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은 - 고아 · ’74년
원곡 : 끌로드 제롬(Claude Jerome) - L’ orphelin
개사 : 오세은
안개가 사라지듯, 사랑은 잠시라고
엄마는, 나에게 언제나 말하셨지.
인생도 잠시라고, 세상의 모든 것을
조심해 보라고, 아빠도 말하셨지.
그러나 엄마도 아빠까지
내 기억 속에서 사라졌네.
형님도 말하셨지, 친구를 조심해라
그러나, 나에겐 친구도 없으니까.
생일 선물같은 것은, 나는 몰라
그러나 내가 어른되고 · 장가를 가면
내 아이는, 나에게 선물을 조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