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 발해를 꿈꾸며 · ’94
앨범, Seotaiji And Boys III의 수록곡
작사 · 작곡 : 서태지
진정 나에겐 단 한 가지, 내가 소망하는 게 있지
갈라진 땅의 친구들을, 언제쯤 볼 수가 있을까?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
한 민족인 · 형제인 우리가, 서로를 겨누고 있고
우리가 만든 큰 욕심에, 내가 먼저 죽는 걸
진정, 너는 알고는 있나?
전 인류가 살고 죽고 처절한 그 날을, 잊었던 건 아니었겠지.
우리 몸을 반을 가른 채, 현실없이 살아갈 건가?
치유할 수 없는 아픔에, 절규하는 우릴 지켜 줘
시원스레 맘의 문을 열고, 우리와 나갈 길을 찾아요
더 행복할 미래가 있어, 우리에겐.
언젠가, 나의 작은 땅에 경계선이 사라지는 날
많은 사람이 마음속에 희망들을 가득 담겠지요
난, 지금 평화와 사랑을 바래요.
젊은 우리 힘들이 모이면, 세상을 흔들 수 있고
우리가, 서로 손을 잡은 것으로 큰 힘인데
우리 몸을 반을 가른 채, 현실없이 살아갈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