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폴리오(Twin Folio) - 웨딩케익 · ’90
원곡 : 카니 프란시스(Connie Francis) - Wedding Cake · ’65
작사 : 홍현결
이제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 못 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 보니.
사람은 간 곳이 없고, 외로이 남아 있는 저 웨딩케익
그 누가, 두고 갔나?
나는 가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 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 한 번만, 그대 모습 보게 하여 주오
사랑아.
아픈 내 마음도 모르는 채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 그리움에
그대 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어다 봐도
이미 사라져 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