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 내 생에 봄날은 간다 · ’08
원곡 - 가라스노 메모리즈 · ガラスのメモリ-ズ · 유리잔의 추억들
작사 : 이현규
작곡 : Maeda Nobu · 마에다 노부
비린내 나는 부둣가를, 내 세상처럼 누벼가며
두 주먹으로 또 하루를 겁없이 살아간다
희망도 없고 · 꿈도 없이, 사랑에 속고 · 돈에 울고
기막힌 세상, 돌아보면 서러움에 눈물이 나.
비겁하다, 욕하지 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메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애 봄날은 간다.
이 세상 어딜 둘러 봐도 언제나 나는 혼자였고
시린 고독과 악수하며 외길을 걸어 왔다
멋진 남자로 살고 싶어 안간힘으로 버텼는데
막다른 길에 가로막혀 비참하게 부서졌다.
비겁하다, 욕하지 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메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애 봄날은 간다.
비겁하다, 욕하지 마
더러운 뒷골목을 헤메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 행복했다
촛불처럼 짧은 사랑, 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 생애 봄날은 간다.
무엇 하나 내 뜻대로
잡지도 · 가질 수도 없었던 이 세상
내 한 목숨 사랑으로 남긴 채, 이제는 떠나고 싶다
바람처럼 또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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