 얻고 있었던 그는, 문학적인 감각과 재
능이 표출된 가사로 당대 라이벌이었던 밥 딜런(Bob Dylan)을 능가했었으
나, 다소 단조로운 모노톤의 목소리를 가진 그로서는 독특한 가
창력을 지닌 밥 딜런에게 우위를 빼앗기기도 했었다.
13살 때부터 기타를 배우고 작곡을 했었지만, 본격적인 음악 활동은 60年代
중반 최고의 포크 가수로 인기를 끌던 주디 콜린스(Judy Collin
s)가 그의 수잔(Suzanne)를 부르면서부터 시작됐었다.
67年 Newport Folk Festival에서 공식적으로 데뷔한 그는, 68年 콜롬비아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곤 첫 앨범인 The Songs of Leonard Cohen을 발표했었다.
다소 좀 우울하고 구슬픈 주제로 일관된 이 앨범은, 포크계의 새로운 전형으로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었고, 대학 동창생들의 도움으로 1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었다.
다음 해 그는, 전작과 비슷한 패턴의 Songs from a Room · ’69을
발표, Bird on a Wire · The Story of Issac 등 전작인 수
잔(Suzanne)에 필적할 만한 수작을 내놓았었다.
그러나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세 번째 앨범인 Songs of Love and Hate · ’71를 끝으
로 사그러들었었고, Joan of Arc · Famous Blue Raincoat와 같은 뛰어난 곡을 발
표했었음에도 불구하고 故 레널드 코헨은 자신의 음악 세계에 대한 깊은 회
의를 품곤 한동안 음악계를 떠나 은둔생활을 시작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