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Turbo) - 어느 째즈 바 · ’96
제 2 집 정규 앨범, New Sensation의 수록곡
작사 : 한진우
작곡 : 안정훈
지난 시간들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을 알지만
아직도, 너의 기억 그대로인데
아픈 상처들은 안고서 살아갈 순 있지만, 지우긴 너무나 힘들어
나는, 오늘 밤 네 생각에 술 마시고
이 비가 오는 길거리, 나 홀로 방황하고 있다.
재작년, 이맘 때쯤
너와 함께 언제나 즐거웠던 어느 째즈 바에 갔다
너무나 슬픈 음악 선율과 담배연기
히뿌연 구석 자리를 가 앉아, 너를 생각했다
이 어두운 조명아래
마치 · 마치, 네가 웃고 앉아 있을 듯한 착각을 느꼈다
이젠, 슬퍼하진 않을 거야
내 맘속엔 없으니.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하겠지
너를 알기 전, 나는 항상 혼자였으니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
서로 외면해야만 하는 우리가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이미 남의 사람돼 버린 현실속을 나 홀로
쓸쓸히 살아가야 해.
너와 헤어져 지낸지도, 어언 1년
너 항상 행복하길 축복하며 빌어 주고 있다
수많은 어둔 밤을 잠못 이루면서
나, 오직 너에 대한 생각 뿐이다
너 또한, 나에 대한 지난 아픔 · 기쁜 추억들
마음 깊이 그리워할지 무척 궁금하다.
나, 이제 우연인지 필연인지
가끔 널 보더라도 웃어 줄 수 있는데
이젠, 슬퍼하진 않을 거야
내 맘속엔 없으니.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하겠지
너를 알기 전, 나는 항상 혼자였으니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
서로 외면해야만 하는 우리가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이미 남의 사람돼 버린 현실속을 나 홀로
쓸쓸히 살아가야 해.
지난 시간들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을 알지만
아직도, 너의 기억 그대로인데
아픈 상처들을 안고서
살아갈 순 있지만, 지금은 너무나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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