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 - 하루 아침 · ’89
제 3 집 정규 앨범, 무한대의 수록곡
작사 · 작곡 : 한대수
하루 아침 눈 뜨니, 기분이 이상해서
시간은 열한시 반, 아 피곤하구나
소주나 한 잔 마시고 · 소주나 두 잔 마시고
소주나 석 잔 마시고 일어났다.
할 말도 하나 없이, 갈 데도 없어서
뒤에 있는 언덕 올라가면서
소리를 한 번 지르고 · 노래를 한 번 부르니
옆에 있는 나무가 사라지더라.
배는 조금 고프고, 눈은 본 것 없어서
광복동에 들어가, 국수나 한 그릇 마시고
빠 문 앞에 기대어 치마 구경하다가
하품 몇번 하고선, 집으로 왔다.
방문을 열고 보니, 반겨 주는 개미 셋
“ 안녕하세요 한 사장, 그간 오래간 만이요. ” 하고 인사를 하네
소주나 한 잔 마시고 · 소주나 두 잔 마시고
소주나 석 잔 마시고 잠을 잤다.
’69, 서울 남산 드라마 센터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연 한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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