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애 - 누구 없소 · ’88
제 2 집 정규 앨범, 바라 본다의 타이틀 곡
작사 · 작곡 : 윤명운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 있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 번 불러 봤어.
날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 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 것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 아침을 보려 하네.
나와 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 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 줘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새벽은, 또 이렇게 나를 깨우치려
유혹의 저녁 빛에 물든 내 모습 지워주니
그 것에 감사하듯 그냥 한 번 불러 봤어.
오늘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벌써 하루를 시작하여 바삐들 움직이고
아침이 정말 올까하는 생각에
이제는 자려 · 이제는 자려하네.
잠을 자는, 나를 깨워 줄 이
거기, 누구 없소?
누군가, 아침되면 나 좀 일으켜 줘
누군가, 아침되면 나 좀 일으켜 줘
누군가, 아침되면 나 좀 일으켜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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