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 모아이(Moai)

 

서태지 - 모아이(Moai) · ’09

8집 정규 앨범, Seotaiji 8th Atomos의 수록곡

작사 · 작곡 : 서태지

 

 

 

네온사인 덫을 뒤로 등진 건
내가 벗어 두고 온 날의 저항같았어
떠나오는 내내 숱한 변명의 노를 저어
내 속된 마음을 해체시켜 본다.

 

때론, 달콤한 내 거짓으로도
때론, 아이같은 응석에 두 손을 벌려도
이젠 Aii i need, 저 모아이들에게
나의 욕심을 말해 볼까, 이젠.

 

내 가슴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의 눈물도, 이 바다 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 걸
In the easter island

이스터 섬에.

 

이제 세상은, 이 어둠을 내게 허락했고
비로소, 작은 별빛이 희미한 나를 비출 때
차가운 바다속에, 내 몸을 담그니
내 가슴을 흔드는 잔잔한 물결 뿐.

 

해맑게 웃을 때 나른한 걸까?
세상에 찌든 내 시크함을 조롱한 걸까?
나는 멍하니, 이 산들바람속에
성난 파도를 바라보고 있어.

 

내 가슴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의 눈물도, 이 바다 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 걸
In the easter island

이스터 섬에.

 

내가 돌아 갔을 땐, 너는 맨발로 날 기다리겠지
무릎을 세우고 초조하게 있지는 마
이 달이 질 무렵, 돌아가니까.

 

내 가슴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의 눈물도, 이 바다 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 걸
In the easter island

이스터 섬에.

 

이스터 섬의 모아이(Moai)란?

 

이스터 섬은,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의 동쪽 끝인 위치한 조그마한 섬으로 넓이가 117㎢(우리 한국의, 

안면도(105. 4㎢) 정도의 크기이고, 칠레(1, 888年 이후 칠레의 영토가 됨) 앞바다의 3, 8

00㎞에 위치해 있고, 아열대 기후라 우리 나라의 제주도와 흡사한 풍경을 가지고 있으며, 

주민은 약 4, 000여 명인데 반해 말은 약 5, 000여 마리 정도가 있다고 한다.

 

이 이스터 섬은, 300만 년 전 해저 화산 폭발로 생긴 화산섬인데 3개의 거대한 분화

구와 수십 개의 크고 작은 기생 화산으로 이루어져 있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이스터 섬의 이름은, 당시 지도에도 표시돼 있지 않았던 이 섬을 네덜란드의 항해자  

이자 제독인 ‘ 로헤빈 ’ 이 1,722年 4月 5日, 즉 ‘ 이스터(부활절) ’ 에 발

견한 것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헌데 이 이스터 섬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이 섬 전역에 무려 887개나

되는  거대한 석상인 ‘ 모아이 ’ 가 있다고 한다.

그 석상의 크기는, 4m의 키에 무게만도 20톤이 되고, 가장 큰 것은 무려 

10m의 키에 90톤의 무게인 석상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거대한 석상은, 우리 나라의 비석같은 것인데 이 섬의 원주민들이 자

신들의 선조나 · 조상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었다고 한다. 

 

 

 

 

6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